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추어 작가 조종완입니다.
안녕하세요 ^^
항상 보라에 정보를 얻으러 눈팅만 하다가
제 게임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해명일 수도, 변명일 수도 있는
이야기를 조금 할까 합니다.
우선 게임을 해봤는데 재미가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명도 없습니다.
재미없게 하셨다면 그분들에게는 재미없는 게임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저에게 재미없는 보드게임들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재미없음' 이라는건 개인의 성향이나
같이하는 친구분들과의 성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재미없었다고, 같이한 분들이 재미없었다고
세상에 다른 분 모두에게 재미없는 게임일것이라고
너무도 단호하게 말씀하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만약, 누군가 서바이버나 페이크옥션이 수준높은 게임이냐고
물어보신다면, 사실 전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땐 더 어설프고 뭔가 아쉬우니까요.
그래도 대강 대강 테플하고 게임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최소한 제가, 아니 저는 만족할만한 수준까지는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서바이버나 페이크옥션이나
재미있게 했다는 분들이 분명 계십니다.
페이트 옥션은 품절이지만 가끔씩 구매하실수 없냐고 쪽지도 오구요.
모두가 보드게임을 즐기기 위해 모임에 가고
집에 수십개씩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가끔 친구들과 한번씩 하는 시간날때 한판씩하는 분들도 계시고
저는 그런분들에게 재미를 주는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렇게 보드게임을 즐기며 가볍고 쉬운게임이 좋으니까요.
물론 라이트하면서 전략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재미있는 좋은 게임들도 많죠.
그건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그정도로 잘만들지 못하는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언제인가 만들수도 있는 날이 올수도 있지않을까요?
결국 제가 만드는 게임들은 제 취향에 맞는 게임들이고
그리고 저와 같은 취향을 가진 분들이 계시며
재미있다고 응원해주시고 꾸준히 후원해주시는 분들덕에
지금까지 계속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재미없다고 까셔도 좋고 믿고 거르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제가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않으면
마치 누구도 재미없어하는 게임을 만드는것처럼 보이거나
욕밖에 없는 게임을 재미까지는 아니라도 나쁘지않게 하신 분들이
이상한 취향을 가진 유저처럼 보일까 적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글이 더 안좋게 보일까 걱정이고 고민이지만
욕을 먹더라도 최소한의 제 이야기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적었습니다.
이 글이 불편하거나 한심해 보일 수 있는 분들에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모두 즐겁게 보드게임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