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버드 싫어하는 분들 많지않나요??
최근 하트오브크라운에 대한 펀딩이 진행중입니다
저는 보드라이브를 즐겨보고 하트오브크라운 펀딩에도 관심이 있어 정보를 여기저기서 알아보는중입니다
차분하게 진행잘해주시는 한곰님이 애를 많이 쓰시는게 보이기도합니다
다만 얼리버드 제도에 대해서는 한번쯤 글로 다뤄봐도 좋을거같습니다
아래 글을 보니 얼리버드에 대한 약간의 성토가 있던데
저는 평소에 안좋게 생각했거든요
얼리버드의 취지라고 한다면
초기에 구매자들을 정해진 인원만큼 빠르게 확보하고
이슈화를 하여 판매를 촉진시킨다
는 개념같습니다만
이게 펀딩 초기 말고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효과가 그렇게 있을지 싶습니다
얼리버드에 대한 사업성 분석을 다른 상품 말고 보드게임쪽에만 접목해보도록 하죠
제 생각에 보드게이머들은 "정말 이 게임이 재밌는가?"에 관심을 두고 펀딩을 결정하지
"3,4천원 정도 싸게 나온건가 비싸게 나온건가"에는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금 늦게 펀딩에 참여했다고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시스템은 구매를 망설이는 '중도계층'을 돌아서게 만들 수 있어보입니다
즉, 얼리버드 펀딩참여자를 끌어앉는 규모보다는, 구매를 포기하는 중도계층의 손실이 크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얼리버드 펀딩자들은 굳이 얼리버드가 아니더라도 구입할만한,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다고봅니다
그렇다면 얼리버드를 없애고 그 차액을 펀딩가격을 낮추는데 쓰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규모상 할인액이 별로 의미없는 수준이라면(500원대 정도?) 펀딩 진행자가 그냥 수익으로 거두어도 문제가 없겠죠
요약하자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게임을 펀딩한다면 얼리버드 여부에 상관없이 잘팔릴것이다(말도 안되게 비싸지만 않다면)
그렇다면 박탈감을 주어서 망설이는 층을 떨어지게 하는 얼리버드는 별로 좋지않은 제도같다." 겠네요
저 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꽤 계실거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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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의견을 나눠보니 제가 또 여러가지를 배울수있었네요
보드게임이라고해도 킥스타터 펀딩과 한국어화 선주문을 구분해야하고
얼리버드를 할것이냐 말것이냐, 만약 한다면 기간이나 수량, 액수는 얼마나 조정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