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게임 매니아 - BGM 2월 2일 후기입니다!
BGM 2월 2일 모임 후기입니다!
처음으로 했던 게임은 다잉 메세지입니다.
피해자의 한정되고 난해한 힌트를 통해 대상을 줄여 최종적으로 범인의 직업과 흉기, 동기를 모두 찾아야 하는 게임입니다.
룰과 관련된 부분은 어려울게 거의 없지만, 대화를 통해 후보를 찾는 과정은 굉장히 서로간에 소통의 시간을 가지게 하더군요.
그래도 아발론처럼 목소리가 크면 이기는 느낌은 없어서 재밌었습니다.
이미 사망해서 말을 못 한다는 컨셉의 소설가가 대화를 들으면서 표정으로 은연중에 주는 힌트가 포인트였습니다.(?)
두번쨰로 했던 게임은 스틱스택입니다!
흔들리는 판 위에 스택을 쌓는 간단하면서 스릴있는 게임입니다.
젠가처럼 피지컬을 요하는 게임을 굉장히 못 하는 저에게는 이것도 군형 잡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
수전증에 시달리는 몸이지만, 뽑는 스틱의 색깔 복불복이 불리한 저를 자동으로 보정해줘서 꼴찌는 피했네요!
세번째 게임은 파머스 마켓입니다!
귀엽게 단순해 보이는 그림과 그렇지 않은 어려운 선택을 강요하는 게임이었어요.
점수를 낼 방법이 적혀있는 8개의 타일 안에 4x4 모양의 상품을 진열해 점수를 내야 합니다.
점수 타일은 쉬운 난이도의 검은색과 어려운 난이도의 흰색 양면으로 되어 있어요.
저는 전부 흰색으로 도전하는 패기를 보였는데도 견제를 많이 당하지 않아서 1등을 했네요. 🤗
입문 전략으로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네번째 게임은 붑 입니다.
꾹꾹이를 하는 귀여운 고양이들을 통해 삼목을 완성해야 하는 게임이에요.
귀여운 미플에 속아 단단한 게임인줄 알았는데, 실상은 엄청난 수싸움을 요구하더라고요.
1 대 1 전용 게임이라 실력이 여실히 드러나서 금방 패배했어요.
단순한 룰이지만 생각할 게 엄청 많고 재미있었어요.
커플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인 듯 합니다.
케이스마저도 귀염뽀짝하네요!
다섯번째 게임은 자이푸르에요.
이것도 2인 전용 게임인데요.
여러가지 상품을 팔아 돈을 벌어서 점수를 내야해요.
같은 상품을 한번에 여러개 팔 경우 추가 보너스 점수를 얻으며
상품을 빨리 팔면 같은 상품도 더 비싼 값에 팔 수 있답니다.
적은 수량이라도 비싼 값에 빨리 팔지, 많은 양을 모아 보너스를 받을지 고민하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게임이에요.
이것도 커플에게는 굉장히 좋아 보이네요.
여섯번째 게임은 그림 포레스트입니다.
노쇠한 아기돼지 삼형제를 대신해서 동화나라라 최고의 건축가가 되기 위한 게임이에요.
건축가 경영대회에서 먼저 집 3체를 완성해야 한답니다.
전략 게임은 아니고, 엄청난 눈치로 자원을 모아야 하는 게임인데
정말 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게임이기도 해요.
설계를 좋아하는 전략 게이머는 매력을 못 느낄지 모르겠지만
즐겜러는 귀여운 미플을 보면서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외에도 패치 워크, 디셉션, 역사의 흐름 등등 많은 게임을 했네요!
여러분도 모임 놀러와서 많이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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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방금 떠올린 프로프즈를 너에게 바칠게 사니을 남기면 이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