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다이나믹 보드게임. 24.01.10 입문게임 후기
모임 가입 안내 :
입문 게임 테이블에 7명, 전략 게임 테이블에 4명이 참석하셨습니다.
저는 입문 게임 진행을 맡았습니다. 첫 게임은 하이 소사이어티. 전략적인 경매가 포인트입니다. 마지막까지 승부를 판단할 수 없는 치열한 경매가 펼쳐졌습니다. 2점차로 간신히 승리했네요.
다음은 혀를 낼름하는 호러 마피아 게임. 차가운 그녀가 눈을 뜨기 전에 입니다. 카드를 받았는데.. ㅋㅋㅋ 우주인, 공범자가 손에 들어왔네요. 토비 수제님이 혀낼름을 확인하신후 두 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전 우주인이었는데 혀를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카드 바꾸기로 혀를 내밀었다는 다른 한분, 루시님과 카드를 바꿉니다. 뽑아온 카드가 무려... 범인이었습니다. 저는 한참을 고민하다 우주인 카드를 건네줍니다. 공범이 있었기에 신문부가 나올때 범인을 왼쪽으로 돌릴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신문부를 끝까지 아무도 쓰지 않아서 망했습니다. 저는 어쩔수 없이 공범을 내려놓으며... 제 앞에 놓인 의혹카드를 우주인인 루시님에게 넘깁니다. 모두들 이 결정이 무슨 의미인지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네, 저는 악역인 범인이기에.. 어차피 이길 수 없다면, 선량한 다수의 학생들이 이기는 대신 같은 악역인 우주인이 이기도록 한 것 뿐입니다. ㅋ 게임 막바지에 오늘 처음 오신 승연님이 루시님이 혀를 낼름 하시는 모습을 보고 깜놀하시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은 빈익빈 부익부의 설움을 느낄 수 있는 달무티입니다. 첫참이신 승연님이 달무티를 좀 해보셨다고 하십니다. 달무티 고인물답게 첫판을 승리로 가져가십니다. 그리고 제가 두번째판 승리를 가져가면서 꼴지인 한래님에게 카드 두장 받은것이 무려 2와 3이었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세번째 판도 무난히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판 꼴지하신 한래님이 막판도 그대로 꼴지를 하시면서 최후의 농노가 되었습니다. 두판째와 세판째의 1등과 꼴지가 똑같았던.. 빈익빈 부익부를 제대로 느낄수 있었던 달무티였습니다.
막판은 토르투가. 주로 7인플로 진행을 하지만 항상 5명정도는 본인이 영국이라고 주장하는 게임입니다. 프랑스에 너무나 유리하게 흘러갔습니다. 배에 실린 금괴들을 은은님이 전부 프랑스로 옮겨놓고.. 저도 제가 선장인 배에서 반동분자 두산님을 쫓아내며 손쉽게 프랑스에 금괴를 쌓아놓습니다. 프랑스라고 믿었던 토비님이 후반부에 들어서며 영국에 있던 금괴를 안 옮기시에 네덜란등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라고 믿었던 한래님은 게임이 빨리 끝나도록 계속해서 카드를 펼치는 것을 보고 아.. 이분이 프랑스였구나 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스페인 카드가 드디어 들어간 상태에서 처음으로 카드를 뽑는 때에 바로 한방에 스페인 무적함대를 뽑으신 은은님. 덕분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옆 자리에서는 노래님이 블러드 레이지와 노코수 다이스를 진행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