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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비타민과 방해공작, 감시탑 - 판타스틱팩토리
저번 판타스틱팩토리 이야기에 이어집니다.
게임을 고르는데 있어
가끔은 희안한 부분에 꼽혀서 게임을 픽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확장의 비타민을 넣으면 공장단지의 흐름을 만드는데 있어
배치의 요소 정도만 가지는 본판에 비해
조금 더 유동성을 더해주는데 그런걸 바랬던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그렇게 까지 생각하진 않았겠죠. ㅎ;;;
기왕 확장을 넣는김에 다른 확장도 넣어서 풀확장으로 돌렸습니다.
확장을 넣으면 조금 더 인터렉션이 생깁니다.
그렇다 해도 그 인터렉션이 세지는 않죠.
..상대를 어느정도 신경 쓰면서도..
(무슨기업인지 뭔 카드를 가져갔는지.. 등등..)
당하는 쪽도 그게 크게 맘상할 정도는 아니고,
공격(?)을 막아도 일단 시도 만으로도
어느정도의 이득이 보장되니 꽤 순한맛입니다.
저야 뭐.. 선점은 뭐 물론이고 길막, 광산태러, 빈성먹기 등..
제가 승리하지 못한다 해도
상대의 발목잡는 플레이를 하는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가끔씩(요즘은 자주..);; 이런 순한맛 게임을 돌려주면
뭔가 웰빙(?!)이 되는것 같은 기분이 든단 말이죠.
결론은 인터렉션에 호불호는 좀 있을 꺼 같지만..
가끔은 순한맛 웰빙도 좋죠.
유부생활을 오래 하면 남편센스가 생깁니다.
둔하고 시야가 좁은 저도 이제 뒷통수로 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되었죠.
마치 스파이더 센스와도 닮았죠.
하지만 위기의 두려움을 알면서도 해쳐나가는것이 숙명..
..뻘소리는 옆으로 돌리고..흠흠..
게임을 끝내기 위해 준비했던 상품생산을 몰아쳐서 후다닥 끝냈습니다.
앞서 인터렉션 순한맛이라고 했지만,
게임의 종료은 순한맛이 아니죠.
상대의 공장지대(건설된 카드들)를 신경 안 쓰고 있으면
잠깐 방심한 사이에 호로록 끝나버리거든요.
게임의 부분이 실시간류 게임이라
내꺼 하다보면 다른 플레이어들 꺼를 보기 어려운데,
신경 안 쓰면 설렁설렁하며 적절히 기어를 당겨놨다가 놓는 순간,
파바박 하고 게임이 끝나버립니다.
끝내는걸 막기는 어렵지만 상대를 보며 한다면
어느정도는 적절히 엔딩선(?)을 잡아가며 플레이 할 수 있겠죠.
..음.. 기억이 가물한데 본판만으로 돌렸을 때보다
확장을 포함하면 급작스러운 엔딩이 좀더 내기 쉬워지는것 같습니다.
저야..2인플이였고 다른 플레이어가 아이밖에 없었지만,
4인플이상이 되면 보다 정신없을것 같으니
게임 종료가 더 갑작스럽게 일어날것 같아요.
이렇다 보니 요 게임을 각잡고 하면 아마..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물론 치열하게 하기엔 그쪽으로 더 좋은 게임들이 많고
판타스틱 팩토리는 순한맛으로 히히거리며 즐기는 쪽의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아트웍이 귀여운건지
카드의 효과가 귀여운건지 아니면 둘 다일지도 모를,
귀여운 게임인 판타스틱팩토리의 간단(!)후기였습니다.
그럼 좋은주말들 되세요! _ _)!
요번 이야기는 만화적 허용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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