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글화 소원 빌기!
2014년에도 여러 가지 작품들이 한글화가 될텐데요, 어떤 게임들의 한글화를 예상 또는 기대하고 계신가요?
저는 한글화의 의미를 언어적 장벽을 해결하는 것보다는 구하기 어려운 게임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절판된 인기 게임의 한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예를 들면 '라'가 대표적입니다. '라'는 '어콰이어'와 함께 제가 처음 산 보드 게임입니다. 2004년 정도에 구매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라는 절판되어 구하기 어려운 게임이였습니다. 그래서 영문판이 아닌 독일어판을 구매하였던 기억이 있네요. 이랬던 라가 증정왕 신세가 되어버린 것에는 한글화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한글화가 되었기에 물량도 많이 풀리고 접하기 쉬운 게임이 되었겠지요. 사실 게임상 언어적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한글화' 자체는 큰 의미가 없지요...
이러한 배경에서 저는 사심 가득 담아 2014년에는 잠보+확장이 한글화 되기를 기원합니다.
인기게임이기에 한글화 진행 업체측에서는 위험성을 줄일 수 있고, 언어적인 요소도 꽤 있는 게임이기에 충분히 좋은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작인 아샨티가 잠보와 integration이 가능한 것 같던데 퍼블리셔 측에서도 시너지를 바라보고 한글화를 좋게 생각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카베르나도 당연히 한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업체 분들도 이런 글들 보시면서 한글화를 기획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임의 한글화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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