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7 토요일] 대구 황금네거리 모임 후기

아이스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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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9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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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임에 한 분이 새로 오셨습니다~!!

모임인원이 드디어 늘었네요!! 올레~~~

오늘은 '구보게'에서 득구찡님과 여자친구분(들쏭님 맞죠?)께서 다과도 사오시고, 자리도 빛내주시고 감사했습니다!!

그럼 모임 기록 작성하겠습니다.

총 참여인원 : 7명(존칭 생략하겠습니다. / xOOn, 아이스버거, 따비, 병규, 진주, 득구찡, 들쏭)

게임목록 : 짜르, 킹덤빌더 빅박스(본판), 카멜업, 텔레스트레이션 파티팩, 원나잇 울티메이트 웨어울프, 서바이브 30주년 기념판(+5-6인 확장), 에볼루션, 9292(구이구이), 더 그레이트 하틀랜드 홀링 컴퍼니

모임진행시간 : 11시간(12시30분-23시30분)

1. 짜르 - 2회(병규,진주), 진주 승, 진주 승

오랜만에 병규가 여자친구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아점을 먹고 왔다길래 둘에게 짜르를 가르쳐주고, 전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 먹고 와보니 승부는 결정되어있더군요.

2. 킹덤빌더 빅박스 - 2회플(버거,병규,진주), 진주 승, 병규 승

2분이 온다고 한 시간까지 조금 애매하게 남아서 빨리 끝날 수 있는 킹덤빌더를 꺼냈습니다. 못해본 두명에게 간단하게 설명하고 본판만으로 진행했습니다. 한 판만 하면 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났네요 ㅎㅎ

깔린 킹덤빌더는 발견자, 은자, 군주였습니다.

근데 에러플을 범했습니다. 발견자가 깔렸는데, 정착촌이 존재하는 수평선마다 1점이 아닌 기사의 가장 많은 정착촌이 있는 수평선에서 정착촌마다로 착각했네요(거기에 개당 2점이 아닌 1점으로 아예 능력을새로 만들어냈습니다. ㅠ). 귀찮아서 룰북도 안보고 영어도 대충 본 제 잘못입니다.

여튼 에러플 덕분에 전 2등했습니다. 에러플이 아니었다면.... ㅠㅠ

아직 안와서 한번 더 돌렸는데, 병규가 감잡았는지 휙휙 치고 가더군요.. 결국 전 꼴찌. ㅠㅠ

깔린 킹덤빌더는 시민, 광부, 발견자였습니다.

끝나갈 무렵 xOOn 형, 새로오신 따비님이 오셨습니다.

3. 카멜업 - 3회(xOOn, 버거, 따비, 병규, 진주 / + 득구찡, 들쏭), 따비 승, 따비 승, 진주 승

못해본 사람도 3분이나 계시고 '5명'이고 새로오신 분이 계시니 카멜업을 꺼내야겠죠 ㅎㅎ

룰 설명 휙휙 하고 시작했습니다. 비딩 이런 거 못하신다고 하신 따비님.. 장난아니더군요. 두 판 연속 1등하셨습니다.

2회째 진행하고 있으니 득구찡님과 들쏭님께서 오셨습니다. 부담스럽게 다과도 사가지고 오셨더군요 ㅠ 다음에는 빈손으로 오세요~~(두 손 무겁게 오실 게 아니라면요 ㅋㅋ)

3회째부턴 두분과 같이 7인플로 진행했습니다. 어휴 더 정신없더군요. 하지만 재미는 더 있었습니다. 3인플로 즐길 때완 정말 다른 양상이더라구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마지막에 5마리의 낙타가 한자리에 모여있는 경우가 발생해 정말 마지막까지 주사위하나하나 집중을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5인이상에서 카멜업 없으신 분들 추천합니다. ㅎㅎ

4. 텔레스트레이션 파티팩 - 수회플 (xOOn, 버거, 따비, 병규, 진주, 득구찡, 들쏭)

아래에 득구찡님이 후기를 너무 잘 써주셨듯이 재미있습니다!

아래 그림말고도 동물병원이 정신병원이 되어버린 이야기도 있었고, 또... 음....... 뭐 많았습니다. ㅠㅠ

5. 원나잇 울티메이트 웨어울프 - 수회플(xOOn, 버거, 따비, 병규, 진주, 득구찡, 들쏭)

다음 7인이서 할 게임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시작하게 된 게임입니다.

들어간 케릭터는 Werewolf, Minion, Mason, Seer, Robber, Troublemaker, Drunk, Insomniac 입니다.

정말 많이 웃고 떠들었습니다. 그런데 기억나는 것은 마지막에 제가 미니언이었는데 인섬니악으로 잘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득구찡님이 저에게 자 늑대인간이 누군지 알려주시죠 라고 하는 겁니다. 깜짝 놀라 뒤로 넘어질 뻔했네요. 정말 애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다른 건 기억이 안나네요. 그냥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ㅎㅎㅎ

그 후 득구찡님과 들쏭님은 이만 일어나시게 되었고, 남은 인원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6. 서바이브 - 1회플(xOOn, 버거, 따비, 병규, 진주) 진주 승.

저녁 식사 후 서바이브를 꺼내들었습니다. 이 게임은 살아남는 게임이 아닌 남 죽이는 게임이죠. 전 잽싸게 한명을 살린 후 나머지 모든 사람들 죽이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느새 공공의 적. ㅠㅠ 뭐 그래도 전 한 명 살렸으니깐요. ㅎㅎ 게임은 종국으로 치닫고 단 한명도 살리지 못한 xOOn형님이 열심히 헤엄쳐서 살리기 직전, xOOn 형 앞 차례였던 제가 타일을 깠더니 화.산.폭.발. 죄송합니다. ㅠㅠ

7. 에볼루션 - 2회플(xOOn, 버거, 따비, 병규, 진주), 따비 승, 병규 승

다음은 에볼루션입니다. 쉽고 간결한 룰에 참조표만 있으면 한글화 필요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첫판에선 육식동물이 전혀 힘을 못 썼네요. ㅠㅠ 하지만 전 꼴찌가 아니었습니다.

조금 아쉬워 한번 더 하게 되었습니다. 육식동물의 전성시대를 맞이하겠다라는 강한 포부를 들어내며 시작했으나 한번의 실수로 개체수 6 덩치 6의 괴수가 단 하나의 종도 잡아먹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전 나락으로.. 하지만 육식동물의 전성시대는 이루었습니다.

8. 9292 - 2회플(xOOn, 버거, 병규, 진주), 진주 승, 병규 승

버스 시간으로 인하여 따비님이 먼저 일어나시게 되었고, 남은 인원으로 텀블벅에서 후원했던 9292가 이번에 도착하여 꺼내게 되었습니다. 쉽고 간단한 룰입니다. 단점은.. 왜 저는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위에 있는 조미료 X2 카드가 두개인 겁니까?? 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조미료 카드는 없는겁니까?? 카드질이야 어쩔 수 없었다쳐도 그게 너무 아쉽습니다. 카드 질도 있기에 없는 카드를 다시 받고자 연락드리기를 선택하지 않고, 정 필요하면 그냥 카드에 매직으로 그리는 것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게임은 단순합니다. 하지만 다음에 또 언제하겠냐라는 게임은 아닙니다. 조만간 또 돌릴 것 같습니다. 저녁 시켜먹을 때 잠깐씩 꺼내기 좋은 게임이네요.

9. 더 그레이트 하틀랜드 홀링 컴퍼니 - 2회플(xOOn, 버거, 병규, 진주), 병규 승, xOOn 승

원래는 카베르나를 돌려보려했는데 시간이 10시 20분이라 설명하고 하면 새벽이 될 것 같아 포기하고 xOOn형님이 들고 오신 더 그레이트 하틀랜드 홀링 컴퍼니(아 기네요...ㅠㅠ)를 꺼냈습니다. 전에 할 땐 에러플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 에러플을 잡고 하니 훨씬 게임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았습니다.(제 느낌엔요 ㅎㅎ)

앞에서 차를 안 빼주니 속 터지더군요 ㅎㅎ 이게 딴지요소가 크게 될까 했는데 되더군요ㅠㅠ 특히 아래 맵세팅에서는 남북분단된 것 마냥 판문점 부근에서 차 안빼주니 오도가도 못하고... 여튼 재미있습니다!!

이상 후기 마치겠습니다.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날도 보드게임을 즐겼는데, 여기에 한번에 쓰려니 너무 부담이 되어 조만간 다음날 8일에 진행된 모임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토요일 시간되시는 분은 초보자 숙련자 상관없이 연락주세요. 함께해요 ㅎㅎ

워게임을 즐기고 싶다. 협력게임을 즐기고 싶다. 요즘 이슈인 넷러너를 즐기고 싶다. 그러고 싶은데 상대가 없다. 그러시면 연락주시면 됩니다. 여타 다른 장르도 좋습니다. ㅎㅎ

카톡 아이디 : iceburger / 전화번호 : 010-4115-구6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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