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보린이 여명의 제국 1회플 하고온 후기
보린이 여명의 제국 5인플 하고 왔습니다!! 꿀잼!!
개인적으로 인터랙션이 있는 보드게임을 좋아합니다 (너무 마이크로 계산해서 빌드업하는거 못함)
여명.. 존잼.. 존맛.. 빨리 확장 껴서 6인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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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인상
- 생각보다 무분별하게 전쟁이 일어나지 않음
: 물론 아몰라 전쟁 개꿀잼 컨셉충이 있다면 다르겠지만, 목적없는 전투를 통해선 승점을 얻을 수 없고 다인플 기준 전쟁을 한 당사자들만 뒤쳐질 수 밖에 없기때문에, 또 초반에는 빈 땅을 먹기도 바쁘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냉전상태가 벌어집니다. 그러다가 개인/공통 목적 달성을 위해서, 혹은 수도를 먹기 위해 국지전이 조금씩 벌어지다가, 후반에 승점차이가 벌어지면 이제 본진을 함락하기 위한 대 전투가 벌어지는 느낌..!
(물론 초플이라 서로서로 봐주면서 한 느낌이 없진 않습니다...ㅎㅎㅎ)
- 게임 자체는 별로 안어려움
: 전쟁에서 잔룰이 많이 발생하지만, 룰마가 있다는 전제하에 할 만 합니다. (물론 룰설명 1시간 걸림)
플레이 자체는 시타델+테포마의 느낌입니다. 준비단계에 의장(시타델로 치면 왕)부터 돌아가면서 액션 타일을 공개해서 골라가고, 한 라운드는 모든 플레이어가 번갈아가며 한 차례씩 진행하다 모두가 패스하면 종료.
차례에 할 수 있는 액션은 1. 토큰을 이용해 타일 한 칸 활성화+a하기 2. 골라간 액션타일 뒤집기 정도인데, 액션타일 뒤집으면 나는 상단, 다른 모두는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하단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또 푸코같음.
- 전쟁은 결국 주사위.. 그치만 그래도 리즈너블하다
유닛 갯수만큼 d10 주사위 굴림 + 유닛별로 주사위 할당 + 유닛당 성공 수치와 비교해서 성공여부 결정
하게 되는데, 전투기를 와장창 데려가면 사실상 우주전의 내 체력+주사위갯수 느낌이라, 노답 운빨로 이기기는 쉽지 않고 어떤 병력을 얼마나 투입할지가 관건입니다.
아쉬웠던 점은..
1. 승점카드가 뭐가 어느 타이밍에 뜨냐에 따라 약간 운빨이 되는 느낌?
2세대(정식 명칭 모름) 두세장이 뒤집히면 게임이 끝나는 느낌인데, 이게 어떤게 뜨냐에 따라 후반 점수가 훅 벌어지는 느낌
2. 룰북에 있는 추천 맵으로 했는데, 시작위치에 따른 편차가 좀 있는듯.. 이건 숙련자 규칙으로 극복가능하다고 함. 마찬가지로, 의장 스타트가 굉장히 유리함. 근데 이것도 보완규칙이 있다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