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쓰루 히스토리를 플레이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트레킹 쓰루 히스토리를 플레이했습니다.
한글판은 아닙니다.
예전에 중고로 영문판을 샀었는데, 판매자분은 기억이 안나네요.
보통 중고 거래 문자 내역은 잘 안지우는데, 전화기가 바뀌면서 톡방이 사라진거 같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한글판이 나오고 나서 이제야 해보네요.
영문판 산 걸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게임에 언어 요소가 걸리는 게임은 아니라서요.
단지 한글판이 이렇게 싸게 나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게임은 정말로 오랜만에 둘째와 2인플을 했습니다.
이미 첫째날은 지나고, 둘째날입니다.
제 개인 여정 현황입니다.
처음에는 저 판을 다 채울 수 있는건가? 의문이었는데, 트렉을 길게 이어가는 걸 어느정도 포기하면 가능할 거 같더라구요.
이때 저는 벌써 두 개의 트렉을 뒤집었습니다.
이때까지 둘째는 여전히 고집스럽게 첫번째 트렉을 운영중입니다.
결국 끝까지 한 개의 트렉만 운영하네요. 16장입니다. 48점이죠?
전 게임할 때마다 둘째한테 얘기합니다. 그런식으로 게임하지 말라고, 그렇게 특정한 방법만 고집하면 게임을 못이긴다고...
그래서 이번 게임은 둘째가 이겼습니다. @.@
전체적인 소감은
1. 게임이 너무 쉽습니다. 미취학 아동도 할 수 있습니다.(물론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는 건 다른 말입니다.)
2. 2인플이라 그런지 살짝 심심하긴 했습니다.
나중에 첫째와 같이 3인플을 해봐야 게임의 느낌에 대해 제대로 얘기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3. 최근에 즐겼던 문명의 시대가 조금 더 재미있는거 같습니다.(문명의 시대와 비교한 이유는 그냥 단지 최근에 많이 플레이 했다는 이유입니다.)
4. 컴포가 예쁘고 일러도 무척 맘에 듭니다. 그러나 역사의 중요한 시점들을 카드에 표현했는데, 제가 잘 아는 역사 외엔 별로 공감이 안됩니다.
만약 한반도 역사로 대체한다면 게임은 더 재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근에 플레이 한 3개의 게임 재미 순서는
엠피리얼 스펠스 앤 스팀 〉〉〉 문명의 시대 〉〉〉 트레킹 쓰루 히스토리
입니다.
트레킹 쓰루 히스토리가 재미없는건 아닌데 다른 게임들이 매우 독특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