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 오브 브림스톤-죽음의 늪+Caverns of Cynder+이너미 팩 개봉기

푸른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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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2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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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 오브 브림스톤-고대 도시 를 구입 후, 플레이 해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확장팩들을 구입했습니다.

현재 저까지 총 3명이서 돌리고 있는데, 이 게임은 오로지 던전 크롤링을 위해서 만들어진 게임인 느낌입니다.

디센트나 임페리얼 어썰트처럼 정해진 캠페인 라인이 없는대신 랜덤 미션의 반복 방식입니다.

그런만큼 전투 시스템은 꽤 짜임새있는 편이며, 무엇보다 캐릭터의 성장에 따라 퍽을 찍을 수 있는데 정말 다양한 트리가 나오게 됩니다.

여기에 맞춰 아이템과 장비, 업그레이드를 맞춰서 더욱 강력해지는 적들을 계속해서 잡고 마을에서 정비 후 또 모험을 반복하게 됩니다.

어쨌거나 쿨스텊에서 왕창 구매했는데, 설 연휴 전에 왔으면 느긋하게 미니어쳐 조립도 하고 자료도 번역하고 플레이 준비를 더 많이 했을 텐데,

오늘에서야 오네요... 좀 더 빨리 구매할걸..

이 녀석은 사실 확장팩이라기 보단, 브림스톤의 어나더 코어인 죽음의 늪입니다. 고대도시와는 얼터너티브 코어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등장하는 캐릭터-클래스 가 다르고, 포함된 몬스터(미니어쳐 포함), 나오는 기어나 아티팩트, 인카운터 등의 이벤트가 다릅니다.

겹치는 컨텐츠도 물론 있구요. 베이직 미션 6개처럼.. 대다수의 토큰들도 공유합니다.

Cynder의 동굴 확장팩입니다.

중앙 최상단 부분에 있는 아더 월드가 쓰여져 있는 만큼, 브림스톤의 주 무대는 광산이지만,

이 광산이 아컴 뺨치는 괴상한 던전이라 광산 곳곳에서 이세계로 통하는 게이트가 열리게 됩니다... 만,

고대 도시 코어 하나만 있을 경우 게이트는 언제나 타르가 고원으로만 열리게 되죠.

제 플레이에서는 이세계가 총 3개 중 하나로 열리겠네요(고대 도시, 죽음의 늪, 그리고 이것까지)

박스 크기가 죽음의 늪 코어만큼 좌우로 길지는 않아도 높이는 같은 수준입니다.

이 회사도 정말 상술이 만만치 않습니다...

얼터너티브 코어로도 모자라 이너미 팩을 팔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가보면 서플먼트도 팝니다 ㅠㅠ)

던전 크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몬스터죠.

다양한 몬스터가 등장해야 다양한 전략의 전투를 즐길 수 있기도 하고...

확실히 고대 도시 코어 하나에 등장하는 적들의 수만 따지면 5+1인데, 각각 개성은 확실한 편입니다.

그래서 타르가 고원 세계의 에픽 보스 급이라 할 수 있는 타르가의 수호자 팩을 일단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다시 죽음의 늪 코어로 돌아와서 상자를 개봉하니 미니어쳐 조립 포장과, 카드 뭉치 3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림스톤 방식의 세세하게 조립하는건 좀 귀찮긴 합니다..

디센트 처럼 완제품이 좋은데..

이건 부품이 너무 잘게 쪼개져 있는 부분도 있어 접착제로 일일이 고정해야됩니다.

이건 고대도시 코어에도 들어있는 마을 등의 차트입니다.

각 시설물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아이템 목록, 이벤트 등등..

이건 한 세트만 있으면 되는 거라 중복이네요.

사진엔 못 찍었는데 역시 고대도시처럼 코어 룰북과 어드벤쳐 북이 들어있습니다.

코어 룰북이야 완전히 똑같은 그거고, 어드벤쳐 북에는 죽음의 늪에 등장하는 캐릭터 설명 및 스킬 트리, 신 요소, 미션 등이 있습니다.

죽음의 늪에 나오는 몬스터와 캐릭터 시트입니다. 마찬가지로 저 몬스터 시트 뒷면은 고레벨인 '브루탈' 시트가 있구요.

고대도시처럼 이것도 역시 앞뒷면에 따라 남/녀 성별이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대충 봤는데 선교사 캐릭터는 완전 마법사더군요.. 로우맨은 옆동네 마샬에 대응되는 리더형 캐릭터고,

Rancher가 뭔가 했더니 목장주인이네요. 라이플을 사용하는 저격수? 스러운 캐릭터입니다.

물론 트리가 다양한 브림스톤 답게 근접기반 트리도 있네요.

인디안 스카웃은 다재다능형 캐릭터입니다.

저 정도 뭉치의 카드뭉치가 3개 있고, 조그만 6면체 주사위가 12개니 이제 총 24개 됐네요.

역시 주사위는 한번에 굴려야 제맛이죠!! 추가로 8면체 1개와 위험 주사위라고 고유로 쓰이는 주사위가 하나 있습니다.

플라스틱 곽 아래에는 위와 같은 타일 및 토큰셋이 있습니다. 각종 맵타일과 수많은 토큰들이 있죠.

얘네들 정리하는 것도 일임..

개인적으로 브림스톤의 카드들은 색감도 진하고 일러스트 퀄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드 재질 자체도 빳빳한게 괜찮구요.

패스파인더 같은 경우는 솔직히 가격에 비해 카드 재질은 많이 별로였어요..

색감도 좀 옅은 느낌이 있고.. 아쉽.

죽음의 늪 코어에서만 나온 카드들 정리했습니다..

얘네들을 이제 고대도시 카드들과 합쳐야죠..

첫번째 이세계 확팩을 개봉했습니다.

몬스터 한종과 어드벤쳐 북이 포함되어있네요.

어드벤쳐 북에는 6개의 미션이 있어, 이제 저희가 선택할 수 있는 미션은 총 24개가 되었습니다.

역시 아래에는 새로운 맵과 토큰들, 그리고 카드 뭉치가 또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만 나온 카드들도 이 정도 되네요.

마지막으로 타르가의 수호자 이너미 팩을 개봉하였습니다.

이 녀석은 특별히 조립 설명서까지 들어 있네요. 부품도 많고...

또한, 몬스터 시트와 이 녀석 관련 카드 몇장도 들어있습니다.

이제 저희 플레이에 등장할 수 몬스터 종류는 총 10+2 종류가 되었네요.(2종은 몬스터 시트와 토큰만 있음)

몬스터들은 게임 룰에 따라 다양한 정예 능력을 1~2개 이상씩 달고 나올 수 있어 상당히 패턴이 많아집니다.

또한 한 종류의 적들만 나오는것도 아니라 위협 카드가 좀 안좋게 뜨면 맵 타일에 여러종의 몬스터들이 꽉 차기도 하고..

나중에 파티원의 레벨이 상승하면 '브루탈' 사이드의 보다 강력해진 몬스터 시트 버전으로 싸우게 되죠.

대충 개봉기는 이 정도면 정리할 수 있을거 같네요.

가능하면 미니어쳐 조립 완성된 모습도 보여드리면 좋을 거 같지만,

저게 꽤나 시간이 걸려서..

언젠가 기회되면 미니어쳐 완성본도 올릴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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