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5]용두동 보드게임 후기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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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11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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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멤버:정종혁님,로빈님,펭군님,로빈님,왜그리좋은지님,카린

플레이 게임:

Murano,The Staufer Dynasty, In the Year of the Dragon,Factory Fun,Medina,

The Settlers of Catan

1.Murano 평점:7.0 승:펭군님

참여:로빈님,펭군님,정종혁님,카린

하루전에 1등한 게임이라서 또 한번 꺼냈습니다.

전날 조커님 플레이 방식이 나름 괜찮아 보여서 유리공장 여러개 짓고 유리 생산하는 전략을 짜봤는데..

뽑기 운이 안 좋아서 생각만큼 잘 안되더군요..

그리고 뭔가 할려는데 게임이 끝나버린..듯한...점수 곧 막 달릴 수 있는데..

끝...게임은 진짜 간단하고 쉽네요..인물 카드에 텍스트를 한글화 하면 접근성은 확 높아질 듯 보입니다.

룰이 너무 쉬우니...계속 여러번 돌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모임에 오시는 분들은 좀 하드코어한 분들이라서

간단한 게임이나 파티게임은 안 할려는 성향이 짙어서...

늘 너무 간단한 게임 구매하고 플레이한 뒤에는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날은 곤도라 깔려고 하는데 게임이 끝나서 인물 카드로 승점을 거의 못 먹었네요...단독 꼴찌..

게임 룰이 너무 심플합니다..1액션인데 너무 간단해서...입문자들 입문용 전략게임으로는 나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놓여 있는 타일 더미에서 2개의 더미가 바닥 나면 게임을 종료시킨 플레이를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1번씩 턴을 더 갖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2.The Staufer Dynasty 평점:7.3 승:카린

참여:왜그리좋은지님,정종혁님,로빈님,펭군님,카린

왜그리님까지 오셔서 5인플 할만한것 찾다가 스타우페 왕조 플레이를 했네요..

저 이것4번째 인가 그런데 전부다 1등 했는데 이번에도 1등 했네요..ㅎ

게임이 매우 간단하면서 생각할게 이것저것 됩니다.액션은 두가지중에 하나 고르기입니다.

일꾼 고용하기나 일꾼 배치냐? 딱 2가지 밖에 없습니다.

안드레아 스테딩인가 이분이 작가인데 뉘른베르크,한자토이토니카를 만드신 분이십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스테판과 이분 게임 말고는 딱히 좋아하는 작가는 없는지라..ㅎ

호평하는 것일 수도 하지만 스타우페 왕조 하고 재미없다는 사람은 한명도 본적이 없네요.

그정도로 기본 재미는 보장하는 게임입니다.게임 룰도 매우 간단하고 플레이 시간도 적절하고

아주 강추하고픈 게임이네요.

제가 주로 이런 일꾼배치+영향력이 포함된 류의 게임 승률이 좋은 편입니다.종혁님 말로는 제가 하나에 올인하면 좋은 결과

나오는 게임을 잘한다고 하더군요..ㅎㅎ 다른 것은 못한다는 뜻입니다. ㅎ

게임을 진짜 잘 만든듯 싶습니다. 2014년 에센에서 아쿠아스피어,진년,스타우페 왕조 이 3개의 게임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 미션으로 48점 먹고 다른 보너스 다해서 마지막 에만 70점 가까이 획득해서 확 튀어 나갔네요.

제가 1등하니..종혁님,왜그리님,,,카드 한장 덜 내거나 뭐 덜낸것 아니냐고 에러플 아니갸고..난리였네요..ㅎㅎ

3.The year of Dragon 평점:7.3 승:왜그리좋은지님

참여:왜그리좋은지님,정종혁님,로빈님,펭군님,카린

제가 1등 하자 이번에는 제가 제일 못하는 게임을 하자는 분위기로..

게임만 하면 꼴찌하는 게임이 있는데 진년입니다.

전 게임하면서 이렇게 빡빡한 게임 많이는 못 느껴봤기에..

대표적인 게임으로 컨테이너와 진년을 빡빡한 게임 베스트로 뽑습니다.

컨테이너 하면 늘 드는 생각이 미친듯이 대출하면서 게임 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늘 듭니다.

대출에 대한 부담도 없이 마구막 대출하는 게임이듯..

진년은 매달 이벤트가 생기는데 이 이벤트를 막기 위해서 항상 준비해야 합니다..

가뭄,질병,진상,침략,불꽃놀이 등 매달 바뀌는 이벤트에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처하는가가 게임의 끝 획입니다.

게임할때마다 느끼지만 끝나고 나면 아 이렇게 한번 해볼것을 저렇게 해볼것을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어떻게 이런 게임을 만들었을까 놀라움도 갖게 하는 게임입니다.

턴 순서가 진짜 중요한 게임인데 이유는 턴 순서에 따라 할 수 있는 액션이 너무 제한적인지라.

턴 순서를 빨리 달리기 위해서 엄청 눈치 작전을 펼칩니다.

이날 처음하시는 로빈님도 계셨지만..제가 또 꼴찌를...ㅎㅎ

그나마 지금끼지 했던 진년 중에서 가장 많은 신하들을 살렸습니다. 늘 죽기에 바쁜 신하들에게 미안했는데..

후반에는 건물도 많이 저었습니다.ㅎㅎ 이렇게 건물 많이 짓기도 처음이네요...

4.Factory Fun 평점:7.1 승:정종혁님

참여:왜그리좋은지님,정종혁님,로빈님,펭군님,카린

갑자기 팩토리 펀 하고 싶다는 의견으로 인해서 팩토리 펀을..전 한 2라운드까지는 정상적으로 플레이 하는듯 하다가 꼬여서

마구잡이로 하면서 점수가 엉망이 되어 버렸네요.

다음번에 하면 조금더 잘 할것 같지만..ㅎㅎ 쉽지만 어려운 게임 팩토리 펀..

공간 지각력 올리는데는 리코체로봇과 양대 쌍벽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맨판으로 나오면서 컴포도 휠씬 좋아져서 게임할만 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꼭 한번 해볼만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머리 아플 준비는 하시고 하셔야 할듯 싶네요.

전 처음에 룰을 제대로 이해 못해서 그냥 마구잡이로 막 건설하였습니다.

소스 위치도 엉망이고..ㅎㅎ 뭔 게임을 한건지..혼자만 따로 놀았네요..

5.Medina 평점:7.2 승:정종혁님

참여:왜그리좋은지님,정종혁님,펭군님,카린

긴 게임에 질린 분들이라 그런지 간단한 게임을 하고 싶어하더군요..ㅎㅎ 그래서 꺼내든 게임은 메디나..

간단하면서도 너무 괜찮은 게임이죠..재판 되면서 휠씬 깔끔해진 컴포와 자주색 타일의 기능 그리고 우물

몇가지 간단한 요소 추가로 휠씬더 재미난 게임이 되어 버렸습니다.

자기턴에 2개의 블록을 놓으면 자기턴 끝입니다. 무조건 놓아야 하고 자주색 타일을 버리면 1개의 블록만 사용해도됩니다.

마굿간은 건설된 성에 추가로 붙여서 건설하는게 가능하고 상단은 한붓 그리기로 연결만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블록의 색 주인이 정해지면 그 블록은 다른 곳에 놓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의 주인이 결정되기전까지는 그 성과 같은 색의 블록은 무조건 연결해서 건설해야 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더이상 블록을 놓을 수 없을때까지 게임은 진행됩니다.놓을 수 있다면 무조건 놓아야 하기에 후반부에 가면

다른 플레이어 성을 키워주게 돠는 상황이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 마굿간을 하나도 건설 못해서 종혁님 성에 마굿간을 계속 붙여주게 되더군요..

종혁님이 상단 옆으로 건물 점령 하시더니 추가 점수를 엄청 먹으면서 초반부터 승세를 굳히셨습니다.

전 딱히 먹을 점수도 없고...ㅎ 하지만 왜그리님에게 꼴찌를 양보 했네요..ㅎ

전 제가 당연히 꼴찌할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ㅎㅎ

나름 간한다면서도 생각할게 많은 게임이라서 가끔 꺼낼 수 있는 게임입니다.

컴포가 상당히 좋습니다.

건물 다 건설하고 나면 동화책 속의 한장면 같은 느낌입니다.

6.The Settlers of Catan 평점:7.2 승:왜그리좋은지님

참여:왜그리좋은지님,정종혁님,펭군님,카린

사람들이 지쳐서인지 간단한 게임,,또는 전부다 아는 게임 하자고 결국 입이 모아진 게임은 카탄의 개척차들입니다.

기본 카탄으로만 했는데 전부다 게임을 잘하시는 분들이라서 그런지..엄청 치열하더군요.

왜그리님이 1등 하셨는데 나머지 3명은 전부다 9점 1점차이로 1등이 결정됐네요.

오랜만에 한 카탄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카탄 한글판 컴포도 이쁘고 좋네요.

롱기스트 연결하다가 결국 실패...롱기스트 먹었으면 1등인데 말입니다..ㅎ

이날도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 해봐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특히 과거 명작들중에 룰이 간단한 게임들이 많이 돌렸는데 이렇게 모임을 운영하는것도 나름 좋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가끔은 고전 명작을 플레이 해봐야 겠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 신작 취향의 보드게이머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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