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를위하여 - 23년 4월 후기 1편

엘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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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27 오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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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전략게임 좋아하는 엘리제 입니다

오프닝짤은 실제로 제 아들이 아침에 절 깨울 때 했던 말입니다

다시생각해도 어이없고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저 장면이 아주 자연스럽게생각이 나던데요 ㅋㅋㅋ 그래서 짤로 만들었죠 ㅋㅋㅋㅋ

암튼 아침 8시 전에도 모이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서 행복합니다♡

4월 1일부터 10일까지 후기 시작해볼게요

류리크

크... 저 이게임 아주아주 맘에 들고 재밌게 했어요 !!!

게임 시스템도 제가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프로그래밍 시스템 !! 이라서 아주 흥미있게 진행했네여

프로그래밍 시스템이라고 하니까 J성격 유전자들이 유리하게 잘 할수 있는 게임인건 아닐까? 하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게 또 그렇지가 않습니다

계획은 어느정도 세워야 하는건 맞는데 변해가는 상황과 계속되는 인터렉션, 그리고 그로인해 만들어지는 변수에 계속 대응해야 합니다. 이런거 넘 좋지 않나요? ㅠㅠ 짜릿해 !!!

소소하지만 캐릭간의 비대칭성도 맘에 들고 전쟁만으로는 승리하기 어려운점등 다각도에서 생각할 여지를 주는게 좋네요

게임끝나고도 집에와서 여운이 많이 남았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집에와서 서둘러 확장도 마져 정리하며 담엔 확장껴서... 해보고 싶은 소망을 가져봤습니다 ㅋㅋㅋㅋ

보고 계신가요?.... 룰마님... 룰 떠먹여주세요.... ㅋㅋㅋ

칸반 EV

이 날 칸반은 EV가 없었습니다

이후EV를 껴서 한번 더 하게 되는데, 바로 그 때 저는 신세계를 느꼈었어요

여담이지만

같이 게임한 분의 아버님께서 일본 토요타 자동차 회사와 직간접 연관이 있으셔서 얘기를 듣게 됐는데

칸반이 일본에서 간반 시스템이라 하는데 일본 도요타 자동차 임원들이 미국 방문 했을 때 슈퍼마켓 에서 고객이 진열대에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고 가면 빈 진열대를 채우는데 상품정보가 적힌 카드를 사용하는걸 보고 착안하여 자동차 생산 공장에 같은 개념을 적용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합니다..

테마는 1도 신경안쓰지만 액션의 목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테마는 머릿속에 잘 저장되는 편 ㅋㅋㅋ

아컴호러

스포의 여지가 1도 없는 사진이라 스포방지 안했어요 ㅋㅋㅋ

테마게임 할 땐 맨날 그냥저냥 여유롭게 별생각없이 (전략에 비해 ㅋㅋ) 맥주 마시면서 하는거 같아요

토큰만 잘뽑으면 되는거 아입니까?

라는 마인드로 했다가 크툴루신의 진노를 받아 촉수토큰(실패토큰) 연속 4개 뽑은 시나리오 였어요 -_-

짝꿍이 승질 내던데요 -_-

승질내도 ㅇㅈ 이라는 댓글 달려도 ㅇㅈ 입니다..

글룸헤이븐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노답 물몸 3형제 법사파티 입니다 ㅠㅠ

늘 그랬듯이 소환사를 탱커삼아(?) 한 시나리오만 깨자는 마음으로 전진 했습니다

주문직인은 오늘도 야비하게 맨 뒤에 있네요 ㅋㅋㅋㅋㅋ

푸에르토리코

저는 보린이라서 *-_-* 헤헿 ... 이제야 푸에르토리코를 처음 해봤어요

오 이건.. 뭐랄까... 카네기의 아버지 느낌 이군요

그당시 선이 정한 액션을 따라가는 시스템은 엄청 신선했을거 같아요 ! 똑같이 하는데 왜케 인터렉션이 강한거죠? ㅋㅋㅋ

그 외에도 선점요소나 자기 차례에 가능한 액션을 계산해야 하는등 여러가지가 상대의 보드판을 자꾸 보게 만드는 넘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재판되면 꼭 사야지 마음먹었던 하루 ㅋㅋㅋ !!!!!

슬루스

열심히 게임해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디덕션의 순한맛이랄까요? 아주 단순한 구성으로 단순하지만 디덕션 특유의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저는 디덕션 못참는 사람이긴한데, 아직까진 행성X 와 알케미를 뛰어넘는 디덕션은 없는듯 해요

투매니본즈

테마게임+협력게임이라 크게 흥미가 없었는데 모두 재밌다고 칭찬이 자자한 뼈많이 라서 한번 쯤은 꼭 해보고 싶었던 게임 입니다

일단.. 다렐은 아닌데 칩씨오리사는 너무 제 취향 회사 네요

클스파도 그렇고 모든 보드판이 매트인건 다른 회사들도 좀 본받았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주사위와 칩의 손맛이 진짜 너무너무 끝내주네요 이것만으로도 일단 충분한 소장가치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초플인데 넘 어려운캐릭을 골라서 팀원들에게 좀 발목을 잡긴 했지만... 열심히 분노를 쌓고 쌓아서 서폿의 보조를 받아 극딜을 할 수 있어서 뽕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건 캐릭터 키우는 맛이 있네요

점점강해지는 내 캐릭터에 대해 뿌듯한 성취감이 느껴져요

부동산거물

게임의 화폐단위가 테마에 걸맞게 최소가 1억 단위더라구요

겜하는데 다들 이 테마에 심취하셔서 청담동 사모님에 빙의된 말투로 진행하다보니 넘 웃겼던 기억이 자자 하네요

저는 월세좀 많이 받으려고 오피스텔건물 짓고 매입해서 재미좀 보려고 하는데 .. 갑자기 부동산 시장의 폭망세로 이어져서.... 저의 건물주 꿈이 사라졌어요 ㅠㅠ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아주 슬픈 판 이었습니다 ㅠㅠ

벚꽃내리는시대에 결투를

새로운 확장이 발매 됐는데 새여신은 안쓰고 맨날 쓰던것만 쓰네요 .. 시스이가 그렇게 쎄다던데 ㅠㅠ

전 이 날 얼음과불의노래 덱 이라고.. 히미카랑 코르누 여신으로 덱을 짰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안어울리는 조합입니다 ㅋㅋㅋ 참패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전 이렇게 아무렇게나 두개 뽑아서 만드는게 재밌네요

벚꽃도 랜더마이저 카드 있으면 좋을듯

에이지오브스팀

지난번 게임으로 탈락의 경우도 있다는걸 알게해준 A.O.S 입니다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들 이 날은 좀 더 신중히 하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 서바이벌 게임이 되어버렷!!!!

이 맵이 상당히 재밌었어요. 막 도시이름에 보드게임 이름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상품배송을 철도 없는곳에 할 수 있는 수입늘리는 행동칸도 생겨서 좋았어요

네트워크 + 영향력 + 맵다양리플레이성 = 갓겜

에이언즈 엔드

덱을 섞지 않는다는 점은 너무나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엔이 진짜 잘만들었다고 생각하는게, 밸런스가 좋은거 같아요.. 아슬아슬하게 깰 수 있도록 만든 느낌?

그리고 역시 게임은 여러 사람이랑 해봐야 해요

그동안 에러플로 노답 하드모드를 하고 있었더라구요 ㅋㅋㅋ

전 그동안 원래 에엔이 플레이보다 셋팅이 더 긴 게임인줄 알고 있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갤러리스트

점수내는 법을 도통 모르겠는 게임 입니다.

더 웨이트 높은 온마스보다 훨씬 더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 아직도 감을 못잡고 있어요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한게 벌써 한 5판은 넘은 것 같은데 말이에요 ㅋㅋㅋㅋ 도대체 언제 나아지는건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처음보다 아이콘이 익숙해져서 흐름은 조금 알아가는 듯 한 느낌인데 착각인지 아닌지 그것도 모르겠고.. 알쏭달쏭 갤러리스트

칸반EV

이 날 갤러리스트 끝나고 바로 칸반 EV를 넣어 진행 했습니다

하루에 비딸게임 2개 돌리니 넘나 행복하더라구요♡

EV는 진짜 필수확장이었네요... 왜 제목 자체에 EV가 붙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액션간의 밸런스를 맞춰줄 뿐 아니라 미션카드와 회의카드 풀도 늘어나니 그것도 좋은것 같아요

사실 자동차를 뽑는것도 무척 중요하지만 회의에서 어떻게 점수 먹는지도 중요한게 칸반이라서...

앞으로는 칸반 할 땐 꼭 EV껴서 할 것 같아요

남티그리스의 여행자

셋컬을 가장한 레이싱 게임이라고 하는 남티그리스의 여행자 입니다.

약간 벽겜 처럼 느껴질만한 것을 저 레이스로 완화 시킨 듯한 느낌이에요. 그냥 일꾼과 주사위일꾼을 같이 쓰는점이 좀 신선한것 같네요

셋컬게임은 보면 역시 한우물만 파는것보단, 그 적당한 효율이 나는 지점을 확인해서 군데군데 자기 점수를 깔아놔야 하는거 같아요.. ㅠㅠ

그냥 한길만 가면 늘 망하는 ㅋㅋㅋㅋㅋㅋ 어휴 ㅋㅋㅋ 본인얘기 맞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아르헨티나

미플의 모자가 넘나 귀여운 그웨트 아르헨티나 버전 입니다.

노멀 그웨트보다 전략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서 좀 더 복잡한 것 같아요. 넘 좋아요 ~ 빨리 한글화 돼서 나왔으면 좋겠어요

배가 출항 할 때와 쌀을 모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느껴지는 가운데 수많은 농부들이 내 발목을 잡습니다..

하.. 진짜 농부들...아.. 너무 비싸고 힘들고ㅠㅠ 자세히 보면 눈도 흰자만 있어서 겁나 무서움.....

더이상 소 파는 게임이 아니게 되어버린듯한 여러가지 테크요소가 또이또이 밸런스 맞게 구성이 잘 된것 같아요

특히 기차 테크는 살짝 좀 밀어줘야 하는게 필수인데, 왜냐면 끝까지 가서 소를 파는게 아니라 기차를 많이 밀어줬다면 맵 중간에 바로 소를 팔러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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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월 후기 1편이 마무리가 되었네요

요즘 이렇게 정기적으로 후기를 올리니, 전략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어디 모임이냐고 많이 문의를 주시더라구요 ~

참 감사한 일이에요 :D

제가 있는 모임은 서울은 아니고 천안아산 지방에 있는 모임입니다 !!

아무리 게임해도 개봉노플이 5% 미만이 불가능한 룰떠먹여주시는 룰마인 모임장님도 계시고,

또한 우리 모임에는 NPC들이 상주하기 때문에 ㅋㅋㅋ 아무나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원하는 게임 들이밀어도 3명 이상은 모일 수 있는 좋은 모임은 맞아요♡

천안아산 놀러오시면 쪽지주세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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