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설날에 즐긴 보드게임

호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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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6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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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 hope12입니다.

저는 집에서 주로 저희 아들(올해 9살)과 와이프와 보드게임을 즐기는 데

서울에 본가에 방문하면 어머니와 누나까지 총 5명이서 보드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말할 것도 없고 가족들 모두 보드게임에 거부감없이 재미를 느껴서 저는 나름 보드게임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것 같아요. ㅎㅎ

요번 설날에 즐겼던 보드게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스플렌더 + 교역소 확장

: 스플렌더는 저희 어머니와 누나를 보드게임 세계로 끌어들인 훌륭한 게임인데요.

요번에 찬란한 도시 교역소 확장을 포함시켜서 2회 플레이했습니다. 저희 누나가 스플렌더를 워낙 좋아해서

서울 어머니집 들릴거나 같이 여행갈 때 꼭 플레이하다 보니 저희 가족 5명 모두 꽤 실력자가 된 거 같아요.

스플렌더는 워낙 게임룰도 명확하고 승부도 아슬아슬 하다보니 긴장감있게 플레이 하는 것 같아요.

확장 중에서는 교역소 확장이 제일 괜찮은 거 같고 가족들 평도 좋았습니다.

2. 뱅

: 뱅은 저희 가족 3명이서는 플레이 할 수 없어 어머니 집에 보관해 놓고 5인플을 즐깁니다.

저는 무법자였는데 보안관이 한칸 떨어져 있어 힘들었는데 "감옥" 카드를 잘 활용하면서 유리하게 진행한 거 같아요.

뱅도 2번 플레이했는데 서로 견제해 가면서 재밌게 플레이한 것 같습니다.

3. 카드라인-동물편

: 이건 가볍게 플레이하려고 첫번째로 플레이했는데 게임룰이 너무 단순해서 제가 하우스룰을 좀 적용해서 약간 복잡하게

진행하니 좀 더 재밌었던 거 같아요. 이건 게임하면서 동물의 길이, 몸무게, 수명 등을 배울 수 있어 와이프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더라구요. 어머니와 누나도 동물에 대해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고 좋게 생각하셨습니다.

4. 달무티

: 달무티도 인원이 많을 수록 재미있는 게임이라 저희 가족 5명 모일 때만 플레이합니다.

게임에 표현도니 "인생은 원래 불공평한 것이다 "처럼 신분이 잘 바뀌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머리를 안굴려도 되고 운빨이 많이 작용하는 게임이라 가볍게 즐기기 좋은 거 같아요.

5. 미니빌

: 덱빌딩 게임인데 도미니언보다는 가볍고 카드 내용들도 친숙해서 이것도 가족들 모이면 자주 즐기는 게임입니다.

이게 이길 수 있는 덱빌딩 루트가 정해져 있는데 처음엔 저만 맨날 이겼다가 이제 다른 사람들도 저하는데로 비슷하게

하니 제가 질때도 있더라구요. ㅎ 저희 아이는 공격성향 카드인 까페, 경기장, TV 방송국 카드 만 모아서 맨날 졌는데

이제는 방식을 좀 바꾸다러구요. ㅎㅎ

6. 모던아트

: 저도 아이와 한번 돌려보고 요번에 거의 개시한 게임인데 명화 카드와 구성품 ( 판사봉, 이젤, 금속 코인 ) 들 때문에

가족들 평이 나쁠 수가 없더라구요.ㅎㅎ 어머니가 그림에 취미도 있으시고 미술관 가는 것도 좋아하셔서 그림작품들을

게임속에 가치로 생각안하시고 계속 본인 좋아하시는 데로 혼동하시는 경우도 있었죠.ㅎ 이게 시간이 좀 많이 걸리고

지쳐서 두번은 플레이 못했습니다.

7 시타델

: 시타델도 최근에 구입했고 외모만 보면 재밌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 5인플로 해봤지만 역시 큰 재미는

느끼지 못했습지다. 누나도 일러스트나 괜찮은 데 게임은 그저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직업들이 뭔가 개성이 있을 거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뭔가 밋밋하면서 플레이 과정은 좀 불편한 느낌이 있어요.

8 하나비

: 잠깐 돌려봤는데 평은 좀 그랬습니다. 아직 다들 협력게임에 익숙치 않고 정보 가르쳐 줄 때 손에 들고 있는 패를

짚어 주는 방식이 좀 깔끔하지가 않더라구요.

9 콜트 익스프레스

: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이고 저도 선호하는 지라 5인플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밤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어머니와 누나는 좀 적응을 못하시더라구요. 기차칸이 작고 조그만 미플로 움직이고 해서 좀 조잡하다고 하시더라구요.

2라운드 정도만 하다가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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