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미니우든칩 추첨했습니다.

파란만장한참개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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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21 오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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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를 a4용지에 모두 한글로 적은 다음에, 아이들이 읽어 보고 본인들이 좋아하는 단어에 동그라미를 치기로 했습니다. 첫째는 빨강색, 둘째는 파랑색 색연필을 잡았습니다. 제딴엔 아이들이 어떤 단어를 고를지 흥미진진하더군요

첫째가 밑에서 부터 동그라미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갓 에다가만 동그라미를 쳐서 당황했습니다. '야!!..그게 아니고 띄어쓰기가 한 묶음으로 된것을 그리라고!!' 살짝 당황한 첫째가 얼른 눈치채고 깍꿍이스캔님을 그리고 위로 올라가 사르가스님을 그립니다..

웃긴게 바로 옆, 인곤님을 표시한 다음에 제로게이트님을 그립니다. 희한하게 전체를 보지 못하고 한 지역만 그리고 있는 답답한 모습을 봅니다.
제가 그만 참지 못하고 "야..다른데도 좀 해봐..."

둘째는 수학선생님으로 판단되는 솩샘...그리고 아래 회색빛나비님과 뮤직인디님을 칠했습니다..근데 문제가 생겼습니다.집중력이 떨어졌는지. 아발론님과 카란님을 묶어서 하나로...이렇게 해버리니..1명이 초과가 되었습니다.애매해서 2분다 당첨으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암튼 첫째는 중간즈음의 쵸리님을 마지막으로 추첨을 끝냈습니다.

굳이 분석하자면 어른들 같으면 골고루 그렸을텐데..한쪽만 몰아 그리는 무지막지함을 보여주더군요..덕분에 중간영역의 게이머님들이 좀 피해를 봤습니다.

암튼 당첨자를 정리하면 제로게이트님 인곤님 사르가스님 깍꿍이스캔님 갓오브워님 솩샘님 회색빛나비님 아발론님 카란님 쵸리님 뮤직인디님 이상 11분 입니다. 제 블로그에 오셔서 쪽지로 성함,핸드폰번호, 구주소 남겨주세요..성원 감사합니다. 언제일진 모르지만 담엔 더 황당한 이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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