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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시작 플레이어(ft.카페 엑스프레소)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시작 플레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보드게임들은 일반적으로 턴제이기에
시작 플레이어를 정하는것도 좀 귀찮은 경우가 많죠.
..해서 규칙서에서 게임 테마에 맞춰 가장 최근에 XXX한 사람이 선마커를 가지고 먼저 시작합니다.
이런 경우가 꽤 있죠.
보드게임의 소소하게 재미있는 부분중 하나로 한번 피식 하고 넘어가죠.
물론 아이와 함께 플레이하는걸 상정하고 만든 게임이 아닌것들은
간간히 저런(가장 최근에 커피를 마신사람)게 나오기도 하죠.
+아직도 선마커를 쥐면 자연스레 바닥을 템핑하고 있죠 카페 엑스프레소의 선마커는 정말 멋집니다 ㅋ;;
사실 이전에 이미 한번 리뷰 했던 게임이기도 하고..(안했나?);;;
너무 자주 돌렸던 게임이기도 해서 선마커에 대한 이야기 까지만 하려고 했는데
뭔가 좀 허전한 김에 카페 엑스프레소의 진행에 대한 컷도 대략 그려봤습니다.
물론 이건 저..에 해당하는 플레이 방식이 이런 느낌이지
플레이 방식이 다른 분들은 꽤 다를 수 있습니다.
...초반
전 초반에 배 2척을 확보하기 전엔 왠만하면 커피잔 카드를 안 가져오는 편인데요.
사실 그러지 말라고 기본 재고 커피도 주긴 한데...
그 왠지 아까운거 있잖습니까. 하하...
다른때도 잘 그러지만 이날따라 유독 초반에 배가 잘 안나오더라구요.
대충 다른거 고르고 아이차례에 한장 추가한 카드에서 나온다든지...이런;;;
...중반
누르시면 어디론가 이동을...
뭔가 다 갖춰놓고 안전하게(?) 시작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빌드업 순서가 배->커피잔->그 다음에 카페 순으로 쌓는 편입니다.
그러고 보니 팀 작업 할때도 비슷한 이유로 한소리 들었던것 같습니다.
뭔가 충분하게 준비가 됐다.. 싶을때까지 꾸역꾸역 기획만 하다
마감 닥쳐서 그나마 준비했던도 재대로 못 하는 최악의 결과를 자주 내곤 했었죠.
큰 뼈대를 세워놓고 없으면 없는대로 진행하며
중간중간에 첨가해주거나 방향을 틀거나 하는 식의 진행이 일반적이긴 한데...
...게임인데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뭐 어떻습니까
대충 빌드업 하다 망해도 홀가분(?)합니다.ㅋ
.후반
그리고 업보는 터지죠.
사실 어느정도 카드 흐르는걸 봤으면
초반에 배가 안 나올때 후반에 배가 터지겠구나..
예상했어야 하는 일이였겠지만요ㅋ..
후반엔 영 카페가 안 나와 만드는 족족
창고에 먼지와 함께 쌓이는 꼴을 연출했었죠 하하!!!
납품된 카페의 수 차이가 꽤 나서
이번엔 지겠구나 싶었는데 재고 점수로 이겼습니다. @_@)!
저도 어이 없었고 아이도 어이없어 했었죠 하하;;;;
가장 적은 재고창고 원두와 그 다음 원두 갯수가 4개, 4개 였으니...
+8+4점;;; 재고 점수로만 12점이;;;;
(버려지는 더 많은 재고원두들...)
..그럼 시작이 뜬금없던것처럼..
...마무리도 갑자기!! 멋진 선마커와 함께!
불금 잘 보내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