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노바 벽겜이란 선입견은 반드시 재평가 되야 합니다. - 아레나 수십회 플레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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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11:22

아크노바... 자기꺼 하기 급급하다 보니 벽겜이라는 오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디자이너의 의도를 볼 때, 또한 요즘 아레나에서 수십회의 플레이 결과

결코 아크노바는 벽겜이 아니다는 결과에 도달했습니다.

아크노바는 거의 모든 행동에서 인터액션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1. 카드 선점 요소

아크노바에는 강력한 카드들이 존재합니다. 이 카드들을 누가 먼저 먹고, 누가 먼저 플레이 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확확 기울게 됩니다.

2. 대학 및 자매 동물원 선점 요소

이건 워낙 직접적인 인터액션이라 따로 자세히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대학의 경우 각 대학마다 추구하는 플레이의 방향성 자체가 바뀌게 됩니다.

이 말은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대학에 따라 못할 수도 있는 거죠. 이걸 알고 상대가 빼앗아 간다? 말리게 됩니다.

3. 보호 점수 레이스 요소

보호점수 트랙에는 10점까지 토큰을 선점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4. 보호 프로젝트 선점

보호 프로젝트는 아크노바에서 가장 강력한 점수를 내는 수단입니다. 이걸 누가 먼저 올리느냐의 싸움이 치열하죠. 누군가가 먼저 점수를 선점하게 되면 나머지로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5. 직접적인 공격이 가능한 아크노바

아크노바는 점수가 밀리는 사람만이 직접 공격이 가능합니다! 아크노바는 이를 통해 1등이 아무 긴장감없이 차이를 벌리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6. 휴식 타이밍 싸움

아크노바는 휴식을 해야만 대량의 돈과 일꾼을 리필 받습니다. 여기어서 플레이어는 매 순간 언제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휴식 타이밍일지를 잘 컨트롤해야 합니다.

휴식은 일정 포인트가 차면 일어나는 구조로 되어 있고, 특히 카드행동과 스폰서 행동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카드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데 지금 휴식하면 상대가 매우 유리해지는 상황 등이 나타날 수 있기에 타이밍을 잘 재야 하는 것이죠.

7. 카드 업그레이드 순서와 사용 순서의 고민

아크노바의 가장 큰 개성은 카드를 사용하면 1레벨로 파워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다시 5레벨 파워로 쓰려면 다른 카드들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지요.

이것이 위에 있는 싸움들과 맞물리며 매 순간 상대의 움직임을 보면서 어떤 카드를 먼저 사용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업그레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크노바는 총 5개의 행동 중 최대 4개만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의 타이밍과 무엇을 업그레이드 할지에 상대방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8.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수입 싸움!

결국은 돈입니다.. 아크노바에서도 돈은 매우 중요합니다. 수입 싸움에서 밀리면 크게 불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고싶은 것을 효율적으로 다 할지라도 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왜? 매 휴식마다 들어오는 돈이 10 이상 차이나게 되면 내가 아무리 효율적인 플레이를 할지라도(보호 점수를 많이 올리고, 스폰서를 많이 내리는 등) 전체적인 판에서 밀리게 됩니다.

그러니 상대를 주목하며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가 있을 지라도(그것이 더 효율적인 플레이일 지라도) 그것을 잠시 내려놓고 수입을 얻을 수 있는 행동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옵니다.

9. 역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끝내기 싸움

아크노바는 끝내기에서 엄청난 점수가 터지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아크노바는 특이하게도 누군가가 100점을 넘기면 반드시! 상대에게 한 턴을 더 줍니다! (매우 중요!!!)

이걸 잘 활용하면, 게임 내내 밀리더라도 숨겨놨던 카드등을 사용하며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합니다.

결국, 누가 어떻게 언제 몇점을 내고 끝낼 수 있을까를 계산하지 않으면

역전패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을 방지하거나, 자신이 이용하려면 미리 카드 순서를 잘 디자인하면서, 상대가 지금 끝내기에서 점수를 얼마나 낼 수 있는 상황인지를 잘 봐야 합니다.

이를 테면, 상대가 돈이 별로 없다거나, 카드가 몆장 없다거나, 보호 프로젝트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거나, 동물원 부족한 상황이라거나 하는 것을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