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주의) 캡슐 코인 구매 시 주의점 및 프로텍팅 작업기(?)

황금의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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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1 오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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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인 캡슐 구매 시 주의해야할 점과 카드 및 타일류의 컴포들을 프로텍팅하는 작업기를 간단하게 올려볼까 합니다.

먼저 코인 캡슐 구매 시 주의해야할 점부터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군요.

본문에 앞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운이 좀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본 글은 특정 사이트를 비방하기 위해서 작성하는 것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 본문은 피씨 환경에서 작성하였으며, 모바일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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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캡슐 구매 시 주의점 그 첫번째.

네.. 바로 불량의 여부 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게임****에서 얼마전 구매한 코인캡슐입니다. 사이즈는 27mm 였구요. 총 50개를 구매했습니다.

40개가 필요했으나 10개를 추가로 구매한 이유는 혹시 모를 불량의 존재 여부 때문이었습니다.

때는 한 달여 정도 전...

중국 해외직구로 11번가의 s** 판매자가 판매하는 코인 캡슐을 구매하여 피라니아!, 코티지가든, 카르카손 등을 작업하는 동안에

도합 300개 이상의 코인 캡슐에서 대략 10% 이상의 불량이 나왔습니다.

대부분은 위와 아래가 크기가 맞지 않아 헐겁거나, 아예 뚜껑을 들면 바로 쑥 빠져버리는 사이즈 불량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불량끼리 어떻게 끼워맞추다 보면 또 딱 맞는 경우도 있더군요.)

30개 이상의 불량품 중에 대부분이 사이즈 불량 케이스였습니다.

간혹 위 사진과 같이 제조 공정상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나 스크래치, 또는 유막현상이랄까요?

기름이 묻은 것처럼 번들거리는 등의 불량도 존재는 하였으나 수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국내에서 구매한 코인 캡슐의 경우 대부분 잔기스가 있었고, 그 중에 정말로 눈에 심하게 거슬리는 것들을 제외하자

대략 10여개의 불량이 나왔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사이즈 불량도 2~3개 정도 포함은 되어 있습니다.

아마 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은 위 사진 정도면 불량이 아니다 혹은 그 정도는 참고 쓸 수 있다 하시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 보면 위 사진 정도는 명백한 불량품이며, 사진을 리사이즈 하다보니 화질이 저하되어 티가 덜 나기도 합니다.

2~3개 정도는 아예 흠이 좀 있어도 어쩔 수 없이 개수가 모자라서 씌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쓰다보면 물론 스크래치야 생길 수 있죠.

어쩌면 배송 중에, 혹은 생산할 때부터 존재한 스크래치나 얼룩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똑같이 중국에서 배송되어 온 상품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제품인데

국내가 배송은 빠르지만 보관 상태가 불량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아직 작업을 하지 않은 25mm 40개도 혹시 불량이 있을까 30개 하려다 10개 더 주문한 것인데....

동일한 일이 일어날까봐 조금 걱정이 됩니다.

적어도 제가 중국 직구로 구매했던 400개 중 300여개에서는 잔기스도 그리 많지 않았거든요.

아마도 저는 추후에 코인 캡슐이 필요하다면 오래 걸리더라도 중국 직구를 할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이즈 불량 또는 스크래치 등은 여전히 존재할 수 있겠지만요.

아무튼. 중요한 것은 바로 불량이 존재할 수 있다 입니다.

비교적 큰 사이즈의 코인 캡슐이 사이즈 불량이 자주 일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21mm 기준으로는 거의 불량이 없었으나,

26mm 기준으로는 불량이 꽤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마감이 덜 되어서 칼이나 니퍼 등으로 다듬어줘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중국 직구 코인 캡슐의 작업 결과물들입니다.

자, 그럼 두번째 주의점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두번째는 바로 배송기간 입니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저는 운이 나쁜 편입니다.

어쩌면 이번에도 운이 나빴던 것일 수도 있겠죠.

지난번 11번가를 통해 해외직구로 구매한 코인 캡슐은 s** 샵에서 21mm 와 26mm 를 100개 들이 총 2세트씩 400개를 구매했습니다.

배송은 영업일 기준(평일 기준)으로 최대 25일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안내를 보았고,

문의에서도 같은 답변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구매를 결정하고 결제 후에 실제로 상품을 받아보기 까지는 영업일 기준 20일

주말 토/일요일을 포함하면 딱 4주 걸렸습니다. 거의 한달 꽉 채울 뻔 했죠.

그 사이에 3번 정도의 문의를 하였고, 매크로성 대답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뭐 어쨌건 다행히 상품은 오래 걸리긴 했어도 국내에 들어오자 5일 정도 걸린다는 안내 문자와는 달리 하루만에 배송되었습니다.

기다리는 한달이 굉장히 고역이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비싸도 국내샵에서 주문할걸 이라고 후회를 많이 했었습니다.

단, 이건 제 경우 입니다. 만원 이하의 상품을 * 2개, * 2개로 주문해서 택배로 배송하지 않고 우편으로 배송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만원 이상의 경우 택배 배송이라고 되어있었는데 합배송임에도 불구하고..

아마 문의를 통해서 배송전이라면 택배배송을 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실제로 보드라이프 게시판에서도 짧게는 일주일 정도만에 받았다고 하는 분들도 몇분 봤습니다.

뭐 아마 제가 운이 많이 나빠서 그런거였겠죠.

아무튼. 배송기간이 짧으면 일주일 길면 한달 가량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 점을 충분히 생각하시고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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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엔 번외로 제가 사용한 쇼핑몰 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11번가 s***샵입니다. 중국 해외 직배송이며 만원 이하 우편, 이상 택배라고 합니다. 7~25일 정도인가 걸린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수집닷*입니다. 국내 배송이며 배송은 거의 하루에서 이틀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단, 직구에 비해선 가격이 비싸고

또한 소량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대량구매시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캡슐 사이즈도 비교적 다양하지만 없는 사이즈도 많습니다.

세번째는 코인스토*입니다. 국내 배송이며 제품은 라이트하우스 사였나? 에어 타이트인가 하는 제품 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두번째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배송은 두번째와 별 차이 없습니다.

네번째는 게임****입니다. 기본 배송비가 비싸고, 종류는 주로 쓰이는 것들이 많지만 품절된 사이즈가 몇개 있습니다.

문의해봤었는데 전체 품절되면 한번에 재입고라고 하여 추가 재입고 여부는 꽤 불투명합니다. 배송은 두번째나 세번째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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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이트는 한밤의 늑대인간 때문에 이용했었습니다. 추후 피라니아!의 피라니아 토큰 때문에도 이용했었네요.

어차피 마커용이기 때문에 캡슐을 사용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었지만 하는 김에 해주었습니다.

사이즈가 31mm 가 없어서 32mm 를 사용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최근 피라니아!의 배럴 토큰과 크라임 호텔의 라운드 마커을 씌우기 위해 40mm 도 주문했습니다.

세번째 사이트는 코티지 가든의 파라솔 타일 떄문에 60mm 였나 사이즈가 너무 커서 다른데서는 찾을 수가 없기에 여기서 구매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쉽게도 깜빡하고 사진은 찍어두지 않은 모양이네요.

네번째 사이트가 가장 최근, 레인 오브 다이스의 승점 토큰과 금화를 씌우기 위해 주문을 했었습니다. 금화는 내일 작업할 예정입니다.

하루만에 다 하려니 캡슐만 60개에 opp 필름 20개 넘게 쭈그리고 앉아 작업했더니 허리가....

빛에 비추거나 육안으로 잘 보지 않는 이상은 잔기스가 많아도 눈에 심히 거슬리진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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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번외 2로 아마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한 opp 필름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가 보드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푸에르토 리코 구판을 구매하여 문명, 시타델 등과 함께 친구들과 즐긴 후 몇 년을 관심 밖에 두고 살았는데,

최근 1년 정도 사이에 다시 보드게임에 관심을 두고 푸코 신판과 이것저것 구매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깨끗하게, 혹시 게임을 하면서 음료를 마시다 쏟거나, 기름기 있는 감자칩 같은 간식을 먹으며 해도 타일이나 컴포넌트에

지장을 덜 줄 수 있을까 하며 고민하다 보드라이프에 유용한 팁으로 올라와있는 opp 필름 이용 글을 보고 사용해본 것입니다.

opp 필름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다 볼트x 이라는 샵에서 소량으로 사이즈도 3cm 부터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판매를 하는 것을 보고

시험삼아 구매하여 착용을 시켜봤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서 이후에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 몰에서도 소량에 다양한 사이즈가 있는 곳들이 있을테지만 제 경우 그냥 검색하다 처음으로 발견한 곳을 꾸준히 이용 중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푸코의 채석장과 농장 타일이 2.5cm 던가... 그랬던거 같은데요. 3cm 를 씌워도 다행히 서로 간섭이 있을 정도로

다닥다닥 붙여서 두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서 씌웠었습니다. 연초에 작업한거라 기억이 잘;;

두번쨰 사진은 그냥 프로텍터 사이즈 맞게 사서 잘라서 이중 프로텍터를 씌운 것이구요.

덕분에 사진에 작업하고 남은 잔해들이 좀 찍혀있군요..

젤 아래 사진은 최종판으로 사용중인 오거나이저 대용 다이소 정리함 입니다. 역시 다이소!! 외쳐!!!

흠.. 각설 하고 opp 필름 구매시 주의점을 알려드리자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필름의 경우 프로텍터와 다르게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3cm 타일을 씌우기 위해서 3cm opp 필름을 사면 아예 입구에서부터 안들어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구컷 ㅂㄷㅂㄷ ㅡㅡ..)

아마 거의 발생할겁니다.

여유를 둘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3.5cm 필름을 사서 씌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세로길이가 짧은 것 부터 긴 것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붙이는 부분 4cm가 예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몇바퀴를 감더라도 그 길이를 적당히 맞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 사진의 채석장은 아마 2바퀴인가 둘렀던거 같습니다.

붙는 부분이 뒤로 가도록 필름 내부에 타일을 넣을때도 방향을 잘 맞춰주셔야 합니다.

요런 식으로 타일 형태이나 코인 캡슐에 넣기 어려운 경우에는 opp 필름도 상당히 유용합니다.

(위의 플레이어 마커 세로 길이 보고 36mm 주문했다가 깃부분에서 걸려서 실패했습니다.)

위는 크라임 호텔을 작업한 사진이구요. 라운트 마커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40mm 딱 맞게 씌웠습니다. (41~42mm 를 찾을수가....)

플레이어 마커의 경우 너무 필름이 겹쳐지면 보기 싫길래 세로로 돌리면서 한번만 두르도록 잘라내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요건 레오다의 영웅 카드가 95*140 사이즈라 9.5cm 필름은 안들어갈까봐 10*150인가로 주문해서 씌운 것입니다.

opp 필름의 단점은 크기가 클수록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서 부풀어 올라있다는 점인데요.

붙이실때 최대한 공기를 빼고 잡아 당겨서 붙인 후에 무거운 책 같은 것들로 하루 이틀 눌러놓아주면 사용하시는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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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굳이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따지자면 그냥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서 하는거죠.

저는 박스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서 박스 포장은 하지 않았지만, 컴포 업글이나 프로텍팅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게임 몇개는 정 안되면 포맥스로 자체 재단 후에 개인 제작으로 오거를 간단하게라도 만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특히 코인 캡슐이 주를 이루는 바람에 답이 없는 피라니아! 가....... 캡슐만 200개가 넘었던가요..

혹시라도 코인 캡슐이나 opp 필름에 대한 정보를 찾는 분이 있으셨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요약본입니다.

1. 코인 캡슐 불량이 존재하니 가급적 여유있게 주문하는 것이 좋다.

2. 코인 캡슐 해외 직배송의 경우 배송기간에 유념하는 것이 좋다.

3. opp 필름을 사이즈에 맞게 사용하면 생각보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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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로 여담이지만,

이거 크라임 호텔에 들어있는 예비용 지퍼백인걸로 기억하는데...

행복한바오밥이 다음에 게임에 지퍼백 넣어줄때는 요런 거 좀 신경써주면 좋겠네요.

지퍼백 열려다가 다 늘어나고 하나는 옆구리가 터져버리고 ㅠㅠ.....

들어있던 2개가 전부 이 모양이라 결국 다른걸로 대체했습니다.

그럼 글은 정말로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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