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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들 간단한 후기

2,891 조회

2023.04.23 11:27

안녕하세요? 투 매니 본즈 하느라 바빴던 리클러스입니다.

최근에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서 외국애들 어떻게 노는지 구경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네요.

투 매니 본즈는 꾸준히 즐기고 있습니다.

기타 연주로 전장에 특수 효과를 부여하는 독특한 기믹의 스탠자. 나에게만 유리하도록 조절해야 해서 난이도가 높은 편. 재밌네요.

이 보스 어려웠습니다. 보스에게 가는 길목을 가드가 막아요. 이 때 결국 실패했는데 나중에 다시 도전해볼게요.

친구랑도 재밌게 즐기고 있고요.

좁고 긴 사각사각한 모습을 보고 11마존에서 덜컥 구매한 주사위 트레이. 조금만 더 이뻤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싼티 나지는 않아요. 너무 편해요. 굿.

몇 날 며칠 뼈만 굴리다가 어느 날 다른 게임을 좀 해볼까 싶어 눈을 굴리다가 딱 걸린 커피 트레이더.

요 게임은 1인 게임 규칙이 없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오토마 앙드레 개인판을 스캔해서 쌍드레로 굴려봤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 3단계가 문제더라고요. 앙드레는 돈은 받지 않고, 가능하면 두번째 칸에 무조건 따라갑니다. 그래서 제가 선이면 바로 다음 앙드레는 무조건 따라오고 그 다음 앙드레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요. 일단 이 단계에서만 선을 빠꿔가며 진행을 해보았고, 게임이 망가지지는 않더라고요. 쌍드레를 넘어 삼드레로 진행하면 조금 더 매끄러울 것 같아서 다음 기회에 살짝 다듬어서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버터플라이.

자신의 차례에 고슴도치를 직선 방향으로 움직여 도착한 곳의 타일을 얻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간딴간딴.

당연히 모은 타일로 점수를 받아요. 딱 보면 아마 아실 거에여. 나비는 숫자만큼 점수, 꽃은 제곱, 잠자리는 제일 높은 숫자만, 반딧불은 제일 낮은 숫자만, 깡총이는 마지막에 얻은 녀석만, 말벌은 감점 ㅜㅜ 꿀벌은 자신만으로는 -3점입니다만 벌집을 함께 모으면 대량 득점 가능!

사실 이 게임은 딱 보고 오래 전에 발매 된 크니치아의 킹덤스라는 게임이 생각나서 구매한 게임인데, 테이스트가 많이 달랐어요. 하지만 간단하고 귀엽고, 아이랑 하기 좋아서 너무 다행입니다. 점수 계산이 어려워서 아이에게 어려울 것 같았는데, 뭐 와리가리 타일 얻는 과정이 나쁘지 않아서 쿨하게(?) 진행 하더라고요.

카르카손: 더 시티.

일반판과의 차이라면, 성벽, 탑, 탑 위의 경비 정도가 되겠네요. 타일들을 세더미로 나누고, 게임의 1/3이 지난 시점부터 성벽을 놓기 시작합니다. 성벽의 재미있는 점은 보시는 것처럼 길 등을 막아서 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카르카손을 하시면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성 대신 초록색 녹지 위의 상점들이 있습니다. 세가지 색이 있고요, 이어진 상점들의 "칸 수 * 색상 수"가 점수입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타일이 탁탁 끊긴 듯한 인상을 받으실 수도 있는데요, 시티에서는 길만 연결된다면 타일을 비교적 자유롭게 놓을 수 있다는 점도 차이점이겠네요.

도넛 고 라운드.

카드를 펼치고 카드와 같은 모양으로 먼저 만들어서 종치기.

빨간 망토 퍼즐 게임.

문제 책자를 보고 세팅 후,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줍니다.

빨간 망토의 길만 만드는 기본 문제와 늑대의 길도 만드는 어려운 문제까지 있어서 좋으네여.

구매한지는 4년? 꽤 지난 퍼즐 게임입니다. 당시에는 아이가 어려웠는지 좀 짜증내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꺼내와서 열심히 하고 노네요.

딱 보면 어떤 게임인지 바로 아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꽤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메모리 게임들 종류가 어마무시하죠. 최근에 쿠키 머시기도 나왔고요.

산리오 캐릭터들을 이용한 이 녀석은 아이의 반응이 좀 남달랐어요. 캐릭빨인가? 아이가 시나모롤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게임을 하다보니까 이 타일의 크기가 절묘한 것 같아요. 가로세로 7센티미터씩, 비교적 큰 편입니다. 요게 아이 한 손에는 쏙 들어가지 않고, 여러장 모으면 두 손으로 잡거든요. 제가 보다보니까 손에 가득차면서 뭔가 모았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음... 산리오 정도면 철저한 계산을 하면서 만들겠죠? 되게 저렴해서 아이랑 해보시는 거 추천.

드디어 언락 5-6을 구매해서 가족들과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특히 이 에피소드 너무 재밌었어요. -_-b 갓!

빌리지는 솔플만 한 번 해봤습니다.

확장 넣고 다시 해봐야겠어요. 흐흠......

커피 러시.

국내에서 큰 거 한 방 날렸네요.

자기 것을 만들어나가는 느낌과 디펜스하는 느낌을 합해놨는데, 전반적으로 막는다는 느낌쪽이 강해요. 아마도 이 테이스트가 얼마나 대중적이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릴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마음애 드는 게임입니다.

비주얼은 합격이긴한데, 크기가 아슬아슬해요. 게임하다가 그냥 쏟아 놓고 진행 했습니다. 뭐, 나쁜 정도는 아닙니다.

임 to the 박.

요 게임은 일단 맛만 본다고 중반까지만 진행하면 뭔 게임인가 할겁니다. 중반 지나면서 오, 온다! 라는 느낌이 들죠. 2인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베스트는 아마 4인일 것 같아요. 2인은 사알짝 길다는 느낌이 좀 있어요. 아내도 대만족. 아이는 어려워 보인다며 재료들 찾아주고 카드 나눠주면서 구경만 했는데, 오늘 자기도 끼워달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