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셋째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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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9-25 오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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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8일 ~9월 24일 9월 3주차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이번주는 회사 플레이 및 주말 TRPG 모임까지 많은 게임들을 즐긴 한 주였네요!

점점 퇴근 후 약속이 없는 날에는 집에와서 간단한 1인플을 즐기고 있는데, 이게 또 재밌네요! 생각할 시간도 많은 장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추가로 이번 후기에 등장한느 2가지 게임 <스테레오 마인드: 클래시컬> 및 <고다!고다! 캣어택>은 Playte 업체에서 감사하게도 협찬을 주신 작품이라

재미있게 즐기고 후기로 추가 해보았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아직은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구매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넥스트 스테이션: 런던> - 2인 플레이 [9월 18일]

- 회사 팀원분과 함께 오랜만에 즐긴 롤앤 라이트 넥스트 스테이션 런던입니다.

- 4가지 색상의 색연필을 활용하여, 뒤집은 카드의 도형이 그려진 역으로 지하철을 연결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 다만... 4개의 호선을 그리면서, 추가 점수 및 환승역등을 생각해야 하고, 각 노선이 겹쳐질 수 없기에 내가 내 앞길을 막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 여러 색상의 지하철 역을 연결하는 느낌으로 하기에 참 좋은 게임으로 추천 드리고 싶네요! (아쉬운건 연필때문에 4인 한계라는거...)

<코덱스> - 4인 플레이 [9월 18일]

- 저녁 식사 후 한번 더 팀원들을 모아서 즐긴 이쁜 보드게임 코덱스 입니다.

- 가지고 있는 카드를 깔려있는 카드의 모서리에 놓으면서 Icon을 모으고, 점수를 쌓는 셋 컬렉션 류 카드 놓기 게임입니다.

- 최고의 장점은 엄청 이쁘다는 것이고, 단점은 공간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고... 랜덤성이 조금 강하다는 점 정도겠네요.

<한 밤의 늑대인간> - 5인 플레이 [9월 19일]

- 마피아 류게임을 좋아하는 팀원들을 모아서 짧게 즐긴 한밤의 늑대인간입니다.

-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딱 하루 밤 능력들을 발동하고, 다음 날 투표를 통해 늑대인간을 잡는 간단한 방식으로 컴팩트한 마피아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다만... 약간 아쉬운건 5인 플레이의 경우 능력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추리 < 찍기 쪽에 가깝긴해서 6인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스테레오 마인드: 클래시컬> - 5인 플레이 [9월 19일]

- Playte에서 협찬 해주신 스테레오 마인드의 신버전 클래식컬 입니다. 음악들이 클래식 음악으로 바뀌었고, 내부 항목들도 예쁘게 변경되었습니다.

(자세한 컴포들 및 전작과의 비교는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6144&tb=info_boardgame 에 작성해 두었습니다.)

- 40초 이내의 짧은 음악을 듣고 각자가 생각하는 1~5 항목을 고르고, 1명을 제외시킨 후 모두가 동일한 항목을 골랐다면 점수를 얻는 방식입니다.

- 다만, 사실 점수를 얻는 것보다는 음악을 듣고 '왜' 그런 생각을 했는가? 를 맞추는 과정 자체가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아이스 브레이킹 및 대화의 주제가
된다는 점이 해당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혹은 딕싯처럼, 한명이 노래를 틀고 생각한 1~5 항목을 나머지 사람들이 맞추고 점수를 얻는 하우스 룰로 즐겨도 색다른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임호텝> - 3인 플레이 [9월 19일]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인 필하딩 작가분의 구작 임호텝입니다. 최근 중고로 구매를 진행하였습니다.

- 각 라운드마다 생성된 배에 나의 석재를 실어서 5개의 구역으로 보내는 방식인데, 배에 실은 순서, 배를 보내는 위치 등이 모두 인터렉션으로 이뤄져

서로 원하는 점수 획득 위치로 올바르게 보내는 것이 생각 보다 더 어려웠다..! 특히 좀만 방심하면 점수가 잘 안나는 시장으로 배를 보내버리는...!

- 개인적으로 엄청 만족스러운 1시간 이내 입문 전략 게임이라, 게임의 양상을 바꿔줄 확장판도 구매를 고민 중! 꼭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래드랜드> - 2인 플레이 [9월 20일]

- 요 근래 짧게 즐길 2인 플레이가 필요할 때 자주 꺼내고 있는 래드랜드. 초반 건물을 드래프팅 식으로 하면 꽤나 전략성도 높아집니다.

- 이 날은 시너지 좋은 건물 2종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쭉쭉 밀고 나가서 압승으로 종료! 카드 운빨이 크긴 해도 생각했던 전략이 잘 맞아 떨어지니 좋네요~

<하드리아누스 방벽> - 1인 플레이 [9월 20일]

- 퇴근 후 집에서 혼자 즐긴 하드리아누스의 방벽 1인플입니다. 1인플의 경우 2명이 있다고 치고, 교역품 및 군사 테트리스를 빌릴 수 있게 셋팅합니다.
(다만... 빌린 경우 그만큼... 침략자들이 추가로 들어 오게 되는 어마어마한 패널티가...!)

- 룰 복기를 할 겸 쉬운 난이도로 플레이 하였는데, 총점은 63점으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즐겼네요!

- 지금까지 약 5번 정도 해봤던것 같은데... 결국 오늘 플레이에서도 검투사를 써보지 않아서... 아직도 룰을 잘 모르겟군요 ㅋ...

<커피 러시> - 4인 플레이 [9월 21일]

- 회사 2번째 리그전으로 진행되는 '커피 러시' 입니다. 사실... 저는 그다지 이 게임을 좋아 하지 않지만, 운영진으로써 열심히 참여는 합니다 ㅠ

- 컴포가 참 이쁘고 룰도 쉬운 편이라 영업용으로는 좋지만, 카드간 밸런스나 주문을 추가로 받을 때 100% 운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엄청 불호 포인트라
다음 대회 진행 전에는 최소한의 하우스룰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제안을 해볼까 합니다. (재료 2개짜리 카드는 제외, 5장 펼쳐놓고 원하는거 가져가기)

(이전에 일반 커피는 0.5잔, 스폐셜은 1장 받는 규칙도 해봤지만 이 규칙은 반대로... '러쉬' 라는 느낌을 완전히 지워서 타이툰이 되는것이 또...)

-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능력을 추가하는 확장이나(Ex. 재료를 보관하는 냉장고, 4번째 커피컵), 다양한 재료의 커피들 (Ex. 녹차잎만 2개쓰는 말차, 얼음 물)
혹은 커피 1장 = 1점 식이 아닌, 언제 주문을 완료했는지에 따라 점수가 변경되는 규칙이였다면 어땠을까 혼자 생각을 해봅니다 ㅠ

<쓰루 디 에이지스 주사위 게임: 청동기 시대> - 1인 플레이 [9월 21일]

- 지인분께 빌려서 플레이를 진행해본 쓰루디 에이지스 주사위 게임 입니다.

- 1인 플레이로 간단히 즐겨보앗는데, 원목으로 만들어진 개인 판에 '핀' 을 꽂아서 자원들을 관리하고, 나무 주사위를 굴려서 행동을 결정하는
야찌류 + 자원 관리 + 롤앤 라이트를 재밌게 섞어 놓은 게임입니다. 특히... 주사위 갯수만큼 식량도 먹여야 해서 허덕이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 밸런스적으로도 각 능력치들의 가격이나, 점수가 적절하게 배치되어서 아... 1원이 모잘라서 이걸 팔아야되...? 같은 고민들이 자꾸 생기게 되네요!

<진저브레드 하우스> - 3인 플레이 [9월 22일]

- 너무 오랜만에 플레이를 해서 잘못된 룰 숙지로 에러플을 남발한 진저 브레드 하우스입니다. 임호텝과 마찬가지로 필 하딩 워커 작가 분 게임입니다.

- 비교적 신작인 라마 랜드와 비슷한 느낌으로 타일들을 쌓아 올리면서 아래 가려진 보상을 받고, 보상을 활용하여 요정 및 괴물 카드를 가져와서
점수 및 셋컬렉션을 하는 타일 놓기게임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약간 호불호 인데, 게임성 자체는 준수한 편입니다.

- 다만 개인적으로 단점이라고 생각하는건... 타일을 무작위로 가져가는 부분에서 다른 타일보다 구리다고 느껴지는 '감옥' 타일을 많이 가져가게 될 경우
불합리하게 점수에서 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데 이 부분은 뭔가 보정해주는 추가 규칙이 있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젠 마스터> - 3인 플레이 [9월 22일]

- 진저 브레드 하우스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플레이 한 간단한 파티 게임 젠 마스터입니다.

- 총 9라운드 게임에서, 각 게임 별 규칙에 맞춰 가장 큰 숫자를 낸 사람은 검정 막대기를, 가장 작은 숫자를 낸 사람은 흰 막대기를 가져가고,
두 색상의 막대기를 같이 가지고 있으면 +1/-1이 되어서 상쇄로 없어지게 되어 최종적으로는 0점을 유지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 간단한 필러 게임으로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고 느껴지는데, 4인 이상이 되어도 비슷한 재미가 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고다! 고다! 캣어택> - 4인 플레이 [9월 22일]

- 이번에 Playte에서 협찬 받은 두번째 게임 고다고다 캣어택! 입니다.

- 귀여운 쥐들을 주사위로 이동시켜서, 치즈를 획득하여 점수 내기를 하는 레이싱 게임입니다. (검정 고양이는 확장 규칙입니다.)

- 주사위 초록색은 쥐를 앞으로 / 빨간색은 뒤로 보내는 방식이기에, 서로 레이싱을 눈치껏 플레이 하는데 주사위를 굴리는 숫자는
해당 칸에 있는 생쥐 수 만큼 굴리기에, 혼자 레이싱을 하기 보다는 적절한 타이밍까지 눈치를 보면서 협력하는 재미가 꽤나 신선했습니다.

- 특히, 각 파이프로 연결된 레벨디자인이 매우 괜찮은 동작을 하였는데, 해당 칸의 쥐를 도망가게 만드는 고양이와 함께 하니 인터렉션도 커지는 느낌입니다.

-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고양이' 를 사용 했을 경우 규칙과 관련해서, 룰북에서 봤을때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후 업체쪽으로 문의를 해볼 예정입니다.

(1. 고양이가 있는 칸으로 전진/후진이 가능한가? 2. 초록 주사위/빨간 주사위를 사용한 이후에만 노란주사위(고양이)를 사용 가능한것인가?)

<레일로드 잉크: 블레이징 레드 에디션> - 4인 플레이 [9월 22일]

- 항상 딥 블루 버전으로만 즐기다가 한번 플레이를 해본 블레이징 레드 버전 플레이입니다.

- 운석 충돌과 용암길 2가지 케이스가 있는데, 이번에는 용암 확장으로 즐겨 보았습니다. 중앙 구역에서 출발한 운석이 사방으로 이동하면서 만들어 놨던
도로와 기찻길을 부셔버리는 확장인데, 사실 운석을 피해서 반대쪽으로 만드는 반 무적 전략이 있어서 조금은 아쉬운 확장이였습니다.

- 다음번 플레이에서는 카르카손의 규칙과 비슷한 용암 확장을 진행해봐야 겠네요~

<크툴루의 부름(CoC): 초상 공포> - 5인 플레이 [9월 23일] (스포 없음)

- 항상 TRPG는 인세인이나 머더미스터리만 즐기다가, 드디어 도전해 본 크툴루의 부름(일명 Coc)입니다.

- 참석자 4명 중 저를 포함한 3명이 해당 시리즈는 처음 접해보는 터라, 난이도가 낮은 시나리오를 골랐으며, 캐릭터 시트를 짜면서 기본 설명을 들으며,

1시간 정도를 보내고, 실제 플레이는 약 2시간~2시간 30분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 스포일러가 될만한 요소들은 말하면 안되니... 소감만 살짝 남기자면, 인세인 보다는 훨씬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가 가능 하다는 점은 장점이였고
시나리오 마다 활용 가능한 캐릭터 시트의 정도가 다르다는 점은 약간 호불호 요소로 느껴졌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있게 플레이를 즐겼습니다.

- 다음엔 좀 더 어렵고, 더 많은 탐험 요소들이 있는 버전으로 즐겨보고 싶네요!

<크툴루의 부름(CoC): 죽어 마땅한 인간> - 5인 플레이 [9월 23일] (스포 없음)

- 시간이 조금 애매하게 1시간 반정도 남아서, 아무 짧게 즐길 수 있는 CoC 1편을 더 진행하였습니다.

- 캐릭터 시트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시나리오이기에, 그전 캐릭터 시트를 이어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플레이 실제 시간은 약 30분 이였습니다.

- 아주 짧은 시나리오인데 생각보다 많이 괜찮은 작품이였습니다. 요 시나리오는 저도 나중에 친구들을 모아서 마스터링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테레오 마인드: 클래시컬> - 5인 플레이 [9월 23일]

- 이번 주 한번 더 즐겼던 스테레오 마인드입니다. 놀랍게도 5명이 2번씩 문제를 내는 10번의 음악동안... 맨 마지막 문제 딱 1문제만 맞췄습니다.

- 정말로 모두가 같은 음악을 듣고 있는게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각자의 생각이 다른점이 좀 많이 웃겼습니다.

(대략... 띠리리링~ 부분은 탄산 이잖아요! 아니 그 뒤에 뚜루루 가 도넛 굴러가는 소리잖아요! 아니 빠른 템포니깐 아이스크림이 녹는거지!! 등)

- 나중에 부모님들과도 한번 더 플레이 해보면서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을 좀 해보고 싶네요!

<이 로판은 제가 접수하겠습니다> - 5인 플레이 [9월 23일]

- TRPG 마스터님의 소유 게임 '이 로판은 제가 접수하겠습니다' (일명 이로접) 입니다.

- 클루와 같은 디덕션 장르인데, 로맨틱 판타지 스로운 캐릭터 / 장소 / 상황을 가지고 만들어 낸 하나의 스토리를 완벽하게 맞추는 게임입니다.

대충 예시를 들어보자면... ['북부대공' 과 '마녀' 가 '아카데미'에서 '은밀한 사랑'을 하고 있다. ] 처럼 4가지 요소를 맞추는것이 목표입니다.

- 카드 일러스트도 괜찮고, 각 플레이어 별로 1번씩만 사용가능한 특수 능력도 있어서, 꽤나 재미있게 플레이 하였습니다만...!
추리를 적을 시트가 없다는 점이 꽤나 안타까웠습니다. 각자 종이에 적기에는 약간 불편함이 크더라구요... 시간이 되면 엑셀 시트로 만들어 봐야겠네요.

<두 배로 영리한 여우> - 1인 플레이 [9월 23일]

- TRPG 모임 이후 잠깐 어디 들린 와이프를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 과정에 30분 정도 카페에서 짧게 두배로 영리한 여우를 즐겼습니다.

- 에러플은 없이 플레이 한거 같은데... 점수가 정말 안나오네요 ㅠㅠ 여우를 모아서 점수를 펑 터트리는게 핵심이라고 하는데,
당최 여우는 단 한마디도 얻지 못하고... 멸망해버렸습니다. 최종 점수는 167점 정도 밖에 못 먹고 끝이 났네요.

- 사람 수가 적은 1인 플이라 그런가 싶기도한데, 그렇기엔... 1인플 점수 기록 랭킹은 300점 이상 까지도 있다는 것이 약간 흠터레스팅 하네요...!
(혹시 어떻게 점수를 많이 내는지 아시는 분이 계시면... 힌트를 좀만 주시면... 다음번 플레이에 적용해보겠습니다! 지금 생각은 초록/노랑이 좋아보이는...)

<웍 앤 롤> - 2인 플레이 [9월 24일]

- 와이프와 공원에게 게임을 시도 했다가... 덥고 이상한 냄새가 나서 카페로 이동해서 즐긴 2인 플레이입니다.

- 한번쯤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고 미뤄두었던, 웍 앤 롤을 최근에 룰 북을 정독하여서 테스트 플레이 겸 즐겨보았습니다.

- 주사위 6개를 굴려서 굴린 사람은 6개를 모두 쓰고, 다른 플레이어는 흰색만 써서 요리를 만드는 롤 앤 라이트 게임입니다.
재료 조합에 따라 획득하는 점수 및 보너스가 다르고, 누군가 3개의 요리 or 플레터(셋트)를 완성 시키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 서로 눈치 보면서 나만 2개 만들고 상대는 1개만 겨우겨우 만들 정도의 주사위를 만들어 내는 인터렉션이 살짝 있는 생각보다 재미 있는 게임이였네요!

- 뒷면에 있는 상급 난이도 규칙이나 한국어 확장판도 빠른 시일 내에 룰을 까먹기 전에 플레이 해봐야 겠네요!

<라멘! 라멘!> - 2인 플레이 [9월 24일]

- 1:1로 플레이한 경우는 처음인데, 숫자가 한번 꼬이니깐 계속 라면만 뜯겨서 더블 스코어로 져버린 라멘! 라멘! 입니다.

- 각 라면 그릇에 재료들을 집어 넣고 셋컬렉션으로 점수를 얻는 게임인데, 그릇에 들어간 모든 재료의 합이 14 이상이 되면 마지막으로 카드를 내려 놓은
플레이어가 라면을 획득하기에, 적~당한 숫자 조절을 통해서 라멘 재료를 많이 담으면서 막타를 치도록 조절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 정말... 마지막 까지 거의 끝없이 빼앗기는 바람에, 9점대 19점으로 패배를 해버려서... 약간 씁슬 하네요

<리바이브> - 2인 플레이지만... 사람은 1명인 [9월 24일]

- 룰 공부를 할겸 혼자 플레이를 진행해본 리바이브 2인플레이입니다. (오른손과 왼손의 치열한 전투... 와이프의 불쌍하게 쳐다보는 눈빛...)

- 룰북을 읽어보고 셋팅하는데 약 30분~40분 정도 걸리고 플레이를 진행해보았는데, 초반 한번 동면을 하기 전까지는 아무 생각없이 주어진 행동을 하는
느낌이였는데, 한번 엔진이 돌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내 턴에 딱 2개의 액션을 주었으나 고민거리가 무척 많은 게임이였습니다.

- 어디서 많이 해봤던 게임인데...?! 하는 시스템들이 정말 맛있게 비벼져 있다는 느낌이라 빨리 다음 주 4인 플레이를 진행해보고 싶네요!

- 액션 중 레버를 내리는 행위에 대해서 뭔가 물음표가 있었는데, 첫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1일차 캠페인은 그냥 했다 치고 넘어가는 편이 확실히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오늘 플레이 후 캠페인들은 그냥 쭉 Text 만 읽어보고 모든 구성품을 사용해서 이후 플레이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전략성이 최고지!)

이번 주도 정리하고 나니 정말 게임을 많이 돌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음 주는 추석으로 회사 가는 일정이 줄어들지만, 그만큼 처가댁 및 본가에서 조금은 더 즐기고 돌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즐거운 명절 및 보드게임을 즐기고 다음 주 후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명절 & 보드게임 라이프 되기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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