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잡생각이 계속 들어서 잠을 못자요..

마루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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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16 오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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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날때마다 보드게임 기획을 조금씩 합니다..

물론 실제로 제작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부족한것도 많고 시간도...)

한 3~4년 뒤에나 제작을 해볼까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는데요..

요즘엔 정치테마의 전략게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기존에는 트릭테이킹 게임 한가지, 로빈후드 테마를 가진 마피아게임한가지, 그리고 용병단을 구성해서 토벌,전쟁,상단등을 통하여 최고의 용병단을 만드는 게임을 구상중입니다.)

근데 이게 생각이 계속되서 몇일 잠에 늦게 드네요.

일단 게임의 내용은 다음 선거(게임종료)까지 가장 높은 지지율(점수)을 확보하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단 지지율과 별게로 일정이상 정치호감도를 올려야 합니다. 이 정치호감도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공동목표입니다. 국회에 대한 불신이 심해지면 실패한 정치란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최소한의 협력(겉으로는..)과 최고의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게임인데요.

게임은 일단 점수가 높은 순으로 1,2,3,4(최대 4인플을 생각) 나눠서 1등이 가장많은 액션을 합니다. 그리고 2등이 그다음 많은 액션을 하고 3,4등으로 나눕니다. 여기서 1등이 유리하지 않느냐? 정책카드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공통으로 적용되거나, 여당과 야당으로 나누어져 효과가 발동하는 형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등이 유리하진 않고, 오히러 연합을 할 경우 야당이 유리하게 설계가 되구요.

턴이 오면 정책카드(사회,국방,경제,외교), 아이템카드(여론조작,상대공격,비리)를 가져오거나 카드사용, 혹은 기타액션을 하는식으로 하고, 게임의 진행은 각종 영향력 게임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턴이 종료 되면 먼저 사용된 정책카드의 채택여부가 결정됩니다.(정책카드에 선택지가 있습니다. 이를 투표(동시공개)를 통해 효과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면 최저인금 이상 정책을 채택할시 경제가 1단계 떨어지고 사회(복지)가 2단계 오릅니다. 그리고 찬성,반대 플레이어에 대하여 기타 다른 능력이 오르고 내려갑니다.

그리고 턴이 종료되면 이벤트카드를 뒤집어 매턴 다른 효과가 발동합니다. 예를들면 국제유가폭등 이벤트가 발생하여 원자재가격이 올라 경제와 사회가 모두 하락합니다. 그리고 정치호감도가 하락합니다. 이런식이죠.

게임 종료까지 서로 원하는걸 위하여 협력을 하였다가 때론 방해도 하고, 배신도 하는 실제 정치와 닮은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직 구상한지 얼마 안되서 많이 부족한데 잘만 만들면 괜찮을 게임이 나올거 같다는 생각에 계속 머리속에 떠나질 않네요..

정치관련 테마 게임이나

혹시 시스템적으로 참조될만한 게임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마 제작하게 되더라도 최소 1년이상의 제작기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텀블벅펀딩이 얼마나 욕을 먹는지 알고 있기때문에 스스로 만족할 만한 완성도가 안나오면 절대 제작되지 않을꺼에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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