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시스템에 플레이어가 질질 끌려다니다 끝날 수 있는 디자인을 플레이어 간의 턴 싸움과 작은 운 요소로 해결했다는 점. 그리고 이것들을 정말 잘 숨겨놓았고 찾은 이로 하여금 큰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해놓은 점이 작가의 시작이 범상치 않았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리스보아, 온 마스로 이어지면서 게임의 난이도는 더 이상 고려하지 않아도 됨을 증명했으므로 언젠가 나올지 모를 개정판에는 2010년의 당신이 옳았음을 보여주시길.

스텝이완다

2022-4-18 오전 4:10

IP: 17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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