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다이나믹 보드게임 24.02.04 후기 (버라지, 온마스, 서쪽왕국의건축가, 언락, 와이어트어프, 테라포밍마스, 듄임페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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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13:47

모임 가입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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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도 토요일에 이어 13명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토요일 새벽 4시까지 15시간을 달리고, 일요일도 오후 1시부터 나오신 라이언님. 그리고 모임에 복귀하신 토토님도 나와주셨습니다. 첫 게임은 서쪽왕국의 건축가와 버라지 두 테이블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저는 라이언님, 토토님, 태일님, 랑이님과 함께 서쪽 왕국의 건축가 + 장인의 시대 확장을 했습니다. 초플이신 분들이 있어서 환상의 걸작은 뺐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시스템이 있는 서왕건. 항상 재미있습니다.

오늘의 경찰은 라이언님이었습니다. 3명 이상 모여있는건 절대 용납하지 못하고,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2명만 되도 마구마구 잡아가셨습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랑이님. 나중에 이러한 횡포를 보다못한 태일님이 중심가에 잔뜩 모여있는 라이언의 말을 잡아가십니다.

게임 끝났을때 라이언은 선행이 플레이어들 중 1등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혔지만 선행은 1등이라는 아이러니함. 승리는 26점으로 토토님이 하셨네요. 모임 복귀전을 기분좋게 승리로 장식하셨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진행된 두부님, 연두님, 제임스님이 돌린 버라지 3인플입니다. 얼마전 버라지 초플을 해보셨던 두부님이 버라지가 아주 마음에 드셨던 것 같습니다.

버라지 후, 준형님이 합류하셔서 온마스 4인플을 이어서 하셨습니다. 코로나 전에 한번 해본 게임이고 저도 가지고 있지만, 당시 제대로 된 테크트리도 못타고 뭔가 시작해보려다가 끝난 듯한 느낌때문에 이후로 선뜻 가져오질 못했던 게임. 제가 잘 못해서 그랬던 것이겠죠. 다시 하면 잘할수 있을까요? 도전은 해보고 싶네요.

오후 3시경에 제육님과 리제님, 그리고 서왕건을 끝낸 라이언님, 태일님은 테라포밍 마스 4인플을 하셨는데, 사진이 없네요. 라이언은 접때 했던 최약체 기업이 또 뽑혀서 볼것도 없이 버렸다고 합니다.

저는 서왕건을 마치고 랑이님, 토토님과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겨 언락 3인플을 진행했습니다. 토토님이 시원하게 트인 창밖뷰를 보면서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이사를 정말 잘 한것 같네요. ㅎㅎ 암튼 언락은 처음인데, 다른 방탈출류 게임에 비해 뭔가 스피디하게 진행되는 느낌이 있네요. 방탈출류 해본게임들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힌트를 안보고서는 이걸 대체 어떻게 맞추란 거야 했던것도 있었습니다. ㅎㅎ 아무튼 2분여를 남기고 클리어!

언락 클리어후에는 간단하게 와이어트 어프 3인플을 했습니다. 은신처때문에 1라운드에 돈 한푼도 벌지 못했네요. 2라운드에 은신처가 무서워 한 20장의 카드를 한장도 안내리다가 한번에 털어버리신 랑이님. 아주 큰 돈을 짭잘히 챙기십니다만, 3라운드에 다시 은신처에 당하시면서 3라운드 종료시 3명이 거의 같은 돈을 버셨네요. 마지막 라운드에 랑이님이 승기를 잡으신 상황에서 회심의 은신처를 날렸지만... 아쉽게도 실패! 결국 승리는 랑이님이 되셨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게임은 저녁 7시쯤 벨라님, 준용님이 오셔서 듄 임페리움을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라이언.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