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토스트(샘플) 룰 숙지 / 테스트플레이
안녕하세요 :)
어제 퇴근하고 집에갔더니 에그토스트 샘플이 도착해서 바로 개봉해보았습니다!
박스,,에 보관하라고 빈 박스 동봉해주셨지만, 왠지 비닐포장이 되어있는걸 뜯고싶지않아 그냥 따로 보관하려구요ㅋㅋㅋㅋ
구성물은 간단합니다.
- 승점 큐브 17개, 플레이어별 토큰 각 1개(총 4개)
- 선플레이어 마커
- 토스트 카드와, 각 플레이어 별 카드
- 설명서 1부
컴포는 테플용이라그런가, 아님 다른 컴포를 쓰기엔 비용면을 고려하셔서 그런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기본 컴포였습니다.
근데 포장 뜯자마자 카드 디자인 너무 예뻐서 귀여운게임 좋아하는 저는 너무 행복했네요.
다음주 수요일의 저의 고정팟 모임에서 저랑 같이 해달라고 구걸하기 위해서는 먼저 룰을 배워가야 하기때문에...
집에서 주섬주섬 혼자 1인 2역 준비해보았습니다.
(제 지인분이 숙제하거나 테플하실때 자주 쓰는 방식인데... 오른손과 왼손의 플레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플레이어가 선택 할 수 있는 재료는 치즈, 야채, 계란, 베이컨 총 4종류가 있고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한 종류 골라 플레이합니다.
왜 한 플레이어가 각각의 재료를 선택하나 싶었는데
"토스트에 재료로는 내 재료가 제일 맛있어!!! 하고 싸우다가 결론이 나지 않으니까
그럼 누가 제일 맛난 재료인지 대결해보자!!" 하고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상자 뒷면에 해당 글이 적혀있었어요!!)
테마가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고기고기 단백질을 좋아하므로 계란과 베이컨으로 플레이를 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 설명서에 분명 가운데 접시는 테두리가 점선이 그려져 있어서.. 테두리만 겁나보다가 왜 내꺼엔 점선 접시가 없지???
카드 누락인가?? 싶었는데
보니까 설명서엔 점선으로 되어있지만 카드에는 안에 면이 빗금으로 되어있는 거더라구요...
관찰력이 안좋은지 한참 찾다가 포기할 때쯤 깨달았습니다....ㅋㅠㅠㅠ..ㅠㅠㅠ
오른손과 왼손이 번갈아 세번씩 하고 점수계산 페이즈로 넘어왔습니다ㅎㅎ
가운데 접시는 제작자님께서 길게 탑쌓는걸 보고싶으셨던건지 마지막 라운드(2인일땐 5라운드)까지 점수계산을 하지 않더라구요 :)
하긴... 라운드가 다 안끝났는데도 이미 모든 접시가 점수계산이 다 끝나서 놓을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한 제작자님의 묘수라는 생각도 듭니다ㅎㅎ
여튼 그래서 가운데 접시는 빼고 나머지 카드를 까봤어요:)
4번째 줄의 총 재료의 점수가 10점 이상이라 점수계산을 해보았는데,
저의 왼손인 파란 후라이가 해당 토스트의 맨 마지막 재료인 관계로...
토스트 카드 뒷면의 왼쪽 점수인 2점을 받았습니다,
(는 실수로 토스트 카드를 안뒤집고 사진을 찍었네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해당 줄의 재료 점수가 후라이 6점, 베이컨 4점으로 재료점수도 후라이가 1점 받았습니다.
이런식으로 2인플일땐 총 5라운드를 하고 게임이 종료되더라구요. :)
간단한데, 약간의 심리전과 전략도 필요할 것 같아요.
테플만 해봤는데도, 0점과 x카드 때문에 각종 블러핑이 난무할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되네요.
잊혀질 때 쯤 담주 고정팟에서 한번 실제 게임으로 해보고
또다른 후기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