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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드라이프에 올린 자료는 모두 직접 작업한 비공식 한국어 규칙서입니다.
▼ 보드게임 번역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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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게임즈] 마메이 한국어판을 텀블벅 펀딩 마무리되었습니다.
덕분에 마메이 펀딩은 무사히 끝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생산이 끝나고 배송되는 그 날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언더독 게임즈의 차기 출판을 위해 여러 타이틀을 고려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확실히 윤곽이 잡힌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라스 카리어트는 잊어라. 트릭 테이킹 클라이밍 게임의 새로운 정점.
SCOUT!
지난 2019년 도쿄 게임마켓 가을에서 발매되어, 말도 안 되는 인기로 열도를 뒤흔든...
단기간 완전 품절로 인하여 없어서 못 파는 게임 SCOUT!의 한국내 판매를 준비중입니다.
SCOUT!는 아브룩센!(링코), 마스크맨, 크라스 카리어트와 같은 단순한 클라이밍 카드 게임입니다.
보난자처럼 처음 나눠받은 손패의 순서를 플레이어의 임의로 바꿀 수가 없죠.
하지만 SCOUT!의 차별점은, 카드에 2가지 숫자가 적혀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SCOUT!에서는 맨 처음 카드를 나눠 받고 펼쳤을 때, 단 한 번에 한하여 카드를 모두 뒤집어 그 숫자 구성을 바꿀 수 있습니다.
카드를 하나의 더미로 모으고 // 더미를 통째로 180도 돌립니다 // 더미를 한 방향으로 펼치면 카드 숫자 구성의 위 아래가 바뀌게 됩니다.
플레이어의 차례가 되면,
A. 카드 내려놓기
B. 스카우트
C. (스카우트를 한 직후, 마커를 지불하여 라운드당 1회만) 추가액션
...을 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내려놓을 때, 마당에 이미 나온 패가 없다면(시작 플레이어라면) 1장만 내려놓아도 좋고, 조건만 만족한다면 여러 장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서로 옆으로 모여있으면서 같은 숫자, 또는 서로 옆으로 모여있으면서 연속된 숫자라면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단, 위 그림처럼 4, 3, 5, 6은 3, 4, 5, 6으로 취급하지 않으며 3, 4, 5, 6으로 내려놓을 수도 없습니다. 절대적으로 손패에 정렬된 순서를 준수해야만 합니다.
이미 마당에 카드가 내려져 있는 경우, 그 패보다 더 강력한 조합으로만 패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족보를 가장 강력한 순서대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려놓는 카드의 장수(현재 마당 패보다 장수가 더 많은 조합이면 무조건 승리)
같은 숫자 조합(페어, 트리플, 포카드 등)
나란히 연속된 숫자 조합(스트레이트)
(같은 조건에서는 해당 조합에서) 가장 낮은 숫자의 크기
마당 패보다 더 강력한 조합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면, 기존에 놓여있던 마당 패는 자기 앞으로 뒤집어서 가져와 득점화 합니다.(1장당 1점)
만약, 마당 패보다 더 강력한 조합을 내려놓을 수 없다면, 스카우트를 진행합니다.
스카우트는 마당 패의 양끝에 있는 카드 중 하나를 골라 내 손패의 원하는 곳에 끼워넣는 행동입니다.
또는, 마당 패의 양끝에 있는 카드 중 하나를 뒤집어서....
원하는 곳에 끼워넣을 수 있습니다.
즉, 스카우트를 통해 마당 패가 점점 약해져 나, 혹은 내 다음 사람이 새로운 마당 패를 내려놓을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갑니다.
스카우트를 한 직후, 내 앞에 추가액션 마커가 있다면, 추가액션 마커를 지불하고 바로 카드 내려놓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라운드당 단 1번)
게임은, 누군가 자신의 손패를 다 털어내거나, 마당 패를 내려놓을 플레이어 외 다른 모든 플레이어가 스카우트를 선언했다면 그 즉시 라운드가 종료되고 점수를 계산합니다.
자기 손에 남아있는 카드는 1장당 -1점입니다. (단, 나 이외의 다른 모든 플레이어가 스카우트를 선언하여 게임이 끝났다면 이때의 나는 손에 남은 카드를 마이너스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손패를 다 털어낸 플레이어는 기본 점수 2점, (마나 이외 다른 모든 플레이어가 스카우트를 선언한 경우, 이때의 나는 기본 점수 5점) 그 이외의 플레이어는 기본 점수 1점을 받습니다.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획득했던 마당 패들은 1장당 1점입니다.
이 모든 점수를 합하여 기록합니다.
라운드는 현재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 수만큼 진행하며, 시작 플레이어는 모두가 공평하게 한 번씩 진행합니다.
모든 라운드가 끝났을 때, 점수의 총합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크라스 카리어트처럼 특수 카드가 없어 설명할 것도 많지 않고, 규칙도 대중적으로 쉬운 규칙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설명하기도 매우 좋습니다.
정식 한국어판의 출시가 아닌, SCOUT! 2쇄 생산 일정에 맞춰 그 중 일부 물량을 가져와 한국어 규칙서를 따로 첨부하는 형태의 직수입 판매 형태가 될 예정입니다.
이외 나올 수도 안 나올 수도 있는 작품들.
어... 이름(닉네임)이 어떻게 되셨더라...
마음껏 서로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그 게임!
이것은 리듬 액션, 덱스터리티?
소리를 듣고 들리는 대로 카드를 내리면 되는 단순하지만 임팩트 있는 카드 게임! [가제: 내 귀에 도청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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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더독 게임즈의 KIMKUN입니다.
바빠서 홍보 자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보드게임 [마메이]에 대한 펀딩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간을 맞출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보드게임 [마메이]는 제가 지난 2019 도쿄 게임마켓 봄에서 [방금 떠올린 프로포즈의 말을 너에게 바칠게.]와 [우리들의 여름방학(원제: 나쓰메모)]과 함께 TOP3로 뽑았던 게임입니다.
(물론, [방금 떠올린 프로포즈의 말을 너에게 바칠게.]와 [마메이]는 2018년에 출시된 작품입니다만)
[마메이]는 본 게임의 제목이면서, 게임 속 세상에서 쓰이는 화폐의 단위를 말합니다.
[마메이]의 세상에서, 플레이어는 '농부'가 되어 콩밭을 일궈 콩을 수확하고,
보다 좋은 조합을 완성하여, 다른 플레이어보다 먼저 가게에 팔아야 합니다.
콩을 팔아 가장 많은 마메이를 모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 사진은 일본어판의 구성으로 촬영되었으며, 한국어판에서는 구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아래 구성은 한국어판의 예상 구성입니다.
· 콩 카드(44mm × 63mm) 60장
· 가게 판(양면) 1장
· 플레이어 색깔 마커(원형 디스크) 8개
· 상인 큐브 28개
· 설명서(한국어) 1부
[마메이]의 핵심 시스템은 '카드 드래프트'와 '카드 세트 컬렉션'입니다.
특히 '윈스턴 드래프트'라고 부르는 약간 색다른 방법으로 콩 카드를 모으게 됩니다.
'윈스턴 드래프트'를 설명해드리자면…
원하는 카드를 뽑을 때까지, 몇 번이고 도전할 수 있는 드래프트 시스템입니다.
원하는 카드를 얻기 위해 계속 도전을 이어간다면, 내가 원하는 카드를 얻을 기회가 늘어나겠죠? 하지만, 도전을 하면 할수록 다음 차례의 플레이어가 더 큰 이득을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로 인해, 플레이어는 도전을 할 것인가, 아니면 적당한 선에서 포기할 것인가 몇 번이나 머리 아픈 선택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윈스턴 드래프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에 대해서는 커뮤니티 글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카드를 모으면, 이제 다음과 같은 조합을 만들어 가게에 팔아야 합니다.
위 3가지 조합 중 1가지 조합을 완성시켜 내려놓았다면, 가게 판을 선점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같은 색깔이면서 연속된 숫자 2, 3, 4를 완성시켜서 내려놓았다면, 가게 판에서도 역시 같은 색깔이면서 연속된 숫자 3장 칸에 있는 3과 5의 숫자 중 한 곳에 자신의 상인 큐브를 놓을 수 있습니다.
가게 판에 적혀있는 숫자는 게임 종료 시에 점수(마메이)가 되기 때문에 큰 숫자부터 자신의 상인 큐브를 채우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이미 나를 포함한 누군가의 상인 큐브가 올려진 숫자에는 상인 큐브를 배치할 수 없습니다.
보다 자세한 규칙에 대해서는 아래 규칙서를 참고해주세요.
평범한 보드게임 아마추어 번역 자료 제작자 및 리뷰어에서 직접 보드게임의 출판까지 하게 된, 필명 'KIMKUN'의 인디 규모의 1인 독립 보드게임 출판사입니다. 혼자 다 한다는 뜻이죠(...)
언더독 게임즈(UnderDog Games)는 소위 비주류 게임으로 인지도는 낮지만 묻히기 아까운 게임들을 발굴하여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한국 인디 보드게임의 해외 진출(특히 일본 시장)을 돕는 일에도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게임성을 두루 갖춘, 보드게이머는 물론 일반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선보일 것을 약속 드립니다.
그리고 그런 언더독 게임즈의 이상과 가장 잘 맞는 게임인 [마메이]를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게임 구성물에 언어요소가 없어 출판하기 쉬운 게임이라서 선정한 것이 아닌,
기존 게임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한 드래프트 방식에, 대중적인 세트 컬렉션 규칙,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UX/UI와 귀여운 일러스트까지 어느 부분 하나 빠짐이 없는 이 훌륭한 작품을 한국의 유저분들께 꼭 소개해드리고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일본에도 물량이 거의 없어 구하기 까다로운 게임이 되기도 했고요.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 카카오 채널: http://pf.kakao.com/_QuBxkT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underdoggms/
SNS 등을 통해 언더독 게임즈의 새로운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 채널은 사소한 문제가 있어서 아직 제대로 활용할 수 없네요 ㅎㅎㅎ)
* 손거울은 참고로 제가 직접 만듭니다(...코팅마저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