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넷째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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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오전 3:07

IP: 18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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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3일 ~10월 29일 10월 4주차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이번주는 전략 게임 모임도 많았고, 무었보다 동아리 MT 까지 겹친 주라 하반기 중 가장 많은 게임을 즐겼네요!

일단... 다른 그 무엇보다 7인 이상이 베스트인 피드 더 크라켄을 한번 즐겨보고 왔다는 점에서 행복한 한 주 였네요!

<뤄양의 사람들> - 1인 플레이 [10월 23일]

- 사실은 거의 저번주 지만, 아슬아슬 날짜로 인해 이번주에 포함된 뤄양의 사람들입니다.

- 룰북만 읽어보고 맨날 플레이를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룰북을 한번 더 정독하면서 1인 플레이를 진행하엿습니다.

- 초판 플레이라서 어떻게 해야 될지 감을 못잡고 + 수확한 씨앗을 다시 심을 수 있다는것을 나중에 꺠닳아서 점수는 처참하게 14점 정도로 마무리했습니다.

- 나중에 꼭 2인플레이 혹은 3인플레이로 즐겨보고 싶군요! 확실히 드래프팅 부분이 빠지니깐 아쉽네요.

<포켓 팜> - 2인 플레이 [10월 23일]

- 회사 팀원과 함게 즐긴 1:1 포켓팜입니다. 귀여운 외형과 다르게 머리를 조이는 퍼즐 게임입니다.

- 배치에 따라 변경되는 해/구름에 대한 가격을 계산하여 최선의 점수를 뽑아내야 하는데, 또 내가 고른건 점수가 안올라가져서 고민 x3배...

- 2인/3인/4인 플레이의 차이가 거의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카드 운빨을 줄일 수 있는 2인이 좋다고 생각하는 게임.

<카이트> - 4인 플레이 [10월 23일]

- 언제나 즐기기 좋은 협력 피지컬 게임! 카드에 나온 색상을 뒤집기만 하면 되는 쉬운 규칙이라 초심자들과 하기에도 좋습니다.

- 이 날은 조금 어렵게 진행하고 싶어서 패널티 카드를 2종류를 넣고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5판 중 한판도 못이기고 남탓 엔딩으로 마무리...!

<토피어리> - 3인 플레이 [10월 24일]

- 여러 장식 나무를 배치하고 내 관광객을 배치하여 높은 점수의 경관을 관찰하는 간단한 퍼즐 게임.

- 오름 차순으로만 나무를 관찰할 수 있어서, 배치를 신경써야 하는데 남들과 이해 관계가 겹치면... 인터렉션도 있어서 좋아하는 게임.

- 이 날은 회색 플레이어와 시작부터 서로 5로 입구 막기를 시전하면서 인터렉션하다가 파란 플레이어에게 처참하게 발려버렸네요...

<로오-딩> - 5인 플레이 [10월 24일]

- 정신 없는 다인플레이의 표본이 되는 카드 게임. 자신의 앞에 카드를 놓던가, 상대 앞에 1 높은것을 놓고 점수를 뺏어 오는 게임.

- 카드를 한장 쓰면, 다른 카드를 안들고 있는 인원에게 카드 뭉치를 줘야 하는데 실시간으로 손이 뒤죽박죽 섞이면서 재미있는 상황이 나옵니다.

- 개인적으로는 타인에 대한 생각을 좀 더 줄이고, 최대한 컴팩트하게 자기 점수 내릴 것 중에서 큰 점수를 노리는게 더 좋은 플레이가 되는 것 같네요~

<다윈의 여정> - 4인 플레이 [10월 25일]

- 저번에 불의 땅 확장만 즐겨본 상태라, 이번엔 본판으로만 플레이 해본 다윈의 여정! 그래도 설명이 쉬운 동물 확장은 끼고 진행하였습니다.

- 다들 로렌초나 아르낙 등의 플레이를 즐겨보신 멤버들이라 게임 설명은 어렵지 않게 진행하고 플레이 스타트. 렌즈가 초반에 좋다는 것을 공유드렸는데,
선 경쟁부터 렌즈 경쟁이 엄청나게 강해져서, 초반 플레이에서 약간 손해를 보고 시작..! 이상한 렌즈만 얻어서 돈을 거의 못 벌었네요 ㅠ

- 본판만으로 진행하니깐 약간 리스크 없이 쌓아 나가는 느낌이라 평이한 재미를 주는 느낌이였습니다. 불의 땅은 약간 도박을 함 해봐? 라던지
일단 지금 2배로 먹고, 나중에 복구하면 되니깐 ← 요런 느낌이 있었던 느낌이였는데, 나중에 한번 더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 막판에 인장 나오는것의 억까로 아쉽게 2등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몰랐는데... 보라색 네모 인장을 확장박스에 넣어놔서... 토큰이 모자른...

<훈트> - 4인 플레이 [10월 25일]

- 다윈 끝나고 아주 짧게 훈트도 3라운드 정도만 플레이 하였습니다.

- 이 날은 에러 플을 하나 했었는데, 나중에 따로 플레이 방법 사진으로 리뷰 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설명서에서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ㅠ

- 트릭테이킹으로 카드를 따오지만, 각 색상들의 효과는 특정 숫자로 부터 트리거가 되는 변형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 어떤 색깔을 먹어야 할지 계산을 어느정도 해놓고 플레이를 진행해야 하고, 남의 카드를 예측해서 카드를 빼오는 스킬도 있기에, 초심자와 할만한
게임이라기 보단 트릭테이킹 장르에 익숙한 사람들이 수 싸움 하는 재미에 가깝네요! 확장 룰도 있어서 더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커피 러시> - 3인 플레이 [10월 26일]

- 회사 리그전 3회차가 된 커피러시입니다. 항상 2등만 하고 있어서 순위권은 물 건너간것 같지만 끝까지 비벼보는 중입니다.

- 1회차 플레이 이후 건의해서 카드를 랜덤 뽑기가 아닌 4장의 시장풀에서 뽑는 방식으로 약간의 전략성을 더한 하우스 룰로 플레이 중입니다.

- 사실... 이제 정말로 슬슬 지켜움이 커져서, 점수 관련한 하우스룰을 잔뜩 넣어서 해보고 싶지만, 그러면 완전 다른 게임이 되어버려서 그냥 하고 있습니다.

- 다음 리그전을 마지막으로 커피러시는 한동안은 플레이 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네요 ㅠ 아무래도 저는 한게임을 여러번 하는 것은 취향이 아닌 듯 합니다.

<줄로레또> - 5인 플레이 [10월 27일]

[보드게임 동아리 MT]

- 원래는 12명 모임이였지만, 슬프게 8명까지 줄어들어서 파티룸에서 즐긴 토요일 12시간 + @ 무한 보드게임 MT 즐겼습니다.

- 큰 책상들과 의자, 간식들 및 게임들만 있으면 어디든 좋다! 깔끔한 장소라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 제가 가져간 게임으은 약 20개...? 정도 였던것 같은데 동아리 회장님 것 까지 포함해서 30개는 족히 넘었을 느낌이네요.

- 물론 아래 후기에서는 10개 내외로 즐겼기에, 아쉽게도 나머지는 못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시간 제한이 아쉽네요.

<고다고다 캣어택> - 4인 플레이 [10월 28일]

- 아직 인원이 다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플레이 한 4인 고다고다 캣 어택입니다. 주사위로 쥐를 움직여 치즈를 먹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 지금까지 2~3번 정도 했던것 같은데, 최근에 그림 작가님이 한 Q&A에서 고양이로 인해 생쥐를 내 쫒는 행동이 주사위 갯수만큼만 이뤄지고,
고양이가 있는 칸에 쥐가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다 같이 도망가고 못 들어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 개인적으로 치즈 2개를 먹으면 거의 확정 승리가 되는 게임 느낌이 강해서, 치즈 점수가 3/4/5 보다 좀 더 다이나믹 햇으면 어떨까 아쉬움이 남네요.

<세븐 원더스> - 5~6인 플레이 [10월 28일]

- 오랜만에 즐긴 세븐 원더스입니다. 구판을 보유 중이라 확장 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오리지날만 있어도 이정도 쿨타임이면... 충분하지 않나..!

- 5인 한판 / 6인 한판 총 2판 연속으로 즐겼고, 첫번째 판에서 서로 전쟁을 너무 마구잡이로 올려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끝나버렸고,

두번째 판에서는 전쟁을 못 따라간다 싶은 인원들이 포기하게 되면서, 전쟁 VS 과학 VS 점수카드(파란색) 의 삼파전 같이 흘러갔습니다.

- 두번째 판에서는 전쟁으로 양옆 때리면서 마지막 보라색 조합카드를 잘 들고와서 점수를 쭉 뽑아먹고 1등 마무리로 엔딩을 봤습니다!

<퀘스트> - 7인 플레이 [10월 28일]

- 여러 명이 모이면 반드시 꺼내고 있는 게임 퀘스트 입니다. 아발론 빅박스에겐 미안하지만... 이쪽이 훨씬 컴팩트한 재미를 주는 것 같네요 ㅠ

- 악 4 + 선3에 선쪽은 젊은 기사, 악인쪽에 반드시 실패만 내는 광인?을 넣어서 밸런스 조절을 하고 플레이 하였습니다.

- 밸런스 좋게 선/악/선 순서로 승리가 진행되었는데, 마지막에 제가 눈 먼 사냥꾼으로 성직자를 잡아내지 못해서 패배하면서 선 승률이 높아져버렸네요 ㅠ

- 개인적으로 무조껀 감독판으로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라운드 인원 바꾸기는 본판 아발론에서도 넣고 하고 싶은 룰 이네요.

<피드 더 크라켄> - 7인 플레이 [10월 28일]

- 드디어 플레이 해본 피드 더 크라켄입니다.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인원 수 모으기 + 생각보다 좀 걸리는 시간으로 MT에 와서야 해봤습니다.

- 선원 / 해적 / 이교도 3파전으로 서로 목적지를 향해 협잡과 배신을 하면서 가는 마피아류 게임인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해봤던 마피아 중에서
가장 거짓말을을 조금 해도 되고, 운빨이 50% 정도 섞여서 있어서 파티파티한 분위기가 넘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첫판은 룰 익힐 겸, 천천히 순항하면서 플레이 하다가 해적쪽의 승리로 끝났고 (하지만 실제 해적은 한명은 죽고, 한명은 이교도가 되버린...)

- 두번째 판은 갈팡질팡하다가 해적 승리 직전에 제가 크라켄에 먹이가 되었지만... 이교도 교주였기에 역전 승리로 짜릿한 한판을 만들었습니다.

- 진짜 재미있는 마피아 게임 느낌이라서 사람만 모을 수 있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뒷면으로도 한번 더 플레이 해서 즐겨보고 싶고, 10명도 해보고 싶네요!

<블랙잭 & 텍사스 홀덤> - 7인 플레이 [10월 28일]

- 간단하게 회장누나가 준비한 블랙잭 & 텍사스 홀덤을 진행하였습니다. 블랙잭은 아주 짧게 몇 라운드만 룰 설명겸 진행하였고,
텍사스 홀덤은 저녁 식사 비용을 몇 퍼센트로 분담할지에 대한 내기로 진행하였습니다. (스몰/빅 블라인더가 크라켄인것은 안비밀입니다.)

- 게임은 게임으로 즐기자는 마인드라 초반 블러핑 기세로 달리다가 남은 동전 두개 눈에 올리고 스틱스 강 올인 메타로 버티기 시전 후 4등 마무리!

<와츠 바라츠> - 5인 플레이 [10월 28일]

- 저녁 밥이 오기전에 가지고 있던 게임중에서 빨리 플레이 해보고 치워야지(?) 하는 게임이 몇 중 하나인 와츠바라츠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 일단... 에러플이 있던게 스타트 위치를 안만들어 놔서 1번 위치가 스타트 위치가 되었고, 사람들이 들고 잇는 카드를 내려 놓고 뽑아가는게 아니라
중앙의 카드와 바꿔 가는 것이였네요...! 하지만 플레이에 큰 지장은 없던 룰이였던것 같습니다.

- 한 2바퀴 정도 돌면서 정체를 맞추는데 (제가 마녀로 숨기는 플레이어), 플레이어 4명이 모두 이거 종이랑 펜 없이 어떻게 다 기억을 하는가? 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셨고, 저도 완전히 그 말에 동의 하였습니다. 종이 없는 클루를 하는 느낌?!

- 이렇게 된거 맞춰나 보자 싶어서 협력 추리게임으로 장를르 바꿔서 6바퀴만에 정답을 모두 추리에 성공하였습니다. 우승자에게는 게임을 드리는 방출 엔딩!

<3초 트라이> - 5인 플레이 [10월 28일]

- 저녁 식사가 오기전까지 아주 짧게 4판 정도만 진행한 3초 트라이입니다. 사람들이 모두 재미있으니, 뭘해도 재미있었을 것 같은 게임...!

- 2가지만 깨닳았습니다. 생각보다 주변 물건의 이름을 부르긴 어렵다. 생각보다 사람은 연속으로 만세를 여러번 할 수 없다..!

<큐비토스> - 4인 플레이 [10월 28일]

- 이번 MT모임의 피날레는 큐비토스로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스타 스크래퍼 오비탈도 하고 싶었으나... 가정을 지키러 새벽 1시에는 들어가야 하는...

- 새로운 맵이나 새로운 효과로 즐겨보고 싶었으나, 자세한 내용을 읽어볼 시간이 안되어서 알고 있었던 기본판 플레이로 즐겼습니다.

- 인간의 욕심은 항상 같기에 초반에 주사위가 펑펑 터져나가고, 누가 게 주사위(빨간색)을 사면 견제용으로 다같이 사고, 파인애플(초록색)의 뽕맛을 본
사람들이 하나둘씩 계속 사면서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잘생각해보니.... 마지막 큐비토스도 비슷한 양상이였던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 최종적으로는 용 2개 넣고 쭉쭉 나가던 빨간 플레이어의 승리, 마지막에 터져버린 파란 플레이어의 꼴지로 마무리됩니다. 저는 1칸 모자른 3등 흰색 ㅠ

이번 주도 MT를 포함하여 약 15 종류 정도의 보드게임들을 신나게 즐겼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다시 다윈의 여정을 플레이 했고, 다시 한번 그토록 하고 싶었던 피드더 크라켄을 플레이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일주일 이엿네요.

원래는 1인플 백로성 테스트 플레이나, 와이프와의 하나미코지 or 드라큘라vs반헬싱도 예정되어 있었는데...

일요일에 급격한 피로로 9시에 잠들었다가 이제 일어나서 글을 마무리 하는 중이라, 아쉽게도 다음주로 미뤄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도 알차게 게임 즐겨보고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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