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 월요일에 했던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1,869 조회

2023.08.17 02:26

첫 게임은 다른 분들도 기다릴 겸 브리안보루 라는 짧은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트릭테이킹 느낌은 거의 나지 않았고, 그냥 카드 내려놓고 내가 질지 말지만 고르는 느낌 이었어요. 제가 이겨버려서 엄청난 전략게임이다 라고 크게 소리 질렀더니

다들 똥겜으로 취급하더군요.아무튼 이겨서 기분 좋았습니다.

다른 한분이 참여하셔서 2번째 게임으로는 다윈 풀확을 하였습니다. 다윈 기본판만 보유한 형이 풀확을 해보고 싶어하더라구요.

늦게 참여하신 분이 게임 고수분이라 긴장의 끈을 놓아버렸습니다. 그래서 룰설명 하고도 망해버렸어요. 아무튼 다윈은 테크는 많은데 항상 겜이 막막하고 쪼달리더라구요.

그런 맛에 하는 거 같습니다.

세번째 게임은 4만원 주고 산 이니스를 찍먹하기 위해서 꺼내보았습니다.

카드는 정해져 있어서 분명 카드를 충분히 익힌 고인물들이 해야 재밌을 것 같은데, 다들 룰만 알고 어떤 카드가 있는지 모르니 처음에는 헤매더라구요.

약간의 에러플을 한 분이 하셔서 게임이 이상하게 산으로 갔습니다. 성역과 성채가 은근 헷갈려요.

중간 부터는 게임이 제대로 흘러갔지만 첫플레이한 분들 의견으로는 애매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긱순위 99위 인걸 보면 분명 몇번 해보면 진면목이 나오겠죠??

그 다음 게임으로는 카네기를 하였습니다. 링크를 엄청 늘렸는데 기부를 한번 못해서 결국엔 망해버렸습니다. 철광석도 남아돌아서 아마 자원 관리쪽에서 꼬인것 같아요.

조금만 더 다듬으면 다음에는 더 잘할수 있을 것 같네요. 카네기는 전략이 점점 굳어져 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재밌어요.

이쯤하고 쉬어가고 싶었는데 갤러리스트를 하고싶다고 하셔서 룰설명을 하였습니다.

2분다 갤러리스트 할때는 눈이 풀리셔서 좀비와 게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빼고 킥아웃 두분이서 신나게 하시더니 결국 1등은 제가 해버렸습니다.

역시 갓겜을 외쳤으나, 주식 협잡 게임이라고 하시더군요. 허허

아무튼 점심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보드게임을 즐겼네요.

아무튼 이렇게 보드게임을 같이 해주셔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네요.

이상 전략게임만 하는 소모임 JBG 보드게임 모임이였습니다.

현재는 용인 더홀릭에 붙어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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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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