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0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초플이 아닌 4인으로 진행한 최초의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굵직한 플레이 사건 위주로 간단한 후기입니다.
[시나리오 정보]
S1-01 : Discovery And Reformation (발견과 개혁)
시나리오 기간 : 1444 ~1617(1&2 시대)
총 라운드 : 8
플레이어 국가 : 프랑스, 잉글랜드, 카스티야(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전 후기들과 동일한 1 시나리오입니다.
이번엔 제가 프랑스를 담당하여 진행하였습니다.
<1시대>
프랑스는영국에 선전포고 하지 않고 브르타뉴 지역을 무력으로 점령 후 바로 영국과의 전쟁선포!
영국은 육군대신 해군을 양성 및 포르투갈에 돈을 뿌리며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여 종속국으로 합병
스페인은 포르투갈이 영국에 넘어가는 것을 최대한 저지하고자 하였으나, 본인의 목표였던아라곤과의 왕실 병합을 우선하여 아라곤과 이베리안 웨딩에 성공 및 합병
오스트리아 는 프랑스가 내부단속 및 영국과의 전쟁으로 바쁜 틈을 타 버건디의 용담공 샤를이 죽은 뒤 혼란한 버건디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본인이 버건디의 정당한 후계자임을 자처, 기세를 몰아 보헤미아에게 전쟁을 선포하였으나 참패하며 종전.
프랑스의 동맹이던 스코틀랜드를 점령하고, 대륙내 땅을 프랑스에게 양도하는 대신 스코틀랜드를 받아가는 영국
게임 초반 빠르게 아메리카 대륙으로 진출하는 영국 과 스페인
<2시대>
오스트리아는 보헤미아 공략 실패에 휘청이였으나, 헝가리를 외교적 병합하는 한편 지중해 연안(크로아티아)를 무력으로 공격하여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의 주력이 동류업에 빠진사이에, 오스트리아를 기습 국경지역의 버건디 지방을 할양 받는 것에 성공
영국 과 스페인은 북미와 남미를 나눠먹으며 신대륙에 대한 지배를 공고히 하는데 성공한다.
제국의 권위가 약해지며 이탈리아 북부의 왕국들이 신성로마제국을 탈퇴하였으나, 오스트리아는 밀라노를 강제로 종속국으로 남게 하였고 이에 대대적인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신대륙 무역을 독점하길 원했던 영국은 스페인에 선전포고, 해전에서는 영국이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으나 육전에서 거듭 패배 결국 최종적인 패배를 인정하며 포르투갈을 스페인에게 양도하며 전쟁 종료
이후 전쟁에선 이겼으나 모든 해군을 잃은 스페인은 아메리카 진출을 포기, 북아프리카의 무슬림 지역들을 점령하며 세력을 확대하고자 하였고, 개신교를 받아드린 영국 정부에 항의한 카톨릭 민중들이 봉기를 일으키며 영국 본토의 혼란이 가중
마지막턴, 프랑스는 이탈리아 반도의 최하단인 나폴리까지 진출하였으나 잉글랜드 섬에서 시작된 개신교가 유럽 대륙을 휩쓸었고 전쟁에 모든 힘을 소진한 프랑스 본토에서 종교전쟁이 발발.. 파리가 반란군에게 함락되는 수모를 당함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 북부의 반란 및 오스만 침공을 성공적으로 방어해내는데 성공
*게임 종료
최종 스코어 : 스페인 80/ 프랑스65 / 오스트리아 64 / 영국 41
포르투갈까지 확보한 스페인의 국력으로 무난하게 승리하였고, 이번게임에서는 오스트리아의 버건디 견제 전략은 매우 놀라웠다.
이 시나리오를 계속 돌리면서 다들 이벤트에도 익숙해졌고, 룰을 따라가기 급급한게 아닌 전략적인 액션들이 나오면서 더욱 흥미로워 지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