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덴] 긱에 있는 영문 룰과 본판 일본어 룰이 다르게 적혀있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하츠덴을 2인이 있을때 자주 했던 편입니다.
슝슝님 덕에 룰을 받아 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슝슝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마지막 동점일때 룰이 뭔가 이상한 거 같아서 룰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슝슝님은 긱에 있는 영어룰을 번역하셨다고 하셔서 긱의 영어룰과 제가 가지고 있는 일본 룰북을 비교해보니 조금 달랐습니다.
제가 찾아본 부분은 동점일 경우인데
긱에서는 "동점일 경우 마을로 보낸 전력량이 가장 많은 사람이 이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먼저 영어 룰북 원본입니다.
In the case of a tie, the player with the most power flowing into their cities wins
(e.g. If player 1 has 10 and 10 flowing into their cities, they have a total of 20. If player 2 has 11 and 10 flowing into their cities, they have a total of 21 and will win.).
If that also results in a tie, the player who began the game second automatically wins.
보시면 마을로 보내는 전력량이 더 많은 플레이어가 이긴다고 되어 있습니다. (한플레이어는 20, 다른 플레이어는 21 로 예를 들고 있습니다.)
그거 마저 동점이면 후턴 플레이어가 승리한다고 하네요.
그럼 이제 일본어 원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일본어 룰북을 그대로 받아 적었습니다.)
同点の場合、街によるポイントの合計（10による+1 ポイント、８以下による-1 ポイントの合計）がより多いほうが勝ちます。
これも同点の場合、後攻のプレイヤーの勝ちとします。
이것인데 이 글을 해석하면
동점일 경우 마을로 얻는 '점수' ((전력량이) 10일 경우 +1점, 8 이하일경우 -1)가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이것도 동점이라면 후턴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전력량이 아닌 '도시카드를 뒤집음으로써 얻게 되는 점수'가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일본어 룰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영어룰로 하게 된다면 내가 관리을 잘해서 전력량을 10으로 잘 맞춰 점수를 받았더라도 혹시 동점이 된다면 내가 신경써서 딱 맞춘 전력량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도 이런 상황이 있었어서 "좀 이상하다..." 싶어서 찾아봤더니 서로 다르네요....
혹시 이 게임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