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보드게임 순위 6) 22년 하반기 TOP 10 (2. 1~5위)
안녕하세요 wdk입니다.
밀린 과제를 마저 써보겠습니다. 22년 하반기 나만의 순위 1~5위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보기 : https://blog.naver.com/7sungwan/223150410848
5. 황혼의 비문
출처 : BGG
여명의 제국의 롤앤라이트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던 게임으로
저는 여명의 제국이 드럽게 오래 걸리는 우주전쟁 게임이라는 것밖에 모르지만 구입해봤던 게임이에요.
롤앤라이트라면 가지고 있어야할 연쇄 보너스 콤보의 재미도 갖추고 있었고
다인플에서의 투표 싸움, 양옆 플레이어와의 전쟁 등이 재미있는 요소가 많았어요.
종족도 다양하고 여러 테크로 전략이 가능한 점도 좋았어요.
단점으로는 투표하는 의회 안건들이 매력적이지 않아 별로 투표 싸움이 중요하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과
비대칭 종족에서 오는 어쩔수없는 밸런스가 있을 것 같네요.
롤앤라이트를 여러명이서 서로 인터렉션도 있게 전략성도 있으면서
길지 않은 플레이타임을 가지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4. 아줄 - 왕비의 정원
출처 : BGG
아줄 시리즈 중에서는 아줄3 여름별장 밖에 안해봤지만
3에 비해서는 좀더 복잡하고 생각할게 많은 느낌이었어요.
여러 아줄과 비슷하게 타일과 꿀땅을 가져가려는 눈치싸움과 운요소가 있으면서
최대한 문양과 색깔로 여러 항목에서 교집합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배치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라운드마다 받을 수 있는 점수 항목이 있어서
그에 맞춰서 최대한 점수 받으려고 경쟁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단점이라고 한다면 최종 점수 차이가 많이 나서
초보자들 및 일반인 친구들과 한다면 점수차에 실망해서 보드게임을 싫어하게(?) 만들 리스크가 있다는 점이에요.
3. 웨더머신
출처 : BGG
비딸 작가의 신작으로 핫했던 게임으로
날씨를 조절하는 웨더머신을 개발했는데 이상기후가 생겨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이상기후를 해결하는(?)
뭔가 게임에 껴맞춘 억지 스토리가 배경이에요.
논문 발표를 위해 빠르게 책 토큰을 모으는 게 중요해서 그 눈치싸움이 재미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선 웨더머신을 잘 돌려야하는 것 같아요.
'아 게임의 제목인데 웨더머신을 잘 안돌리면 고득점이 힘들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게임 제목의 중요성(?)을 깨달았었던...
그 이후로 게임 제목에 가까운 전략을 배제하면 안되겠구나 생각했었어요.ㅋㅋㅋ
게임이 3인 베스트인 것 같고
4인겜은 좀더 빡빡해서 할만하게 뒷면 보드판이나 추가 타일로 보정 설정이 되었으면 좋았을거같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비딸게임이 그렇듯 굵은 메인 흐름(로봇,저장고,톱니바퀴 갖춰서 기계 돌리는거에 참여하고 논문 발표하고 이상기후 해결)을 모두 같이 진행해가면서
보너스와 행동순서를 짜임있게 잘 챙기는게 중요하고
그 와중에 기계 돌리기 위한 눈치싸움이 있어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곧 출시될 비딸 신작 인벤션도 기대가 되네요!
2. 비스트
출처 : BGG
기존에 없던 매커니즘의 게임들을 접할 때의 참신함은 보드게임 신작을 해보는 재미의 가장 큰 요소인 것 같아요.
그 맛에 신작 출시를 기대하고 발매하자마자 구매해서 해보고...
그런데 그런 참신한 게임은 둘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첫번째는 첫판의 참신함으로만 끝나고 내 게임으로 소장하고 싶진 않고 쿨타임이 긴 게임이 있고
다른 하나는 참신한 매커니즘을 자꾸 즐기고 싶은 게임이에요.
비스트는 두번째와 가까운 편으로 비스트와 인간 캐릭터에 따라 구도와 플레이 성향이 달라져서 한번의 새로움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판해도 재미있었어요.
한 플레이어가 비스트가 되고 나머지가 인간이 되면서 비스트는 위치 헷갈리게 하고 인간은 찾아다니면서 각자 미션을 깨는 재미가 있었어요.
화이트채플에서 범인 위치를 추리하고 몰고 다니는 재미에서 전략적인 요소가 더해진
게이머에겐 상위호환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확장 출시 소식도 있어서 한글판이 나온다면 확장과 세트로 구매도 노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추천하는 게임!!!
1. 원더랜드 워
너무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이라 이제 곧 나올 한글판이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자세한 후기는 예전에 남겼던 글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원더랜드 워 첫플 간단(?)후기 - 보드게임 커뮤니티 보드라이프 (boardlife.co.kr)
요약하자면 백(Bag)빌딩 게임으로 여러가지 토큰으로 나만의 병력을 꾸리고
그 빌딩한 토큰 구성의 특성을 살려서 영역별 메이저를 다투는 전투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에요.
그러면서 카드나 보너스 활용, 캐릭터 특성 활용 등도 재미있고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도 지루하지 않게 만든 요소도 있어서 좋았어요.
너무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운요소가 강하지 않은 영향력 게임으로 추천하는 게임!
근데 가격이 꽤 나가서 슬프네요 ㅠㅠ
이렇게 작년에 처음으로 접했던 게임들 중 순위를 매겨보았습니다.
모두 저만의 느낀점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고 취향 존중 부탁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즐겜하면서 잘지내시길 바라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