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했던 게임들 간단 후기(1)
같이 게임해 주신, 룰마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카운슬 오브 포 (3.5/5)
시모네 작가의 초창기 작품
초반은 루즈하게 흘러가다가 막판에 점수 짜내느라 텐션이 올라감.
리플성이 좋지 않아 보였다.
조금만 더 다채로우면 좋았을텐데...
블루라군 (4.5/5)
이 난이도/ 이 가격대 동급 최강자가 아닐까.
4인플로 하면 내 자원 지키랴, 내 말 잇느라 남의 땅 뚫고 들어가랴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텐션이 떨어질 새가 없다.
점수는 가성비, 난이도성비 동급 최강자라 4.5
셉티마 (4/5)
<퍼서비어런스>로 크게 실망했던 마인드클래시가 다시 내 마음 속 퍼블리셔 순위권으로...
게임성만 보면 보통인데 테마를 붙이니 유니크해진다. (그게 마인드클래시가 잘하는 일이기도 하고...)
에러플과 무확장으로 진행했던 첫게임도 나쁘지 않았기 떄문에
다시 해보면 평가가 올라갈 일만 남았다.
남티그리스의 학자들 (4/5)
이 게임은 신박한 시스템이 많다보니 룰북을 읽는 것부터가 너무 재밌었다.
(주사위 색깔 혼합 시스템이나 번역단계 시스템...)
그러다 보니 막상 게임에서는 룰북에서 얻은 재미에 비교하면 기대치에 못미치는 부분이 있었다.
(생각보다 주사위 색깔을 조합하는 브레인 버닝 상황이 잘 안나왔달까...)
게임은 그래도 재미있었고 룰은 생소한 부분이 있지만 테마와 연결이 잘 되면 쉽게 이해 시킬 수 있어 보였다.
1회플이라 적응이 안되었을 수도 있으니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
이 작가 콤비는 타율이 너무 좋다.
이쯤되면 시모네급으로 이름이 알려질만도 한데
브랜딩을 북쪽서쪽남쪽으로 하다보니 작가 이름보다는 시리즈 브랜드로 더 알려져 버린느낌.
문명의 시대 (3.5/5)
카드빨이 있어서 아쉽지만
이 가격, 이 박스크기에는 분에 넘치게 잘 나온 문명게임
마치 처음 카드 세팅과 액션카드 배열에 따라 70%는 최적의 테크가 첫 세팅에 정해지는 듯 싶다.
세팅을 보고 그걸 찾는 게 이 게임의 재미가 아닐까? 난 잘 못하지만.
노모폴리스 (3/5)
별도 후기 남김.
테라포밍 마스 : 아레스 익스페디션 (3/5)
게임은 괜찮은데
테마가 새롭지 않고 (심지어 카드이름들도 똑같고)
테포마에 비해 나을게 없다는 점에
굳이 해야할까 싶다.
테포마 보다 꺼내기는 쉬워서 솔플 한정으로는 추천!
스팀 롤러 (3/5)
스팀을 롤앤라로 잘 압축했는데?
초반에는 주사위가 안나와도 쓸데가 많아서 상황이 컨트롤이 되는데
후반에는 주사위에 따라 속수무책으로 몇턴씩 버려야되는 상황이 벌어짐.
그 점에서 감점.
아를의 평원 (4/5)
세팅이 단점이지만
턴마다 여행보내기라는 단기 목표를 줘서 게임의 텐션을 내내 유지하는 디자인.
덕분에 지루할틈 없다.
우베 2인게임은 줄다리기 느낌이 없는 2인플 게임이라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