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첫째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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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10 오전 3:05

IP: 18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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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일 ~7월 9일 7월 1주차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이번주는 진짜 거의 평일 내내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시간 까지 매일매일 즐겼네요!

특히 자작 보드게임 모임에서도 이번주에는 비슷한 매커니즘을 가진 게임들 체험하는 기회

+ 정기 소모임에서는 운영진(설명자들)에게 다인플 게임들을 알려주는 모임이 있었어서, 게임 수량이 엄청나게 많네요..!

사진이 무지 많아서... 이번주는 ※데이터 주의를 붙여놓고 후기 작성해봅니다!

<러브레터> - 3인 플레이 [7월 3일]

- 이번 주의 시작은 저번주의 엔딩이였던, 러브레터로 시작했습니다!

- 보드게임이 완전히 처음이였던, 회사 팀원 1명과 게임에 조금 익숙한 한분과 플레이를 진행하였는데, 할루젠 이후 첫 보드게임을 즐기신 분이

엄청나게 즐거워해주셔서 살짝 기쁜 마음이 들었네요! 더 많은 게임들을 경험 시켜 드리고 싶네요...!

<북쪽 숲을 위하여!> - 1인 플레이 [7월 4일]

- 북쪽 숲을 위하여 2회차 플레이 입니다. 처번 첫 플레이 게임에서 승리했던 기억을 살려 이번에는 모든 카드를 사용하여 플레이를 진행합니다.

- 결과적으로는... 4개 영지 밖에 완성시키지 못해 허무하게 패배하였습니다 흑흑흑... 마지막 영지 2개에서 에잉 설마 뜨겠어?

2연타로 1/30 확률을 2번 당해서... 이렇게 허무하게 져버리네요. 하면 할 수록 다이기거나 다 지는 것보다 1번이기거나 6번만 이기는게 더 어렵네요..

<자작 게임: 럭키 팩토리> - 3인 플레이 [7월 4일]

- 자작 게임의 카드들을 추가 업데이트하여, 3차 테스트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저번 2차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에 맞춰, 카드 수량도 조금 더 제어하고 기본 매커니즘에서 '부품'을 추가하여 게임 핵심 카드인

'프로토타입' 을 진화 시키는 방식을 좀 더 살려서 플레이 40분 정도 진행하였습니다만, 여전히 갈길이 머네요

- 꼭 카드를 추가하는 덱 빌딩이여야 하는가? 라는 고민과 관련한 피드백을 받은 상태라, 4차 테스트에서는 많은 부분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덱 빌딩의 규모를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이고, <티펜탈의 선술집> 처럼 개인 공간을 모듈화 시키는 방식 고려 중!)

<자작 게임: 범인이 너무 많다> - 3인 플레이 [7월 4일]

- 이제 게임 자체 규칙이나 밸런스 부분은 다 맞춰진 상태라서, UI나 편의성, 규칙서 등을 업그레이드 중인 게임입니다.

- 제 게임은 아니지만, 함께 플레이하면서 최대한 피드백을 해드리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판매나 펀딩하면 바로 구매할 것 같네요.

<동아리 5주년 행사[가족오란관 게임 & 단체 보드게임]> - 24인 플레이 [7월 5일]

- 회사 동아리 5주년 모임에서 여러가지 게임들을 진행하였습니다.

- 일종의 가족 오락관스러운 게임부터, 5초 준다나 스트림스와 같은 보드게임들도 섞어서 진행하였습니다.
(애초에 동아리 자체가, 보드게임을 Main으로, 방탈출, TRPG, 노래방을 Sub로 활동하는 동아리니깐! 가장 메인으로!)

- 운영진인 저는 게임의 참여보다는 진행쪽이였지만... 20명 넘는 인워들이 즐거워 해주시니, 참 즐겁네요!

<각 게임 간략 설명>

- 초성 퀴즈: 말 그래도, 특정 주제의 초성을 적고 맞추는 게임.

- 5초 준다 : 보드게임으로 나온 그 게임!, 하나의주제에 대한 대답을 5초 내로 3개 말하기,

말하지 못한다면, 상대턴으로 넘어가서 이어서 진행. 하지만... 이전에 나왔던 대답은 포함 할 수 없다!

- 스트링스 : 1~30까지 쓰여진 타일들을 오름차순 규칙에 맞춰 배치하여 점수를 얻는 간단한 단체 게임!

- 소수결 : 특정 손 동작(1~5나, 묵찌빠)을 동시에 들어올려 소수를 선택한 자들만 살아 남는 간단한 투표 게임.

- 이구동성 : N글자 단어를 동시에 말하고, 상대편이 맞추는 게임. 생각보다 무지무지 어렵다!

- 이심전심 : 특정 주제의 단어를 팀원들이 서로 보지 않고 적고, 해당 결과물로 포커 족보를 뤄 승부하는 게임.

- 그리고 방출 예정이였던, 몇개의 게임들은 참석해주신분들을 위한 선물로 나눔을 드렸습니다! (방출 목록...!)

<카카오> - 4인 플레이 [7월 6일]

- 배런파크 작가의 카카오 입니다. 확장이 없어서 아쉽지만, 한판에 설명 포함 4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 글랜모어 연대기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타일을 교차로 내려 놓으면서 해당 효과를 사용하고, 시너지있는 행위를 통해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 개인적으로 구하기 좀 어려웠는데... 이유는 중고 장터에서 '카카오' 로 검색하면... 카카오톡 때문에 결과가 잘 안잡혀서...

<스트림스> - 5인 플레이 [7월 6일]

- 보드게임에 입문한 팀원을 위한 이번주 2번째 파티! 짧게 30분 정도만에 즐길 수 있고, 인원 수 변동을 안타는 게임으로 골랐습니다.

- 첫번재 게임은 동아리 모임에서 플레이를 못해서 아쉬웠던... 스트림스를 선택하여 진행!

- 각자 예상대로 숫자가 나오지 않는 10~11 번째 턴정도에서 아이고! 망했네! 등의 반응을 보이는 점이 이 게임의 묘미 인것 같네요.

- 비슷하게 초반 배치를 했던 팀원이랑 중간에 1칸 차이로 숫자가 벌어졌는데 그 한칸으로 인해서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펭귄 파티> - 5인 플레이 [7월 6일]

- 두 번째 게임은 펭귄 파티로 진행! 5인 이하로는 나나와 함께 실패 없는 갓겜이라고 생각합니다.

- 약간 시간 부족으로 인해 급하게 즐겼지만, 간단한 카드로도 보드게임이 재미있음을 증명시켜준것 같아서 영업은 제대로 된것 같네요~!

<마작 : 작혼> - 4~8인 플레이 [7월 6~7일]

- 저번 주 금요일에 창설된 회사 내부 온라인 마작 모임의 친선전을 처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현재는 약 12명이 참석하여서, 대략 밤마다 2개 파티 정도의 친선전이 돌아가고 있네요! 저는 아쉽게도 7월초 바쁜 일정으로

현재까지는 2번 뿐이 참석을 못했습니다만... 2번 다 전승하고 있다는 점으로 약간의 견제(?)를 받는 중.

-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복기하면서 피드백도 따로 주셔서 마작 실력을 올려볼 기회도 될것 같네요! (물론.. 도박수를 여전히 좋아해서 랭크가...)

<퓨덤> - 4인 플레이 [7월 8일]

- 제가 이게임을 경험해보게 될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그 게임 '퓨덤' 입니다.

- 플레이 전 이해를 돕기 위해 유튜브를 2번 정도 보고 갔는데, 플레이 영상이 1시간반짜리 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게임이여서 긴장을 했지만...

- 실제 플레이를 진행해본 경과, 11개의 액션 + 6개의 길드의 3가지 행동(거래/당기기/밀기)로 알아야 할 액션은 30개...정도이지만,
1라운드 이후 게임 자체 돌아가는 느낌은 이해하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트가 확실히 이쁜 게임이네요...! (심지어 비행선이나 배도 업글 컴포)

- 서로간의 영지를 차지하고, 뺏는 인터렉션에 길드장/장인 자리를 놓고 영향력 싸움도 있어서 이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 겁을 먹었던 웨이트와는 다르게, 현재까지도 한번 더 해보고 싶고 다음에 이런 전략으로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게임이였습니다.

- 이번주 즐겼던 게임 중 Best를 뽑자면, 무조껀 퓨덤을 뽑을 것 같군요!

<더 울브즈> - 4인 플레이 [7월 8일]

- 모임장님의 호기심을 해결해드릴겸, 제가 들고 간 울브즈 4인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해당 모임에서는 인터렉션이 다소 강한 게임도(Ex. 한토토) 잘 돌아갔어서, 이번 게임도 나름 잘 굴러 가는 느낌이였습니다!

- 다만 현재까지 4~5번 정도 울브즈를 진행한 입장에서 게임 플레이 양상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확실히 남아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 그래도 현재까지 했던 모든 플레이 중에서 '반달~보름달' 까지 가장 치열하게 영토 전쟁을 경험 했던것 같네요.

<카라라의 궁전> - 4인 플레이 [7월 8일]

- 원판을 돌려 얻은 자원으로 6가지 색상의 건물을 얻고, 기둥을 활용한 특정 채점 방식으로 돈 또는 점수를 획득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 원판이 돌아가며 변경되는 가격이나 보너스 자원등의 변화도 있고, 여러 건물들을 어디에 지을지 고민하는 재미도 있었지만, 점수를 획득하는 '기둥' 을
가져가는 타이밍에 남들을 따라 같이 보너스 및 점수 획득을 할지 포기할지 결정하는 타이밍이 이 게임의 진수라고 생각이 드네요..!

-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초록색 건물 5개 + 초록색 8원 건물 2개를 모두 소유한 채로, 초록색 건물 x 3배 만큼 점수를 얻는 보너스 타일을 획득하여,
1등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은 약간 오버파워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현재까지도 계속 하게 되네요 ㅋㅋㅋ
(이 부분은 좀 더 많은 플레이를 경험해본 이후에 이후 다시 후기를 남길때... 게임 평의 변경에 영향을 줄 예정!)

다음 주에는 아마도 다시 바빠질 회사 일정 + 가족 일정 등으로 저녁 모임은 아마... 하기 힘들지 않을까 예상하는데, 짬을 내서 최대한 게임을 즐겨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점심 정기 모임은 2번 있기에, 최소한 2회 이상은 보장된 상태이긴 하군요!)

다들 다음주도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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