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플레이보드게임] 뉴클리움, 크로키놀, 만리장성 후기
1. 뉴클리움
- 4인플
- 미니 프로모 확장 미추가
MTS에서 한글판으로 출시한다고 한 뉴클리움을 해보았습니다.
다른 후기와 마찬가지로 브라스의 네트워크 규칙, 그리고 버라지의 전기 공급 규칙 그리고 기타 다른 게임에서 뭔가 봤던 느낌의 규칙들이 잘 버무러진거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게임 종료 조건 5개 중 2가지가 완료되면 정상적으로 턴을 한번씩 갖고 한번 더 턴을 가진 후 게임이 종료된다는 건데
종료 조건 중 2가지 (70점 달성 및 기술 타일 전부 업그레이드 완료)는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팩션이 좀 부족하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그걸 보완할 수 있는 확장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왼쪽 건물은 도대체 무슨기능을 하는지 대체 알수가 없는...
2. 크로키놀
- 4인플 (2대 2 팀전)
나름 군대 있을 때 알까기로 PX 내기해서 소대를 재패했던 경험이 있어 당연히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강호엔 대단한 숨은 고수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초반에 상대방 알 3개가 가운데 골인하는 거 보자 마자 전의를 상실해 버렸습니다.
간만에 가볍게 깔깔 웃으면서 할 수 있었던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3. 만리장성
- 3인플
- 확장 1개 추가
만리장성 두번째 플레이를 하였는데, 일단 가지고 계신 분의 게임에 대한 열정이 어마어마 하시다보니
게임의 대부분의 컴포넌트를 직접 손수 해구까지 다 하셔서 그런지 눈부터 뭔가 호강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석재랑 목재 금 컴포들도 다 컴포 업그레이드가 된거고 성벽 역시 종이에서 업그레이드 된걸 보면서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분을 보면서 정말 저는 라이트한 편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물론 기본 병사들과 적군의 공성병기 컴포는 당연히 엄청나구요.
3인플로 진행하였고, 2회플이라 그래도 금방 끝나겠지 했는데 세팅 포함 거의 4시간이 걸렸습니다. ㄷㄷ
그래도 하고 나니 무언가 뿌듯해지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일단 저희끼리는 당분간 만리장성은 쿨타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ㅎㅎ
모임 홍보
위의 게임들 뿐만 아니라 혹시 다른 새로운 게임을 해보고 싶은 구미나 구미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아래 단톡방에 들어오셔서 같이 게임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