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카드게임 후기..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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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8 오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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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본가 내려와서 게임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다시피 하네요 첫째날(금요일) 어머니 저 동생1 동생2 네명이서 커피한잔에 티비만 보고 있던중에 얘기를 꺼냈습니다.. 게임하자고.. 어김없이 고스톱 이야기가 나오길래 미리챙겨둔 가방을 오픈하였습니다. 동생1과 동생2는 작년 말에 미니빌 하나만 해본 상태이지요.. 그것도 확장 없이.. ㄷㄷ 1. 그래서 간단하게 시작은 젝스님트로... 역시나 룰 설명할게 없다보니 금방 이해하고 진행이 되더군요.. 한 두판정도 이기니 다들 완벽하게 이해가 되는지 다시하자고 보채네요.. 그뒤로 한판에 2라운드씩 해서 약 한시간정도 돌아간듯 합니다 2. 다음은 젝스님트의 카드와 다이아몬드의 보석을 혼합해 게쉔크트를 진행했습니다 한판해보니 어머니 반응이 폭발적이네요.. 나중에는 정신차리고보니 하우스룰로 칩 하나당 2점으로 치고, 3,6,9로 내기가 진행되어버렸네요.. 1등에게 234등이 300,600,900원 주기로... 저는 철저하게 안먹거나 불려서 먹고, 어머니는 20-30대 숫자를 폭발적으로 먹고, 동생 둘은 10점대를 노리는데 둘이 경쟁이 자주 붙어버리더군요.. 결과는 4500원이 내앞에 똭!담배값이나 해야겠네요..ㅎㅎ 3. 간단하게 마칠생각으로 스플랜더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이건 최악의 선택으로 생각되네요... 다음날(토요일) 아침8시에 일어나서 병원을 다녀오기로 되어있었는데... 새벽 3시까지 돌아갔습니다...... T^T 이건뭐 자비가 없네요.. 세명다 마치 처음으로 설탕먹은사람처럼 달려들기 시작하는데.. 내일 병원이고 뭐고 끝없이 돌아가네요.. 결국 전 도저히 안되겠다고 먼저 자고.. 다음날 들어보니 세명이서 1시간정도 더하다가 잤다네요.. 이게 여기서 끝났더라면.... 둘쨋날(토요일) 아침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라식수술 하고 돌아와서 다함께 낮잠 거하게 자고... 저녁에 일어나 간단하게 밥먹던중 사촌동생이 왔습니다.. 동생1은 잠시나가고.. 동생2와 사촌동생 저 단촐하게 3명이서 8시경부터 놀았네요.. 1. 시작은 젝스님트 미니빌을 고민하다 간결한 젝스님트부터.. 아무래도 3명이다보니 뭔가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간결하게 끝냈습니다.. 우선은 맛만 보여주는 것이지요.. ㅎㅎㅎ 2. 다음은 아키올로지를 꺼내보았네요.. 설명부터 게임까지 빵빵터지기 시작합니다 모래폭풍에 도둑에... 제대로 안섞였는지 도둑 3장이 연달아서 나오는데.. 지도 한장이 돌고돌아 다시 시작으로 온게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네요.. 3. 스플랜더 한판 더할려고 섞던중.. 설거지한 어머니께서 오십니다.. 그리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가 반복이 되는것인지... 처음하는 사촌동생을 벗겨먹으시려는 것을 작정하시고 5백원빵 스플랜더를 시작합니다.. 1등에게 1500원 몰아주기였죠.. 그자리에서 한 5판 연달아 돌아갔네요.. 3천원 벌었습니다 ㅎㅎㅎㅎ 웃긴건 처음한 사촌동생은 본전치기.. 어머니랑 동생2만 잃어버렸네요.. 이렇게 하루/이틀이 끝이 나네요.. 동생들에게는 잘먹히리라 예상 했는데.. 어머니께서 이렇게 신나하실줄은 몰랐네요.. 다다음주 설날에는 고스톱 훌라 포커 대신 루미큐브랑 렉시오를 맛보여 드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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