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샤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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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18:53

안녕하세요! 샤미의 이상한 보드게임 이야기입니다.

날이 많이 춥습니다. 추운데도 보겜은 못참죠! 최근 구매에 좀 인색해져 게임을 많이 못 사기도 했고 보겜 자체도 많이 못하다 보니 계속 중고장터만 들락날락 거리네요....

★★★★★ : 갓겜 말이 필요없습니다! 평생소장
★★★★ : 이 게임을 돌린다면 모임에 주저없이 참여!
★★★ : 가끔 하면 즐겁습니다!
★★ : 한번 해봤으면 됐다!
★ : 방출각

1. 업세션 - 3인/★★★★

드디어 해본 업세션입니다. 주변에 업머니라 부르는 업세션에 환장하신 광인분들이 몇분 있으셔서 많이 기대한 게임입니다. 게임은 기대만큼의 재미를 주었습니다. 게임에 시스템은 어디서 해본듯 해보지 않은 신선하지만 익숙한 느낌이었습니다. 일꾼을 타일에 배치해 액션을 함과 동시에 조건에 맞는 손님카드를 사용해 보상을 받고, 타일을 사서 제 엔진을 강화하는 초반 룰마가 한두턴만 잡아주면 쉽게 따라갈 수 있는 비교적 어렵지 않은 난이도의 게임이었습니다. 빠른게임을 진행해 찐재미는 느끼지 못한것 같아 조만간 또 확장을 포함해 긴게임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게임중 카드에 손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의 소개글이 " 여자를 탐하지만,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이런 카드에 적힌 멘트 하나하나가 넘 재밌었네요.

2. 페루도 - 6인/★★

페루도입니다. 간단한 찍기 게임인데 개인적으로 너무나 스컬킹 하위호환이었다는,,,,컴포는 이쁘더군요.

3. 스틱스택 - 6인/-

모임장님이 선물 받으셨다고 해서 해본 스틱스택입니다. 이날 좀 많이 피곤했어서 하면서 좀 힘들었다는,,,,

4. 아이스쿨 - 2인/★☆

루님이 오시기전에 맛만 본 아이스쿨입니다. 알까기 게임인데 펭귄말이 제 마음대로 안움직입니다.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5.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 3인/★★★

루님이 어디서 가져오신 스타만들기 게임입니다. 일러스트가 너무 제 취향이 아니었어서 처음에 너무 보기만 해도 힘들었는데, 이상하게 게임은 간단하게 하기 재밌었네요. 쉽게 할 수 있는 덱빌딩게임입니다. 도대체 이런게임은 어디서 가져오시는건지 ~.~

6. 덤불속 - 4인/★★★☆

살까말까 장바구니에 200번 들었다 놨다 하다가 모임장님이 구매하게 되서 못? 산 덤불속 입니다. 역시 오잉크 게임은 그 특유의 맛이 있어요. 필러게임이나 스타트 게임으로 자주 할거 같습니다.

7. 카훗 - 4인/★★★☆

가람님이 해야한다고 해서 한 카훗입니다. 손에 카드로 공동의 임무를 깨는 협력게임입니다. 예전 더 게임이나 최근에 딥씨크루하는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8. 클랭크 레거시 - 4인/★★★★★

드디어 끝난 클레입니다. 꽤 오랜시간 몇달에 한번 하기도 하고 달에 두세번 하기도 하고해서 결국 마지막 장까지 완료했습니다. 보겜인생의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큰 숙제가 끝났다는 시원함과 이제 더이상 시나리오를 진행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물론 다 끝난 판으로 할 수는 있지만 아마 안꺼낼거 같습니다. 그멤버가 다시 모이기도 힘든 상황이 됐고, 모이더라도 다른 신작이나 새로운 게임에 밀려 못할거 같거든요. 아직까지 많은 레거시 게임을 해본것은 아니지만 제겐 아직은 레거시류 원탑인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