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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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0 18:48

16일 17일 18일 동생과 동생 친구들과 보드게임한 것을 기록한것입니다.

동생과 동생친구1명은 2002년도 보드카페붐이 있을때 보드카페 메니저와 카페알바를 한 경력이 있으나 최근에는 명절에나 모여 할 정도입니다.

그외 친구2명은 동생따라 보드카페를 많이 다녔던터라 보드게임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편입니다.

3일동안 오후 내지는 저녁에 모여서 새벽까지 한 내용입니다.

3일동안 한 내용을 순서 상관없이 인기없었던 것에서 인기폭발한 것까지 순서로 올려놓았습니다.

1.흔들흔들 해적선

그냥 오프닝 겸 워밍업으로 했습니다.

가볍게 서로간에 근황을 물으면서 가볍게 가볍게 하기 좋았고 몇번 안하고 다음 보드게임을 가져왔습니다.

2.셋

한밤중에 보드게임하다 지쳐서 쉬어가면서 가볍게 한것입니다.

격렬하게 게임하고난뒤에는 편안하게 누구는 하고 있고 누구는 그냥 보고 있고 누구는 그냥 사과깍고 쉬어가는 이런 분위기 좋더라고요.

3.원더풀 세렝게티

동생들이 이것보고 셋하고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하더군요.

실수로 감점카드를 많이 받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게 웃음유발요소더군요.

가볍게 필러게임으로 했습니다.

4.젬블로 2회플

5인플로 2번했습니다.

6번째 타일로 방해물을 만들고 한바퀴돌면 선을 넘겨주는 식으로 했습니다.

진지하게 틈새를 찾는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5.안드로이드:넷러너 1회플

사람들오는 걸 기다리면서 동생이랑 룰북을 뒤지면서 테스트 플레이를 했습니다.

덱도 제대로 만들지 않고 하면서 궁금한게 있으면 멈추고 읽어보고 하는 씩으로 했기 때문에 승패가 중요한 것은 아니었고 넷러너 대략의 느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제대로 덱을 만들고 하면 흠미진진할 것 같더군요.

왜 긱순위가 높은지 알 것 같더군요.

6.카탄 1회플

4인플했습니다.

동생친구의 극렬딴지로 아무것도 못 해보고 끝났지만 동생들은 좋아하더군요.

7.루트 2회플

3인플로 1번하고 6인플로 1번했습니다.

3인플은 2명 박 터지게 전쟁하는 새에 한명이 몰래 배띄우는 재미가 있었고

6인플은 팀플하면서 팀끼리 협력하면서 차분하게 진행되는 면이 있더군요.

개인플과 팀플의 느낌이 서로 좀 다르더군요.

8.젝스님트 수회플

처음 몇번은 눈치보다가 나중에 감잡고 눈치싸움이 치열하더군요.

재미있었습니다.

웃긴 건 10년전쯤에 아는 동생이 재미있는게임이라고 가르쳐준 건데 오늘하는 데 '처음해보는 건데 재미있다.'는 겁니다.

네가 가르쳐 준거라했는 데 기억이 안 난다고하더군요.

9.카베르나 2회플

한번은 4인플 한번은 5인플

저는 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저와 동생을 제외하고 일꾼놓기 게임을 해본 사람은 1명 그것도 아그리콜라에 데였던 사람이어서 제대로 할 수있을지 고민이 많았는 데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테크트리도 제법 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아그리콜라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것이 팍팍 느껴졌습니다.

다시 하고 싶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왔었습니다.

10.TRPG 던전 앤 드래곤즈 (D&D)1st

원래 이멤버들은 게임매거진보고 trpg하던 애들 입니다.

군입대와 생업전선에 뛰어들면서 그만두게 된거지요.

전 던전월드를 하려고 했으나 애들은 하던게 편하다고 그 오래된 디앤디1st를 하자고 해서

캐릭터메이킹을 대충해서 던전월드씩으로 서로간에 인연을 설정하고 그렇게해서 배경을 짜고 대충 플레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