[만화] 테트리스를 하는데 내려놓은 블록을 안보여주는 만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림그리는 양서류, 개굴이입니다.
본격 안보고 테트리스 맞추는 기억력 퍼즐 게임, 레이어 퍼즐입니다.
소식 들었을 때 부터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캔디게임즈에서 제품을 한 카피 보내주셔서 플레이 해 볼 수 있었네요.
레이어 퍼즐은 퍼즐과 결합된 메모리장르 게임입니다.
매 차례 공개되어있는 네 개의 퍼즐조각 중에서 선부터 차례로 하나씩 골라 자신의 <투명>개인판에 그려넣습니다.
이렇게 네 번의 퍼즐 선택을 하면 1라운드가 끝나고요, 이걸 5라운드 반복하여 18개의 도형을 채워요.
그리고 게임이 끝났다면 모두 겹쳐서 빈 칸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비교적 간단한 게임이죠.
하지만, 말씀드렸잖아요? 메모리게임이라구요 이건.
지난 라운드 제가 뭘 어디에 채워넣었는지 볼 수가 없다는 기믹이 있습니다 ㅋㅋㅋ
설명 들으시는 분들 모두 이 부분에서 안색이 급격히 어두워지더라고요.
그래서 게임 내내 퍼즐의 전체적인 경향을 머릿속에 집어넣고, 그걸 붙잡아가며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일반 난이도의 퍼즐조각은 정석적인 테트리미노 모양인데요, 상급 난이도의 퍼즐은 그냥 모노미노 네 개를 대충 붙여놓은 모양이라 재미(와 고통)가 두배가 되는 게임이죠
그렇다고 너무 외우기만 하는 게임은 아니고요,
몇몇 카드의 경우 퍼즐조각 4개가 아니라 퍼즐조각 3개 + 금화 2개(한세트)의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이 금화의 개수가 많으면 다음턴 턴오더를 정할 수 있기도 하고 게임이 끝난 후에는 벌점도 메꿔줍니다.
둘 다 중요하죠? 원하는 퍼즐을 가져오면서 동시에 원하는 섹션에 넣으려면 선 잡기가 중요한건 당연하거니와, 어차피 나중에 가면 기억력이 흐려지는데 그럴 때의 2금화는...ㅋㅋㅋ 가뭄의 단비거든요.
그래서 금화가 나오기를 모두 기대하는 모습이라거나, 금화가 나왔는데 원하는 조각도 같이 떴을 때의 고민 등 재미있는 그림이 많이 나옵니다.
...역시 황금은 욕망의 근원인가 싶기도 하군요.
아무튼 퍼즐 좋아하고 기억력 게임 좋아한다? 꼭 한 번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