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모임 6월10일11일
일정 6월11,12일
장소 로군님 아지트
참석자 로군,마크맨,가비
이번 주말 양일에 거처서 몇몇 그동안 하고자 했던 게임을 즐겼습니다.
마크맨님이 러시아로 본격적인 C&C 를 하고자 요청이 있어
에픽버전으로 첫번째 시나리오인 아우스터리츠를 준비 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첫 세팅이 오래걸린다 하여 낚시미끼박스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만들고 정리하는데는 힘들었는데 셋팅할때는 뿌듯합니다.
세팅은 30분 좀 더 걸린거 같습니다.
에픽도 이정도인데 라그랑다는 ㅜㅜ
전면에 프랑스군이 돌출되어 치고 들어오는 양상입니다
마크맨님이 프랑스 저는 러시아를
게임은 매우 흥미 있게 진행 되었습니다.
저의 6중기병은 아래와 같은 기염을 토하며 프랑스 전열 보병을 쓸었습니다. 시리즈 최강인 러사아 중기병은 정말 최강이였습니다. 다만 한개 부대뿐이라 잘 활용하지 않으면 프랑스 보병에 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방진은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주사위의 신이 강림하셔서 보병 유닛을 한큐에 녹입니다.
하지만 일부 러시아 기병이 프랑스 깊게 들어갔지만 결국 털립니다.
게임은 절반정도 진행된거 같지만 게임 시작한지 세시간이 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부터 살짝 지치네요.
러시아 중기병이 중앙 돌파중이었지만 좌중앙은 마을에 짱박힌 보병이 프랑스군을 지탱합니다.
마을안에 보병은 기마병이 어쩔수가 없네요. 기병으로 마을안의 보병을 공격하는것은 자살 행위입니다.
전체적으로 일진 일퇴를 반복하다가 끝낸거 같습니다.
그동안 꼭 해보고 싶었던 에픽을 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하루를 온전히 커맨드 컬러만 해야 할거 같습니다.
정리도 삼십분 가까이 걸린거 같네요.
그나마 정리 박스를 만들어 놔서 좀 빨랐다랄까요..
흠. 그냥 봉지에 싹다 밀어 넣으면 더 빠를순 있겠네요..그래도 다음 셋팅을 위해선 시간을 투자 했습니다.
이제 2년만에 받은 말많은 매닥2입니다.
초플이라 튜토리얼을 돌려봤습니다.
메뉴얼을 보면서 에러플도 하고 했지만 시작은 할 수 있었네요 그정도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기존에 이미 좀사를 해서 비슷하겠지 하고 룰을 설렁 설렁 읽었는데
좀 많이 다르네요.
사용하는 캐릭의 개성과 능력이 천차 만별입니다. 완전 다른 게임입니다.
적도 보스몹과 함께 능력이 모두 달라서 주사위 셋팅이나 이런게 생각보다 좀 복잡 하다고 생각했는데
몇번 해보니 생각보다 깔끔합니다.
또한 게임성을 떠나 컴포는 진짜 예술입니디.
튜토리얼을 후다닥 끝내고 본판인 핼스케이프해 열차를 하였습니다.
셋팅 하고 보니 웅장함이 느껴지네요. 이건 3D 팩을 안사면 안될거 같네요.
역시 풀셋인가요... 저는 마법사인 미스린으로 했는데 저 다이얼에 스킬을 업그레이드 해서 붙이는 작업을 하면 다이얼이 돌면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캐릭마다 개성이 엄청 뚜렷합니다. 완전 다른 성격의 게임입니다.
적의 경우도 졸개와 졸개 똘만이들 그리고 떠돌이 몬스터, 마지막으로 보스 몹
모두 개성이 넘칩니다. 피규어 퀄리티는 엄청납니다. 우리쪽의 레벨의 맞춰 몬스터들의 능력도 3단계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적은 두배씩 강해진다고 생각되는데 마지막 5~6레벨은 거의 처음에 5배 가까이 전투력이 상승합니다.
우리의 렙이 오르기 전에 적을 쓰러트려야 되는 압박갑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쉬보드가 장소에 맞게 장차 위치의 장비를 잘 알려주고 있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RPG 롤플래이 게임을 하는 느낌이 좔좔 흐릅니다.
게임은 진행 되면서 저의 몹이 후욱 몰려 왔따가 훅 떠나는 방식이 되네요.
이런식으로 사진을 찍으니 요즘 나오는 디아볼로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네요..물론 느낌이요.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에도 매닥 세번째를 돌렸습니다.
이틀 내내 매닥만 거의 6시간을 한거 같습니다. 그만큼 재미 있습니다. 뭐 않좋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충분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분위기 제대로입니다. 이런 핵앤 슬래쉬를 즐기시는 분이면 이만한 게임은 없어 보입니다.
좀비사이드보다 상위 호환으로 느껴집니다.
일요일 오후에는 가비님이 말고 계시는 임페리얼 스팀입니다.
이 게임도 괜찮은 컴포와 좋은 게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웨이트가 워낙 높아서 처음에는 잘 이해를 못했지만 한번 다 끝내고 보니 좋은 게임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꾼 놓고 철도 놓고 물건 배달하고 돈받고 점수 모으고...뭐 그런 11개 행동을 하는 게임인데 이게 유기적으로 잘 맞게 돌아 갑니다.
게임은 아래와 같이 목적지에 최종 연결 하면서 끝나고 9라운드 까지 하는데 엄청 빡빡함을 느꼈습니다.
초반에 돈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태가 그래서 패스도 있고 10원 받기도 있는 그런 게임이였습니다.
다음에 하면 더 잘 할 거 같은 느낌을 갖는 게임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비님이 미니 렉시오를 사신다고 해서 가볍게 렉시오를 후딱 3판 돌렸습니다.
뭐 이건 언제 돌려도 재미를 보장해줍니다.
항상 잘 돌아가네요.
오랜만에 돌려서 가끔 룰이 헷깔렸지만 그래도 큰 에러플 없이 돌아갔고 로군님이 3판 싹쓸이 역시 ㅋㅋㅋ
제 패입니다. ㅋㅋㅋ
제가 항상 하고 싶었던 나폴레온 C&C 에픽 버전을 돌렸습니다.
다음에는 2:2 라그랑하 배틀을 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여기에 만족 뭐...그런데 언제 돌릴지 기약은 없습니다.
그리고 2년을 기다려 받은 매닥2는 저는 충분히 재미 있게 했습니다.
캠페인 모드인 천상의 몰락을 곧 다시 돌릴 수 있음 좋겠네요.
아무래도 단판 게임시나리오보단 한판 한판 연결되는 롤플레이닝 게임과 같은 캠페인을 기대 하고 있습니다.
임페리얼 스팀은 다음에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같은 느낌 아시죠? 그 느낌~
힘든 주말이였지만 정말 재미 있게 잘 보냈습니다.
같이 해주신 분들도 항상 감사드리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