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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크라임 줌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오래묵혔던 간단한 구성의 추리게임인 크라임 줌을 들고 왔습니다.
의도하진 않았는데 딜라이트에서 후속 펀딩을 시작했네요 후움...
우연이 겹쳤을 뿐 딱히 뭐 별다른게 있진 않은 순수한 후기.. 툰 입니다. ㅋ;;;
...후.. 후속작이 안나올것 같아 아쉬운데... 하는 내용이 있지만...
...나와버렸네요!!(아니 나올껀가...)
사실 요 두 컷이 이번 내용의 핵심입니다.
오프라인으로 하는 현실판 포인트 클릭 어드벤쳐의 느낌이 이 게임의 핵심이죠.
비슷한 게임으로 뽑으면 나름 괜찮게 했던 모르툼 정도가 약간 유사한 느낌입니다만
지도 위를 찝는 느낌의 모르툼보다는 장면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에
한 장면에 대한 몰입감쪽은 크라임 줌 쪽이 조금 더 부드럽지 않나 싶은 느낌이 있습니다.
반대로 모르툼의 경우는 지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느낌의 활극적인 분위기를 줄 수 있죠.
예시로 든 PC게임들에 부연 설명을 잠깐 하자면 포인트 클릭 어드벤쳐는 90년대 즈음 꽤 유행했던 장르로
고블린시리즈 원숭이섬의 비밀 시리즈 등으로 대표되죠.
(당시 루카즈 아츠...에서 그럴싸한 어드벤쳐 게임들을 많이 내놨었어요. 원숭이섬의 비밀, 그림판당고, 인디아나존스, 어둠속의 나홀로 등..)
최근에도 게임쪽의 메인스트림 게임은 아니지만 꾸준히 많이 제작되고 있기도 하고(아마도 라이트 게이머들을 주 타겟으로?)
Drawn 시리즈같이 시각적 청각적 쾌락이 극대화시켜 거의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싶은 게임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기본 골자가 포인트 클릭 어드벤쳐이기에
말 그대로 클릭 후 얻어지는 정보를 확인하면 되기에 게임 방식엔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가만 생각해보니 범죄를 소재로 삼고 있는데
거무퉤퉤한 느낌이 잘 안나게 하는게 더 어려울라나... 싶은 생각도 좀 들었지만...
무엇 때문인지 다른 추리물들 보다 조금 더 작가의 색이 잘 드러나는건 사실입니다.
(물론 제가 그렇게 많은 추리게임들을 해보진 못했습니다.)
평이한 이야기라 해도 게임 시나리오로 따라가기엔 꽤나 적절한 구성력을 가진 작가라고 해야 하나...
...해서..
...추리에 큰 쾌감을 잘 못느끼는(헛다리만 집는...) 저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이야기 구성 자체에서 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 앱의 사운드와 배경의 충실함으로
이야기에 멋지게 몰입시켜준 사건의 재구성 시리즈와도 비슷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크라임 줌엔 앱이 없습니다만...)
...나.. 나오네요 하하!!!
앞부분에 도입부가 조금 더 있긴 한데 게임과의 연관성은 적어 살짝 뺐습니다._ _)
음...으음...;;
다시금 이야기 하지만..
후속 안 들고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그렸는데 후속편의 한국어판 펀딩이...;;;
광고... 같아 보이지만 우연히 타이밍이 맞았을뿐입니다 ㅎ;;;
어떤 게임인지 아리까리 해 하시는 분들께 전작(?)인
이 크라임 줌...에 대한 제 경험이 약간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_ _)
..
요즘엔 작고 한번에 끝내는(일회용?) 게임들이 자꾸 밟히더라구요. 추리도 잘 못하는데..하하;;;
그럼 즐거운 주말들 되세요!
...아래는 스포가 포함된 대략적인 게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미지를 클릭해서 유심히 보거나 하지 않는다면 별 상관 없을 정도의 스포도 아닌 스포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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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딜라이트 자체적으로 만든 0번 시나리오 입니다. 이야기 자체는 좀 싱거운데 튜토리얼로 꽤 좋아요.
아래는 1번 시나리오 도입부 장면입니다. 사건 현장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포인트 클릭을 위한(?) 카드로 현장 구성이 되어 있으며 해당 카드를 뒤집으며 진행되어...
아래는 1시나리오를 마친 장면입니다. 각 카드의 뒷면엔 여러 정보들이 있고 연관된 다른장소로 이동한다든지 증언등을 수집하거나 감식등을 맞기거나 하는 선택지 등이 나옵니다.
어쩌면 뭔가 늘어놓는걸 좋아해서 이 게임을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 그럼 좋은 주말들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