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개인적으로 한글판이 안나왔으면 하는 게임이 있으신가요?

꾸미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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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4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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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30분까지 댓글읽고 내용 추가)

(혼동을 피하기 위해 원문은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단 시간안에 많은 댓글 써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회초리 많이 맞았네요;; ㅎㅎ

속으로만 생각했던 얘기를 공개했더니 역시 민감했네요...

이렇게 속좁은 생각을 가지게 된건 보드게임을 플레이하지 못한채 유지되는 경우가 잦아짐으로써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해구한 게임이라도 원없이 돌렸다면 한글판에 대한 박탈감 없이 순수히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게임을 더 돌려야 겠습니다!

돌이키고보니

제가 국내 보드게임 산업에 저해되는 글을 쓴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국내 업체분들께서는 제 글에 괘념치 마시길 바라며 그저 한 게이머의 투덜댐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글 끝에 언급했듯이 한글판 보드게임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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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6년, 17년, 18년....

올해 19년 까지 해를 먹어갈 수록 한글판 출시 보드게임이 무수히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보드게임 입문한 17년에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사태인 것 같아요 ㅎㅎ

그 당시 갤러리스트와 리스보아의 한글판 소식에 시끌시끌했던 기억이 나네요~

입문 후 어느정도 보드게임들을 알게되고 한글판 보드게임 가짓수의 한계때문에

결국 해외구매에 손을 뻗게되어 종종 해구를 했었는데

이제는 정말로 해외구매할 메리트가 전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웬만한 게임들은 한글판이 나오니깐요! 그냥 조금만 기다리면 한글판이 나옵니다.

보드게임 하기에 정말 좋은 시기가 오고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정신없는 와중에

좀 민감한 얘기를 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도 사람이기에, 염치가 없지만 개인적으로 한글판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예상컨데 속으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보드겜의 한글판 출시가 되면, 겉으로는 환호하지만 속으로는 외국어판 게임을 보고 박탈감을 느끼죠 ㅜ

요즘 제 경우에 한글판이 안나왔으면 하는 게임이 생겼습니다.

소드 앤 소서리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해외구매로 풀세트를 맞추어가는데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ㅜ

(구성물이 컨텐츠만 본판+확장1+확장2+확장3+추가캐릭터 8종이고 부속 컴포로 메탈코인, 주머니, 고스트 피규어, 문&상자 피규어 등등이 있죠)

이런 게임일수록 한글판 소식이 들리면 돈 들인만큼 박탈감이 올 것 같네요.

던전크롤링 장르가 국내 수요도 적고 풀세트를 맞추기에 경제적 부담이 큰 게임이라 한글판 가능성은 드물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에 너무나 기상천외한 소식들이 많아서 장담할 수가 없어요 ㅋㅋㅋ

던전 크롤링 장르는 좀비사이드가 출시되면서 한글판 영역에 들어왔으며,

반지 전쟁까지 출시소식이 들렸는데 소드 앤 소서리와 같은 Ares games 회사입니다.

물론 우려하던 게임이 한글판이 나온다고하면 결국은 환영할 것 같아요~ 소식을 들은 순간에는 우울하겠지만;

여러분도 저처럼 한글판이 안나왔으면 하는 게임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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