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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반지전쟁 샀으면 영업도 잘해야겠죠!
꿉스 | 조회수 1007 | 추천 5 | 작성 IP: 125.135.***.*** | 등록일 2019-02-13 02:38:09
내용 댓글 8
전체순위 61   7.390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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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전쟁 (2판)

 (2012년)
War of the Ring (second edition)
평가: 42 명 팬: 19 명 구독: 23 명 위시리스트: 30 명 플레이: 92 회 보유: 190 명

(글이 좀 쓸데 없이 깁니다 밑에 본론이 있어요. 읽기 귀찮으시면 점프!! 하시길~)


반지를 영업할 때는 개인적인 견해로 상대에게 원정대를 시키는 게 성공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반지전쟁은 테마, 워게임으로 분류되는데 테마게임 비중에 더 치우질 정도로 테마가 거의 완벽히 녹아있는 게임입니다. 저에게 반지를 가르쳐준 사람이 설명서를 미리 보지 말고 영화를 다시 정주행하고 오라고 했을 만큼 테마성은 극상입니다(물론 게임성도 훌륭합니다)


테마성이 높으면 잔룰이 많아질 수밖에 없죠. 이 잔룰.. 좀 과장하면 원정대에 몰빵되어 있습니다. 테마성과 게임성 둘 다 잡기 위해 원정대에는 많은 장치가 되어 있고, 잘 활용만 한다면 전략적인 이득 혹은 다양한 전략적 흐름을 구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정교하고, 어렵죠. 반면 사우론 측은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 원정대가 산에 오르기 전에 세계를 정복하면 됩니다. 대부분 이런 쪽을 초보들에게 시키죠(타락승리도 있는데.. 남자라면 정복.)


그렇다면 저는 왜 이 어려운 원정대를 시키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가?? 제 경험담을 좀 말씀드리면.. 대략 3번의 영업을 했고 다 실패했습니다. 모두 상대에게 악의 축을 시켰고요. 첫 게임은 상대에게 쫄깃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타이트하게 운영했습니다
게임은 몇번의 원정대 광란의 질주 끝에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나선 상대방은 '........뭔데??' 하고는 다시는 반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는 첫 번째의 실패를 반석삼아.. 최대한 천천히, 상대가 정복하는 데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러곤 끝나고 하는 말이 '재밌는데.. 루즈하고.. 카드 글은 많고..' 그 후로 다시 하지 않았죠.


세 번째 시도는 나름 적절하게 했지만.. 제가 지겨워서 더 이상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이 세 번의 실패의 끝에 얻은 결론은.. 수많은 텍스트의 카드, 어려워서 지도 상에서 찾기조차 어려운 지명 등 초보가 반지전쟁에서 전략적인 재미를 느끼기엔 참으로 어렵다는 걸 느꼈습니다(카드에 처음 보는 지명, 종족, 민족, 영웅 이름이 수두르륵). 그러므로 영업을 잘하기 위해선.. 제가 그랬던 것처럼 테마에 빠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죠


(본론)
기본적으로 자신이 악의 축을 어느정도 해야합니다. 카드내용도 좀 숙지하고.. 적어도 상대방이 긴장을 놓지않게 끊임없이 잘 꼴아박아야합니다(과감하게!!) 몸 사리는 악의 축을 상대하는 것 만큼 원정대가 재미없는 게 없습니다. 상대방에게 잔룰은 한 번 정도 언급만 해주고(어차피 처음하는 사람은 들어도 다 까먹습니다), 원정대 추적의 개념과 어떻게 방어하는지만 확실히 이해시켜주고 그 다음 칼 주사위 나오면 그냥 과감하게 달리라고 계속 말해줍니다. 여유가 되면 백색간들프도 만들어줘서 주사위 하나 더 만들어주는 것도 좋구요.


악의 축이 꼴아박기를 잘해주면 초보자 입장에서 원정대 진영은 기본적으로 수동적이고 수비적이기 때문에 거점에서 농성하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전략적으로 생각할 게 '초보입장'에선 별로 없는거죠.(물론 고수들은 다릅니다.. 달라요) 악의 축이 계속 꼴아박다보면 반지 시스템상 로한과 곤도르는 결국 함락됩니다. 중반 쯤 되면 원정대는 마음이 급해지죠. 모르도르 산만 바라보게 됩니다. 게임 하면서 한 라운드에 두 번은 달리게 계속 케어해주면 어찌됬든 입구까지는 도달합니다


대망의 운명의 산에 원정대가 올라오면 긴박감이 극에 이룹니다(이때부터 게임시작입니다.ㅎㅎ)여기까지 원정대가 온다면 뭐.. 영업은 이미 성공했다고 봅니다. 전쟁게임을 엄청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운명의 산에 오른 순간부터 내가 프로도가, 프로도가 내가 되어 있거든요.

진행하면서 프로도가 운명의 산을 기어오르다 다시 굴러떨어지게 되면 상대방 얼굴을 한 번 쳐다봐주세요. 악의 축을 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 가장 희열(?)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응??)


게임이 끝나고 영업에 성공하면 나머지 잔룰들을 가르쳐 어엿한 반지플레이어로 성장시켜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아...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아니었는데.. ㅜㅜ 기네요 길어요. 많은 분들이 반지를 즐기실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영업에도 많이들 성공하시길 바래요 :)


ps. 어떠한 형태로든.. 운명의 산은 구비하시길 바래요~ 꼭. 꼭 사시길 추천합니다

한 줄 결론 : 자신이 악의 축을 맡아서 영업하는 사람의 똥꼬가 불타오르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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