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23.11.25 다이나믹 보드게임 토요일 모임 후기
주말, 토요일 모임 후기입니다.
오전에 참석하신 오진님, 혜정님과 와이어트 어프 3인플을 돌렸습니다. 서부지대 무법자들을 체포하면서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 고전 명작게임인데.. 옛날에 이거하다가 한번 테이블 엎을뻔했던 기억이 있는데 ㅋㅋㅋ 다시 해보니 재밌네요~ 혜정님이 만달러 넘는 현상범을 독식할 수 있던 찬스에서 아깝게 한장을 못털고... 저의 턴까지 넘어와 혜정님한테 제가 은신처를 선물해주면서 그 많은 현상금을 제가 타내면서 3번째 핸드에서 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다음은 테마가 맘에 들어서 해보고 싶던 업세션. 랑이님이 두번 해보셔서 다행히 룰마가 가능하셨습니다. 혜정님이 마침 휴대폰으로 클래식 음악을 배경음으로 틀어놓으시면서 게임의 분위기가 한층 살아났습니다.
저는 처음 받은 보너스 카드가 스포츠 시설 관련된게 많이 들어와서,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게임 중반쯤에서야 스포츠 시설은 신사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ㅋ
신사들이 필요해서 카드를 계속 뽑았으나... 자꾸 숙녀들만 나오네요. 그것도 교양 머리 없는 애들로만 골라서..... 이 교양없는 세 아이들을 어찌할고.... 이게 참, 마이너스 승점이 붙어있으면 기능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죄다 쓰면 쓸수록 가문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애들이라, 쓰지도 못하고....
암튼, 스포츠 시설은 애초에 가족에 남자들이 많은 가문이 해야 되는 것이었습니다.
게임의 승리는 136점으로 혜정님이 하셨습니다.
운적인 요소도 적당하고 재미있었던 게임이었는데, 이 게임 구매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고.. 아예 아지트에 비치되어 있으니..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참 고민스러운 게임입니다.
오늘은 업세션까지만 하고 비교적 일찍 주말 모임을 종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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