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주의]레인 오브 다이스 후기라 쓰고 보드게임페스타 후기라 읽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기게 될줄 몰랐지만 ''보드게임페스타'라는.......축제를 토,일 2일동안 너무나 즐거운 경험을 하고 와서
다른 분들처럼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는 지방에 사는 사람이라 토요일 4시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5시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자도자도 도착을 하지 않았는데 이놈의 날씨가!!!!! 눈이 오는 바람에 늦어지더라구요.(지방에서 올라오신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ㅠㅠ)
차안에 갇힌채 첫눈을 맞이하고....우여곡적 끝에 setec에 도착했습니다.
눈내리는 흔한 setec의 풍경입니다. 전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수많은 발자국이 증명해주듯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생각보다 보드게임에 대한 열정 가득한 분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원래는 일요일날 가기로 계획 하였지만 직거래 때문에 토요일 아침에도 들리게 되었습니다.
. 보드게임페스타에서 직거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아침일찍 온게 아쉬워 저 역시 토요일도 사람들이 많은 2전시관 구매줄 대기에 합류하였습니다.
점점 줄은 들어들고...개척기지도 줄어들고.....
조마조마 하였지만
!!!!!!!!!!!!살 수 있게 됬습니다.
제가 아니라 지인분이 요청하셔서 산거지만
기다렸는데 못사면 ㅠㅠㅠㅠㅠ너무나 슬프니까요....
혹여나 다른 게임도 괜찮은게 있나 봤지만 조만간 팝콘에듀 행사가 있어서 사온 건 없습니다...ㅎ..ㅎ
귀여운 할리갈ㄹ ㅣ 캐릭터들...대회도 있었는데...사람이 없다고 하셔서응모했는데....16강 광탈하게 되었습니다...ㅎㅎㅎㅎㅎ
다들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레인오브다이스!!!!!!!!!!사람 정말 많습니다. 이건 제플레이 사진이 아니라....기다리다 지쳐서 사진이나 한번 남기자고 해서 남기게 되었습니다.
계속 틈틈히 기회를 노렸지만 토요일 하루동안은 1테이블 밖에 운영이 되고 있지 않아 자리를 꿰차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체험을 못했냐고 물으신다면.......
!!!!!체험 했습니다.
일요일은 토요일날 인기를 실감하셨는지 레오다 테이블이 2테이블로 늘었습니다.
일요일 재방문 때 예약을 해가며 게임을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12시에 플레이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12시30분이 넘어서야 게임을 진행 할 수 있었네요...
전판을 진행하신분들이 게임을 끝내주지 않으셔서 ㅠㅠㅠㅠㅠ오래 기다리게 되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하인라인(레인오브다이스 제작자)님의 깨알같은 개그와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ㅎㅎ
게임 이야기를 드리자면
일단 게임일러스트가 상당히 이쁩니다. 동양과 서양의 대결 구도로 박스랑 게임자체가 진영이 나눠져 있는데 일러가 이뻤습니다.
저희가 플레이 한 튜토리얼도 2:2로 게임도 재미있게 했고 플레이타임도 1시간 20분내외로 적절합니다.
카드 자체에 등급이 적혀져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좋은 카드를 구분 지을 수 있어 접근성은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룰 또한 간단하고, 요약표에 써져있는 대로 플레이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기 실 수 있으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구성품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카드의 질, 화려한 일러와 표지 글씨체에 비해 캐릭터 판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캐릭터 판의 글씨가 작은 면도 있고, 칸에 여백을 너무 많이 남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께도 조금만 더 두꺼웠으면 하는 바램도..있었지만...캐릭터 종류가 워낙 많기에...두께는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ㅠ
텔레포트라는 시스템도 전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주사위에 따라 이동하는 지점이 달라지다니!!
그리고 주사위 숫자가 딱 맞게 떨어져 기습이라는 것도 게임에 즐거운 요소로 작용했습니다...어차피 공격카드가 있으면...이동하여 공격을 할 수 있기에...상관은 없지만...
기습을 하면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플레이를 마친 모습입니다. 살짝 정리를 해버렸지만 우리팀 캐릭터가 누워있는걸 보니 저희가 기습당하여 아마 게임을 마무리 지었나 봅니다.
시나리오도 플레이 할 수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시나리오도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습니다...자리가 안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ㅠ
개인작가존 게임을 더 이야기하자면 기성님의 드로잉 넘버도 체험하였습니다.
숫자를 이용하여서 그림을 그려 상대방의 알아맞추거나, 자신의 그림에 대해 인정 받게 되면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일정 점수를 도달하는 유저가 생기면 게임은 종료가 됩니다. 역시 그림을 그리는 게임이다 보니 파티파티합니다.
부끄러운 그림솜씨였지만, 굉장히 즐겁게 게임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성님의 핸드메이드 프로모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기성님!!!!!!!!설문에는 못적었지만 생각이 나는게 있습니다. o,x 팻말도 좋지만 아발론의 찬성 반대 토큰? 처럼 하게 된다면 휴대성이 높아 질 것 같습니다ㅎㅎ
또한, 허니글로리라는 게임도 해보고 싶었는데 ㅠㅠㅠ도전히 자리가 안나서...해보지 못했습니다.
해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레오다 게임을 체험하면 주는 스페셜 카드입니다. 이 스페셜 카드를 또 어떻게 사용할까 생각을 해보면...즐거워집니다:)
컴포가 이쁠 것 같아 기대했던 산토리는 생각보다 아름답지 않았고...
그리고 신카드를 빼고 게임을 진행해서 그런지..굉장히 단조로워....한판 하고 말았습니다.
원래 구매할 생각까지 있었는데...크루님들이 룰 설명을...하기 싫어하시는 것 같아서...ㅠㅠ
신카드 없는 산토리니는 안녕...
보드엠 부스에서 미들자 박스 시리즈인 데스맨스 스로우, 도망자를 체험했습니다.
둘다 2인플을 하는 게임인데 괜찮았지만 구매까지는 확실히 주지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클오칼을 체험해보고 싶었지만, 자리가 나지 않아 체험 하지 못한 클오칼이
어느새 제 손에 들려있었습니다... 천천히 개봉하여 룰부터 봐봐야 겠습니다.
보드엠부스와 함께였던 스타라이트 부스!!!! 웰컴투도 핫하다길래 체험해 보았습니다.
하는 도중 간츠 생각이 너무 나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파이프라인과 ㅇ언더워터시리즈 영문판 체험도 할 수 있었지만 역시 자리가 너무 부족해서 체험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많은 게임을 체험해 보고싶어 2일동안 페스타에 참여했지만 참여하시는 분들도 많고 테이블은 적고
게임을 체험하는 목적보다는 구매를 해야겠다라는 목적으로 가시면 좀 더 즐겁게 즐기실 것 같습니다ㅎㅎ
일년에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페스타네용...다음달에...부산에서...페스타가 또있던데...
고민하게 만드네요....~~
다들 이번주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