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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첫째주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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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02:34

2023년 6월 5일 ~6월 11일 6월 1주차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이번주 초에는 휴가 및 와이프 기념일 이슈로 보드게임 없이 보냈네요.

그래도 꼬박꼬박 점심 모임이나 저녁 번개 모임으로 게임 1~2개 돌리고, 와이프와 주말 이틀 동안

공원 및 TRPG 모임을 함께 나가서 신나게 즐기고 왔네요! 취미 생활 영역을 조금씩 더 공유 하는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물론 게임 취향은 여전히 약간 안맞긴 합니다만...! 언젠가는 같이 버라지나 오딘을 하는 날까지!)

<크립티드> - 3인 플레이 [6월 8일]

- 지난주에 이어서 3인 크립티드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원래는 4인이였는데, 모임 인원 수 부족(?)로 인해서 3인이 되었네요!
인원수에 따른 나난이도 차이를 체감하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ㅠ

- 설명 10분 내외로 마무리 후 50분 간 약 3판 정도 즐겼습니다. 확실히 디덕션 류 중에서는 이걸 이길만한 작품은 없을 것 같네요.

- 다음번에는 4~5인 다인플레이 + 검은색 조건 및 부정문이 포함된 Hard 난이도에 도전해 보고 싶군요

<텐페니 파크> - 4인 플레이 [6월 9일]

- 오랜만에 플레이 한 텐페니 파크 입니다. 4인 꽉 채워서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인원 수가 많아지니 확실히 행동칸의 선점 및 하단 보너스 칸에 대한 1~2등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습니다.

- 후턴 플레이어에게 추가 골드 및 점수 지급 룰 + 1라운드 매점에서는 핫도그 등장 막기를 수행하고 해도 사실 여전히 밸런스는 모르겠네요.
(특히 2원 주는 액션은 뭔가... 정말로 뭔가 필요해 보입니다. 3원을 줘도 사실 안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

- 이쁘장한 테마파크를 기대했지만 어느샌가 모두가 매점만 만들면서 공간을 채우고 있는 슬픈 광경이였습니다.

<퀵소> - 2인 플레이 [6월 10일]

- 와이프와 공원 산책중 보드게임 2종을 진행하였습니다.

- 지난번 카드 게임의 경우 바람에 날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보았기에, 이번엔 원목 추상 전략 게임입니다.

- 첫번째는 퀵소 인데... 분명 이전에 잘했던 기억이였는데, 다시 플레이 해보니 정말 너무 어려워서 3판 2승에서 져버리고 말았습니다.

- 뭔가 억울해서... 조금 더 연습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쿼리도> - 2인 플레이 [6월 10일]

- 두번째 게임은 쿼리도도 오랜만에 즐겼습니다. 보드게임 판매 알바 이후로 처음 만진것 같은데, 약 6년? 7년? 만에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서로 눈치보면서 앞길 뒷길 막아대다가 벌어진 미로를 뚫고 나가는게 좀 웃겼습니다.

- 어느샌가 상대방의 앞을 막는게 아닌, 날 가두지 못하게 내 뒤를 막는 게임이 되버린것 같지만 이 게임은 전적이 50:50으로 비등비등 하네요

- 이것들 이외의 기가믹 게임은 콰르토는 제가 훨씬 잘해서 패스(아레나 유일한 70% 승률), 필로스는 안사서 패스!

<인세인 - 튜토리얼> - 5인 플레이 [6월 11일]

- 보드게임 소모임 회장님 댁에서 진행한 TRPG 모임에 오랜만에 참석하였습니다.

- 오늘 모임에는 회장님(CoC 및 인세인 GM경험 다수), 저 (인세인, 시노비가미, 로그호라 경험), 운영진(인세인 및 CoC경험)의 경험자 3인과
TRPG 자체를 완전히 처음 해보는 와이프 + 와이프 회사 지인 2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점심 식사 이후, 직접 PPT로 영업을 준비하신 회장님의 30~45분 정도 프레젠 테이션 및 캐릭터 시트 만들어 보기를 진행하였습니다.

- 그림을 정말로 못그리는 저와 운영진(기획자&프로그래머)와 귀엽고 잘 그리는 Art 디자이너들의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 이후 스포일러를 최대한 방지하여 짧은 소감만 적어 두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단 글 내용은 접기를 적용하였습니다.)

<인세인 - 원몽> - 5인 플레이 [6월 11일]

- 실제 스포일러가 될만한 사진 및 글은 없습니다만, 혹시나 모르니... 접어 두었습니다.

- 첫번째 시나리오는 공포 협력 테마의 '원몽' 이였습니다.

- 처음 해보는 분들도 많고, 저도 오랜만에 즐겨서 조금은 해맸지만 결론적으로 에러플 없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 공포 보다는 약간 고어쪽에 가까운 상황 연출이 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다들 생각보다 롤 플레이를 잘해주셔서 그 가운데서 뭔가 두들겨 맞은 기억과 마지막에 트롤링 행동이 하나 나오는걸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캐릭터 설정에서는 약간... 남들에게 착한 사람이라는 인식은 있지만 기억은 잘 안나는 약간 투명 인간 같은 사람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인세인 - 즐거운캠프> - 5인 플레이 [6월 11일]

- 실제 스포일러가 될만한 사진 및 글은 없습니다만, 혹시나 모르니... 접어 두었습니다.

- 어째선지 개인 시트만 사진을 찍어놓고 전체 샷을 하나도 안찍어 두었네요.

- 하지만 인세인 같은 1회성 게임에서는 오히려 핸드아웃이 보이지 않으니 이게 더 좋은가 싶기도 합니다.

- 즐거운 캠프는 4명의 친구들이 캠프장에 가서 벌어지는 어떤 사건을 다룬 특수, 경쟁형 시나리오였습니다.

- 뭔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랑 관련 있어 보이는 느낌이라... 대충 근육질 남성 캐릭터에 Text로 멋쟁이라고 써봤지만,
오히려 극 비호감 캐릭터가 되버리는 바람에 게임 종료시점까지 아무와도 감정 관계를 맺지 못하고, 쓸쓸하게 종료 되었습니다.
(사실 애초에 캐릭터 메이킹 단계에서 모두가 남자 캐릭터로 만들어 버리는 바람에 연결을 하더라도 조금은 씁쓸한 기분이 들었겠지만...)

- 개인적으로는 첫번재 작품보다는 약간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머더 미스터리류 처럼 추리 및 스토리를 중점으로 하는 작품 쪽을 선호하는데,
즐거운 캠프는 약간 판정과 전투 위주 느낌이 강해서 그랬던것 같네요.

- 그래도 와이프에게도 TRPG 를 경험시켜주고, 오랜만에 스스로도 플레이를 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긴 했습니다.

<인코그니토> - 4인 플레이 [6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