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묵직 데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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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10 오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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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묵직묵직 데이입니다.

하이프론티어와 1846을 했습니다.

첫번째 게임은 하이프론티어.
1시간 정도 설명을 하고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나머지 2명은 찐초플과 준초플이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계산착오를 겪기 시작했고, 저는 비교적 잘 풀려서 우주선 최적화를 마치고 빠르게 화성으로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간과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제 우주선의 출력은 화성의 중력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추진체를 확보해야 하나?'
'목표를 바꿀까?'
'에어로브레이크에 도박을 걸까?'

고민 끝에 17% 터질 위험을 감수하고 도박을 하기로.
도박은 성공했고, 화성의 3스팟을 접수했습니다.

이후 각자 우주를 누비며 탐사를 했고, 다행히 아무도 솔라 플레어를 얻어맞지 않고 게임이 무사히 종료되었습니다.

두번째는 1846.

저는 처음에 제 회사를 열지 않고, 수익이 많이 날 것 같은 회사의 주식을 왕창 매입해서 배당을 받아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초반 템포가 빨라서 두번째 세트만에 녹색 시대로 진입하는 것을 보고, 다음 주식 라운드 때 갖고 있던 주식들을 처분해서 자본금이 빵빵한 기업을 열었고, 그 기업으로 기차를 2대 사면서 갈색시대를 열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기존 기업들은 타격이 컸고, 기차를 구입하기 위해 반배당이나 유보를 서둘렀습니다. 기차를 사기 위해 자사주를 팔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회색시대까지 금방 열려서 더더욱 난리.

그렇게 게임의 템포가 빨랐던 탓인지 3시간 반만에 끝네요.
설명은 30분 정도?

2게임 밖에 안 했지만 진득한 게임을 해서 뭔가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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