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플레이보드게임] 스팀업, 헤게모니 후기
1, 스팀업
한줄 요약 : 큰 일은 귀여운 컴포가 한다.
간단 소개 : 컴포도 귀엽고 뭔가 독특한 느낌이 들어서 킥스에 들어간 스팀업입니다.
셋 컬렉션류 게임이고, 게임 목표는 찜통에 있는 만두를 많이 모아 점수를 많이 내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내 턴이 되었을 때 서로 다른 두 가지 행동을 하게 되고 각 동물 캐릭터의 특수능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컴포가 귀엽고 쫀득합니다. 룰이 쉬워서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을 재밌게 즐기려면 : 사실 '아쉬운 점' 이라고 적으려다가 내가 못 발견한 재미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재밌게 즐기려면' 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게임을 즐기려면 개인 행동 중 토큰 먹기, 테이블 돌리기를 잘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나는 찜통의 만두 세트를 맞추기 위해 토큰을 모으면서 남은 못먹게 하기 위해 테이블 돌리기 능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테이블 돌리기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 개인적으로 3인플은 좀 별로인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테이블을 돌려도 내 만찬 공간은 총 6개의 칸 중 2~3칸이나 되기 떄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3인플에서는 그런 방해를 하려면 내 턴 중 최대 2번의 행동을 테이블을 돌릴 수 있는 행동으로 모두 낭비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렇다 보니 3인플에서는 방해를 하느니 그냥 내걸 안정적으로 챙기는 그런 플레이를 주로 하게 해서 게임이 좀 민숭민숭 해지는 것 같습니다.
결론 : 남이 만두를 먹는 건 방해하고 내거는 챙기고 해야 이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한 줄 요약 : 킹차갓무직의 애국 테크를 막을 수 없었다.
소감 : 자본가로 플레이를 했는데요.
카드 능력상 정부에게 강매를 하는 것들이 있다보니 IMF가 두 번이나 왔습니다.
뭔가 한국사람으로서의 트라우마라고 해야할까요...사실 게임이다 보니 IMF가 오던 말던 게임 내 자본가가 구조조정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닥 피해는 없는데도 불구하고
IMF가 발생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망설임이 많이 생기는 뭔가 과몰입이 되더군요.
아무튼 저는 자본가를 하면서 선택을 잘 못한게 뭔가 내수테크를 타려고 했는데 이 게임에서는 무조건 가격이 싼게 장땡이다 보니 공기업 앞에서는 쭈구리가 될 수 밖에 없더군요.
처음 부터 그냥 수출테크를 타는게 훨씬 나았을 거 같았던 그런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오프에서 첫 판이긴 했는데 출산 애국자 테크를 한 킹차갓무직이 승리를 하였습니다.
모임 홍보
헤게 모니 뿐만 아니라 혹시 다른 새로운 게임을 해보고 싶은 구미나 구미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아래 단톡방에 들어오셔서 같이 게임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