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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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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온라인 까페 두어개정도는 다 활동하지 않나요 저도 있습니다. 그런 까페가. 한참 애정을 갖고 활동할때는 댓글왕이 되어서 건어물 500그램을 선물로 받기도 했죠. 그렇지만 이런저런 일들로 약간 그 까페에 실망하고 이젠 거의 활동을 접었어요 그래도 한번씩 다들 어찌 지내나 궁금하니까 들어가보죠 그런데 최근. 그러니까 꼭 8일전에 그 까페에서 꽤나 열심히 활동하시던 회원분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다는걸 알게되었어요. 너무 믿을 수 없는 사고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렇게 열심히 활동하던 회원분의 부군이 돌아가셨는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다들 평화롭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다같이 우울해할 필요는 없지만 까페 운영자가 근조화환도 보내고 회원들은 제목 앞에 추모의 리본이라도 달아주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냥 저와는 사적으로 만난적은 없는 분이셨지만 그래도 먼 발치에서나마 얼굴을 여러번 뵌 분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 만으로도 전 이렇게 먹먹한데... 이래서 내가 그 까페에 실망했지...싶으면서도 씁쓸해서 보라에라도 하소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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