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행성 후기입니다.
사람들과 총 2번에 걸쳐 플레이했습니다.
장점
해본 결과, 이 게임! 최대의 장점은 포용성인 것 같습니다.
행성이 많은데 행성은 대부분이 패널티 개념입니다.
즉 얼마나 더 큰 페널티를 주는 행성(행성 난이도가 친절하게 써있어요! 가독성은 정말 별로지만....)
을 가져가냐로 플레이어들이 고른 플레이 경험을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기업 역시 많은데, 기업은 역시 대부분 점수를 뻥튀기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기업에서 주의할 점은 기업 난이도에 따라 너무 많은 고민을 주는 기업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업을 가져감 역시 게임의 익숙함에 따라 가져가야 고른 플레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기본 행성, 기본 기업은 룰 숙지가 매우 쉬워 초보 영업하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행성과 기업의 난이도에 따라 상당히 머리아픈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러 레벨에 있는 플레이어가 서로 배려(?)하며 기업과 행성을 가져갈 때,
이 게임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6인이 다운타임없이 동시에 머리 아픈 경험을 주는 것은 이 게임이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요?
과거 세븐원더스라는 게임이 있었지만, 그 게임이 주는 고민의 깊이와 미지의 행성이 주는 고민의 깊이에서,
둘 다 플레이 해 본 저는 미지의 행성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단점
룰마가 게임의 참여할 경우, 과연 내 옆의 분들이 잘하고 있는지를 체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동시에 진행하기 떄문이죠! (한 사람 씩 할 때가 훨씬 체크가 쉽겠죠?)
내가 하기도 바쁜데, 다른 사람까지 챙긴다? 쉽지 않습니다.
물론 다같이 재밌게 즐겼으면 그만 아니냐? 할수도 있겠지만, 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지요.
특히 기업과 행성 개념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체크는 몇배로 힘들어집니다.
이점에서 초보들과 하는데는 기업과 행성을 고르는 것에 많은 제약이 들어갈 수 밖에 없네요.
특히 은근히 에러플 할 수 있는 요소들, 잔룰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있어 룰마의 역할은 더욱 가중됩니다.
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총평
간만에 모두가 즐겁게 머리 아파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잔룰까지 세세히 체크하기 보다는 모두가 열심히 고민하며 함꼐 즐기는 경험을 중시하며 하면 스트레스도 덜할 것입니다.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