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둘째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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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오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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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6일 ~11월 12일 11월 2주차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회사에 늘 즐기는 팀원과의2인 파티 게임 및 점심 번개 모임들, 혼자 집에서 안해봤던 게임들을 즐기는 1인플레이

주말 친구들과 만나서 짧게 3시간 정도 즐겨본 몇가지 게임들을 합춰서 이번주오 10개 넘게 플레이를 즐겼네요!

<드라큘라 vs 반헬싱> - 2인 플레이 [11월 6일]

- 지난 주에 이어 회사에서 플레이한 드라큘라 vs 반헬싱입니다. 이번 주는 제가 드라큘라로 플레이를 진행하였는데, 아쉽게 지고 말았네요.

- 중간에 1~2번정도 실수하는 시점에 생명력이 쭉쭉 깍여서 뭔가 버티기 어렵네요 ㅠ 생명력이 13이거나, 원하는 위치의 주민을 하나 감염 시키고 시작하면

좀 더 승률이 비슷해지지 않을까 싶지만, 아직 3판 밖에 안해봤으니 아직은 밸런스를 하우스를 룰로 하기엔 시기 상조네요!

- 개인적으로 요 근래 즐겼던 1:1 게임류 중에서는 가장 테마도 플레이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콰르토> - 2인 플레이 [11월 6일]

- 반헬싱의 뼈아픈 패배 이후, 콰르토로 복수를 꿈꾸었으나... 여기서도 3연패를 맛보고 맙니다.

- 원래는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플레이 했는데, 이번엔 스톱 위치로 한 턴에 30초만 주면서 플레이 해보니 생각이 꼬여서 자꾸만 실수를 하네요.

-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좀 잘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5판 이내 플레이를 해본 초심자에게 져버리니... 좀 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네요!

<갤럭시 트러커> - 4인 플레이 [11월 7일]

- 동아리에서 선물로 받았던 해외판 갤럭시 트러거 입니다. 실시간으로 우주선을 만들어 이벤트를 대비하는 파티 게임인데,
난이도를 생각하면 초심자들과 즐기기엔 잔룰이나 생각할 거리가 생각보다 너무 많고, 전략 게이머가 즐기기엔 뭔가 심심한 아쉬운 포지션이였습니다.

- 1라운드 카드를 몇개 섞어서, 조금은 긴 중간 난이도로 진행해보니 설명 포함 30~40분이면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해서 좋네요!

- 이벤트가 많으면 많을 수록 재미있을 게임일 것 같아서 화장판을 통해 이벤트가 추가 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콰왈레> - 2인 플레이 [11월 8일]

- 이번주에도 즐긴 1:1 추상 전략 콰왈레 입니다. 이제까지는 총 4판 정도 플레이를 진행했는데, 이제야 아주 조금은 승리 방식을 이해할 것 같네요.

- 4개의 빙고를 만들 면 이기는 만큼, 내 돌을 연속으로 쌓거나, 교차로 쌓아서 대각선을 만드는 전략이 베스트 인 것 같네요.

- 아직은 시간 제한을 걸고 플레이 할 만큼의 실력은 아닌것 같아 서로 충분히 고민하면서 플레이 중입니다. 이번에는 1승 1패로 무승부네요.

<콰르토> - 2인 플레이 [11월 8일]

- 사진에는 안찍혀있으나, 이번에는 체스 프로 경기처럼 각자에게 3분의 시간을 주고, 턴 종료를 누르면 2초가 추가되는 어플을 활용하였습니다.

- 받은 말을 놓고 > 새로운 말을 골라서 놓고 > 타이머 종료를 누르는 방식으로 체스 시간 계산 어플을 활용하였습니다.

- 결론적으로는 1번 수 마다 약 25~30초를 쓸 수 있는 방식인데, 시간 배분을 초/중/후반에 따라 나눠서 가능하니 좀 더 게임이 쫄깃해졌네요!

<할러티우> - 1인 플레이 [11월 9일]

- 드디어 플레이를 진행한 할러타우 입니다. 우베 아저씨의 게임들을 잔뜩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플레이 안해본 것들이 너무 많네요ㅠ

- 사실 맥주...테마는 느끼긴 어렵지만, 수많은 행동들과 자원들을 관리하여 점수를 쥐어 짜는 퍼즐적인 느낌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만, 약간 벽겜 느낌이

드는데... 1인플이 아닌 다인 플레이의 경우에는 일꾼 보내는 액션 쪽만 더 어려워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경험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 자원 1개 1개가 아까운 상황에서 마지막 턴에 실수로 장비 하나를 안챙겨서 20점 정도를 날려먹고 70점대 점수로 엔딩이 났습니다.

- 다음에는 2인플 정도로 다시 한번 플레이를 해보고 싶네요. 다만, 카드 뽑기 정도는 완전 랜덤이 아닌 2~3장 중 1장을 고르는 방식이면 더 좋겠네요~

<커피러시> - 4인 플레이 [11월 9일]

- 4주차 마지막 동아리 리그전을 치뤘습니다. 이번에도 경국 2등이 되어서 전체 30명중 6등으로 대횔르 마무리 해서 상품은... 없군요!

- 사실 이 게임으로 리그전을 하는 것 자체가 불만이 있는 상태로 시작했었는데, 중간에 하우스룰로 시작 카드의 변경이나 카드 가져가기 단계의 랜덤성을
살짝 줄여서 시장에서 골라가는 방식으로 바꿨던 부분은 괜찮은 방법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오랫동안 많이해서 이제는 한 1년은 쉴 예정...

<라스베가스> - 4인 플레이 [11월 9일]

- 팀원 분들과 짧게 30분 내로 할 수 있는 다인 게임을 찾아서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하우스룰(?)의 중립 주사위 규칙을 좋아하기에, 1인당 8개의 주사위 + 2개의 중립 주사위를 지급하여 즐겼습니다.

- 다인 게임 & 주사위 게임에서는 이런저런 게임들이 있지만 이만한 게임이 확실히 없는것 같네요!

<니다벨리르> - 3인 플레이 [11월 10일]

- 처음으로 플레이 해본 니다밸리르 3인플레이! 기존 덱 딜딩이 아닌 코인을 성장시키는 코인빌딩(?) 시스템에 여러가지 색상의 팩션의 카드들을 모아서

셋컬렉션으로 점수를 내는 비교적 간단한 게임으로 초심자들과 즐기기에도 좋은 1시간 이내의 초심 전략 게임이였습니다.

-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고득점을 얻는 방식이 생각보다 정해진 몇개의 루트만 있다는 부분일 것 같네요. 확장인 띵다르밸리를 포함하면, 해당 부분이

해소될 것 같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위호환 급의 게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여져서 별도 구매는 없이 종종 주변 사람 게임으로 플레이 할 예정!

<래드랜드> - 2인 플레이 [11월 11일]

-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날이라, 이것저것 챙겨서 나갔는데 분명... 계획상은 3명이여야 했던 시간에 2명이 되어서 빠르게 2인 게임 하나를 즐겼습니다.

- 설명을 끝내고 서로 시작 건물을 결정한 시점에 다른 한명이 도착해서, 1:2 (친구 두명은 같이 협의)로 플레이 진행!

- 그래도 첫판 플레이 한테 지겠어? 생각했는데, 친구의 '침입자' 카드만 죽어라 활용하는 메타에 결국 져버렸습니다...
(물 1개로 침입자를 소환하는 카드와 침입자 카드가 발동시 회복시키는 카드의 시너지로... 무제한 버티기 + 공격이...)

<판타지 왕국> - 3인 플레이 [11월 11일]

- 다음은 3인이서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왕국을 즐겼습니다. 간단한 설명 및 카드 효과들의 연계성이 중요한 몇가지만 알려주고 바로 스타트!

- 첫판에는 어떤 카드가 있는지 약간 해매서 100점 초~중반대가 나오다가 3~4판 쯤 하는 시점부터는 모두가 200점을 넘기면서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 중간에 한판에는 친구 한명이 오늘의 최고 점수인 278점 정도를 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 스러운 게임 이였네요~

(사진의 마지막 판에는 전투 비행선이 '군대' 인줄 알고 잘못 카드를 모은 모습...)

<벌룬컵> - 2인 플레이 [11월 11일]

- 마지막 게임으로 사실 롤앤 라이트인 '세 자매' 가 하고 싶었으나, 시간 관계상 끝까지 플레이가 불가능할 것 같아서 친구 두명에게 벌룬컵을 소개!

- 카드의 합계의 높/낮음을 활용하여 네모난 컴포넌트를 모아서 3장의 열기구 카드를 모으는 게임입니다. 내 장소가 아닌 상대방의 위치에도 카드를

내려 놓을 수 있기 때문에, 낮은 숫자 필드에서는 큰 숫자를 상대방쪽으로 밀어 넣어서 승리할수도 있는 인터렉션도 괜찮은 1:1 게임입니다.

- 왼쪽 친구가 빨간 카드를 잔뜩 가졌음에도, 빨간 목재가 너무 안나와서 초 중반에 잔뜩 뺴았기는 바람에 끝까지 역전을 못하고 져버렸네요.

<탑텐 TV> - 7인 플레이 [11월 11일]

- 매년 연례 행사로 진행하는 단체 사진찍기를 마치고, 식사 후 카페에서 탑텐 TV를 진행!

- 사실 좀 더 시끄러워도 되는 곳을 원했지만, 일반 카페의 구석지라서 행동은 제외하고 말로 하는 부분들로만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서로 너무 잘 아는 사이라서 빵빵터지는 재미에, 뭔가 당황스러운 사람 or 상황만 나오면 이상할 정도로 피콜로 or 타노스를 찾아서 너무 웃겼습니다.

(Ex. 초인종을 눌렀을때, 앞에 있을때 당황 스러운 사람은? (10점에 가까울 수록) == 핑거스냅을 준비중인 타노스)

- 최종적으로 한시간 정도 플레이 하고 캠핑을 자주 가는 친구의 요청으로 빌려주고, 다음 스키자 모임인 1월날까지는 봉인 될 것 같네요 ㅠ

<라그랑하> - 1인 플레이 [11월 12일]

- 원래는 주말에 와이프와 2인 게임으로... 최종 변론과 세자매를 하려고 했지만, 와이프가 등산 이후 잠들어 버리는 바람에 혼자 즐기게된 라그랑하입니다.

- 예전부터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고는 박스에 적힌 90~120분이 약간 부담되어서 안해봤었는데, 룰 설명을 포함해서 1시간 반이면이면 2인플이 될것 같네요!

- 버건디의 성과 비슷한 주사위 사용 방식에 우베의 농장게임류의 자원 관리의 빡빡함을 더해 즐기는 머리 아픈 전략 게임이였네요.

- 1인 플레이에서는 AI 플레이어가 주사위에 대한 방해 및 중앙 시장판에서 방해를 진행합니다. 그 부분까지 고려해서 주사위를 활용하거나, 선을 뺴았아 오는

타이밍을 계산하는 등의 플레이를 해야 했습니다. 다만... 점수에 대한 등급표가 없어서 초판 57점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는건 아쉽네요..!

이번 주도 이것저것 많이 즐겼고, 안해봤던 전략 게임 2종을 즐겨봐서 좋은 한주였네요!

다음 주부터는 다시 점심 모임이 시작될 예정이고, 저녁 번개 모임도 이미 잡아 놓은 예정이기에 즐거운 한주가 다가오는 느낌이네요!

+ 다음주에는 페스타도 있으니 즐거운(?)... 게임 구매 기간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개봉기도 잔뜩 써야 되겠군요)

다음주도 즐겁게 즐기고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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