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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넌트] 미어캣 (Rauf und Runter, 2015)

펑그리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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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오전 9:59

IP: 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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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펑그리얌입니다.

오늘 탐방할 게임은 국내에서는 미어캣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 보드게임 'Rauf und Runter'입니다.

독일어인데 구글 번역을 이용해 보니 'Up and Down'이라고 나옵니다. 구매하고 두어번 플레이해 본 저로서는 딱 이해가 가는 제목입니다.

원래 이런 아동 전용(?) 게임은 거의 구매하지 않는데 와이프가 제가 보던 보드게임 쇼핑 사이트를 화장실 간 사이에 뒤지더니 사 놓으라고 윽박지르는 통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ㅜㅠ;

자, 가 보시죠~!

게임 박스 외관입니다. 예전에는 옆면도 촬영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안 하게 되었네요.;

만 5세 이상, 2-4인용, 약 25분의 플레이 타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게임은 그 유명한 라벤스부르거 사 게임이라 구매하시면 별도의 한글 규칙서를 같이 포장하여 보내줍니다.

게임 보드와, 보드를 겉어낸 트레이 내부입니다.

트레이에 보드를 올려놓고 플레이하는 게임이라 그런지 트레이에 문양도 넣어놓고 신경 쓴 것이 보입니다.

그러나...찌그러진 트레이. 쩝;;

안타깝습니다만 와이프가 빼내서 어느정도 펴서 다시 넣더군요.

자기가 하고 싶다고 구매하라 종용해서 구매한 게임이라 그런지 남다른 애정을 보입니다.;;;

게임 보드입니다. 세팅 후 트레이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양면입니다.

미어캣을 움직여 친구들을 만나게 하고 친구를 만난 미어캣은 땅굴로 돌아갑니다.

뒷면입니다. 미어캣이 땅굴에서 생활하는 것을 게임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친구를 만나고 땅굴로 돌아가는 미어캣이 생기면 즉시 보드를 뒤집어 버립니다.

친구를 못 만난 미어캣들은 계획에 차질이 생기죠. :)

규칙서입니다. 뭐...독어라서. 이 게임은 영문판 자체가 없습니다.

친구 타일들과 특수 타일(6각)입니다.

친구타일은 색상별로 가지고 잘 섞어 4개만 가지고 하나씩 뒤집어 목표가 됩니다.

특수타일은 2칸 더 움직이기, 주사위 추가로 굴리기, 지형물 무시하고 직진하기 입니다.

게임 시작 시 랜덤으로 하나씩 받고 시작하고, 누군가 땅굴로 들어가 보드가 뒤집히면 그때까지 친구를 만나지 못한 미어캣들이 특수타일을 위로 차원으로 하나씩 랜덤으로 받게 됩니다.

구성물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미어캣. 그리고 그냥 찬조출연한 카다로그입니다.

미어캣은 자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지상. 헬멧 쓴 미어캣은 땅굴 방향으로 보드에 양쪽으로 붙여놓고 움직이게 됩니다.

주사위 입니다. 가장 많은 발바닥 수가 3입니다. 많이 가야 3칸 가는 것이죠.

위의 특수타일과 겸해 사용하면 좀 더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몇 번 플레이해 보니 아동용 게임으로 잘 만든 게임 같습니다.

격차가 너무 나게 되면 흥미를 잃게 되기에 특수타일도 펑펑 주고 땅굴에 들어갔을 때 보드 뒤집는 손맛이 있습니다.

다만 자석이 살짝 약해서 막 뒤집거나 할 때 떨어질 위험이 있으니 아이들이 플레이할 때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동용 게임인지라 보드게임 즐겨하시는 분들께 추천을 드릴 수는 없고 6~10세 정도의 자녀를 두신 부모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이 더 크면 몇 판 하고 흥미를 잃어버리더군요. 연령대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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