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보드게임 순위 6) 22년 하반기 TOP 10 (1. 6~10위)
안녕하세요 wdk입니다.
쓰고 싶은 글들은 많은데 세상엔 다른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글쓰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기가 귀찮아지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22년 하반기부터 23년 상반기 나만의 순위를 몰아치기로 써볼까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보기 : https://blog.naver.com/7sungwan/223150392453
10. 데드레커닝
출처 : BGG
이안오툴의 멋있는 해적 테마 디자인, 덱을 업글레이드하면서
카드 기능을 만들어가는 '덱 크래프팅'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의 게임이어서 기대를 많이 했던 게임이었어요.
본판 킥스, 확장 킥스를 여러번 보고 살까말까 하다가 참았는데
코보게에서 풀확장으로 한글판이 나온다 해서 바로 질렀었죠.
선원 캐릭터를 여러 능력을 추가해나가고 레벨업시키면서
그 기능들을 활용하는 느낌은 매우 좋았고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전투 승리 보상이 엄청나게 커서
(물론 다른 테크로 그만큼의 점수 이득을 볼 수 있는 전략을 잘 펼치지 못한거일수도 있지만)
다른 방법으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격차가 벌어지더라고요.
그럼 전투 쪽으로 키우면 되지않냐? 해서 전투를 열심히 키워도 운요소가 큰 점이 아쉬웠죠...
그래서 뭔가 전략게임이지만 파티게임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여러가지 전략을 추구할 수 없다는 점 등이 너무 큰 단점으로 다가와서 방출했던 게임입니다.
전략이라기엔 가볍고 파티라기엔 너무 무거운 애매한 위치의 게임이라 꺼내기가 힘든게 가장 단점으로 느껴지네요.
9. 얼티밋 레일로드
이 게임도 예전부터 계속 출시소식을 팔로우업하면서 너무 기대했던 게임이지만.......
너무 기대를 한탓일까요 실망이 너무 컸던 게임입니다.
무엇보다도 전략이라는게 어느정도 정해져있다는 게 저에겐 큰 마이너스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물론 여러가지의 트랙을 잘 이용하면 다른 루트도 있겠지만
각 테크 장점을 살리려면 몇가지정도로 최적화 루트가 추려집니다.
일꾼놓기를 하면서 내가 원하는 칸이 막히면 그 외 중 최적의 수를 찾아서
그 정해져있는 루트를 얼마나 빨리 완성하느냐의 레이싱 느낌, 딱 이정도입니다.
저는 여러가지 가능성 속에서 나름의 전략을 짜고 계획하고 전략을 만들어나가는 주관식 혹은 서술형의 게임을 좋아하지만
이 게임은 그저 몇가지 보기 중 뭘 선택하여 빨리 그걸 점수화할지의 객관식 게임이라 아쉬움이 컸던 게임이었어요.
이 게임도... 아쉬움이 커서 방출했던...ㅠ
8. 골렘
출처 : BGG
테마와 비쥬얼이 맘에 안들었지만 전략성은 재미있지 않을까 하고 질렀던 게임인데
말이 많았던 구슬 분배를 하기 힘든 분배기와 감점을 받지 않기 위한 몸부림 속에서의 빡빡함 등
아쉬운 부분이 많았었어요.
색깔별 골렘을 만들고 각 기능들을 잘 활용하는 재미도 있긴 하지만
비쥬얼 탓인지 뭔지 모르게 맛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진 않았던 게임이에요.
7. 메시나 1347
출처 : BGG
이 게임도 수치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했었던 게임으로
시민들을 감염병으로부터 구출하고 대피소를 짓는 등 테마가 잘 살아있는 유로게임이었어요.
특히 개인판에서 보너스 활용하는 재미가 있었고 전체적으로 괜찮앗지만...
스노우볼을 굴리는 느낌이나 점수 먹을 계획을 세워나가는 느낌이 맛이 살아있지 않았던 것 같아요.
더 재미있는 게임은 많은 느낌...
6. 휘슬마운틴
출처 : BGG
이 게임도 출시 당시 해외에서 핫했던 게임으로 해구를 알아보고 있던 찰나에
한글판이 나와서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자원을 얻는 과정, (옛날 pc게임 웜즈에서 느꼈던) 재미있는 서든데스 느낌,
점수를 내기 위한 자리 눈치 싸움, 타일 기능 활용 등 재미있고 참신한 포인트가 많았던 게임입니다.
다른 게임에 밀려서 6위까지 왔지만 매커니즘이 참신한 느낌도 주고
인터렉션도 꽤 있고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아서 가끔 꺼내면 재미있는 게임이에요.
요즘 크게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는 게임들 중 추천할 수 있는 게임!
다음 글에서 22년 하반기 나만의 순위 1~5위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